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감동입니다...

[음식만만]

명박이가 최근에 미친듯이 발악을 하며
촛불을 꺼트리려는 것을 보면서
미친놈이 이제 갈 곳이 없어서 마지막 발악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강압적으로 나오면서
촛불이 흔들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답니다.

그런게 토요일날 촛불집회에 가보니
저의 걱정은 참으로 부질 없는 걱정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정말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명박이와 그의 똘마니들의 뻘짓에
촛불을 들고 나왔으니까요.

토요일날 집회에 있다가 집으로 가야해서 발걸음을 옮기는데
시청쪽에서 (전 광화문쪽에 있었답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물대포와 소화기를 보면서
발걸음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분명 새벽쯤이면 또 많은 사람들이 다칠텐데...
아니나 다를까 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여기 들어왔는데
속상해 있을수만은 없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여기 많은 분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많은 일들을 하고
마음을 모아내는 것을 보면서 저도 다시금
마음을 다지게 되네요.

참... 고맙습니다. ^^
우리 힘내서 함께 가요~!

[모두]

아자, 힘내요.

[...]

우린 승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