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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험감독하러가기 너무 싫어요
세시간동안 쉬는 시간빼고는 거의 서있는데 죽을맛입니다.
이번에는 4시간이라고하더군요.
신청자가 부족해서 결국은 이번에도 신청했는데 아직 2학기때도
2번이나 남았으니 암담합니다.
제가 생각이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엄마들이 시험감독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선생님과 둘이서합니다만)
학부모회모임때 학교에 건의해서 시험감독하는걸 없애면 안되냐고 건의도 해보았지만
쉬운일이 아닌가봅니다.
1. 왜혼자
'08.7.2 10:47 AM (211.177.xxx.200)하시게 되었을까요. 힘드시겠네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3월 학부모총회때
미리 신청자를 받아요.
그날 모이는 엄마들이 20여명쯤 되어서
작년에도 올해도 돌아가며 하루씩만 하면 일년 지나가던데..
3월 학부모총회때 신청하자고 해보세요.
저처럼 학교출입 전혀 안하는 엄마도
그날은 보통 학교에 가게되니까..
오전 몇시간 투자하는 건 다들 신청하실 것 같은데요..2. 제니아
'08.7.2 10:47 AM (220.75.xxx.244)자원봉사라고 생각하시면 맘 편하실겁니다.
발런티어가 아니라 억지로 나가게 되니 싫으신거겠지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실천 못하더라도 작지만 한가지쯤은 자원봉사를 직접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시는게 좋을겁니다.
촛불을 들고 시청 가시는분들도 편안한 시간 놀시간 포기하고 나서는겁니다.3. 의자
'08.7.2 11:25 AM (218.234.xxx.237)제일 뒷쪽에 의자 놓고 앉으세요.
제 아이 학교도 학부모가 감독하는데 선생님이 앞에 계시니 학부모는 뒤에 앉아있다가 손
드는 학생의 답안지만 교환해 줍니다.
수업은 아니지만 학습 분위기도 알 수 있고 아이들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더군요.
자녀와 다른 학년으로 감독이 배정 되기때문에 부담도 없습니다.
또 3교시 끝나면 급식실에서 점심 식사하고 옵니다. 내 아이가 먹는 급식이라 관심 갖고 먹습니다.
저도 2학기에 두 번이네요. 힘 내세요.4. 즐기면서
'08.7.2 11:41 AM (125.178.xxx.31)내가 봉사하며
죽을 맛이면
다른 봉사하시는 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녀가 반장도 하는데
이왕 봉사하는거
즐겁게 하세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5. 같이해요
'08.7.2 11:53 AM (124.138.xxx.2)저도 시험감독 한번 갔다오면 파김치가 되요... 제동생이 중학교 교사인데요... 시험감독2명에다가 복도감독까지 넣으라고 한답니다... 선생님들 인원수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대요...
하지만 한번 갔다오니 선생님들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왕 반장어머니시고 하시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세요...6. 저는교사
'08.7.2 12:35 PM (220.65.xxx.2)너무 힘드시죠? 그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저희 학교는 한 학급의 반정도 다른 학년 교실로 이동시키고 감독 교사를 두분씩 배치합니다. 전엔 한분씩 배치했는데.. 교육청 지시에 따라 두분씩 배정하다보면 어느 때는 행정실, 교감 교장까지 동원될 때도 있습니다. 작년까진 그래도 선생님들끼리 버티다가 올해부터 저희도 학부모님 지원 받는데.. 뵐 때마다 죄송스럽고 불편하더군요. 더구나 교사인 저는 편한 슬리퍼 신고 서있는데 어머니들은 그래도 자녀들 다니는 학교에 오신 것이라고 정장에 높은 구두 신고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댁에 가시면 힘들다고 푸념하시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7. .
'08.7.2 1:08 PM (119.203.xxx.24)학부모님도 학교에 비치된 슬리퍼 신으셔야죠,
왔다갔다 하실때 구두 소리 나면 아이들에겐
소음으로 드리니까요.
큰아이 학교는 다른학년이랑 시험같이 보고 학부모 감독이 없는데,
왜 굳이 학부모 감독을 두나 했더니 교육청 지시로군요.8. 4교시
'08.7.2 2:31 PM (221.150.xxx.66)내리 하는 건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한 어머니가 2교시씩 하도록 시간표를 짰었구요.
3교시 일 때에는 2교시 다른 엄마가 하시고 나머지 한 시간은 제가 했었습니다.
갈 때 음료수 가져가서 수고했다고 드리면서요.
시험 칠 때 왔다갔다하면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니 가만히 서 계시다가 답지교환을 원하는 아이가 손을 들면 가셔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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