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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오늘 시국미사에 가고싶은 무교인입니다.

핫쵸코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8-06-30 10:45:10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요즘 시국때문에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고하는데,
마침 평상시 존경하던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께서 미사를 하신다니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사 경험이 한번도 없고,
오늘 복장이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인지라..
이런 상태로 미사에 참여해도 예의에 어긋나는게 아닌지요?



IP : 58.229.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08.6.30 10:48 AM (61.252.xxx.138)

    아뇨.. 괜찮습니다. 참여에 의의가 더 큰 미사입니다.
    저도 카톨릭입니다만 청바지입고 갑니다.
    일반 미사시간이 평균 한시간입니다만 오늘은 더욱 길어질 것 같으니
    편한 복장이 좋으실거에요.
    같은 공간 어딘가에 다른 82쿡님이 함께 미사를 보고있다는건 참 멋진 일이에요.

  • 2. 그럼요.
    '08.6.30 10:48 AM (58.230.xxx.141)

    마음을 모으는 건데요.

  • 3. 괜찮습니다.
    '08.6.30 10:48 AM (211.236.xxx.50)

    하느님앞에 누구도 평등합니다.
    야외미사나 외출중미사는 그런 복장으로 많이 합니다.
    신자인 저도 오늘 청바지와 티셔츠차림으로 갑니다.
    복장은 상관없이,
    깨끗한의복과 마음으로 참례하시면돼요
    이따 뵙겠습니다^^

  • 4. 저는기독교
    '08.6.30 10:50 AM (211.37.xxx.210)

    저도가여...뭐그런 예의같은거 초월하고갑니다. 머리에 수건도 쓰시던데...그냥가도되지않을지...천주교뿐아니라 일반시민도 많이나올테니 부담없을거같은데...하느님이든 하나님이든 열심히 기도하고올려구여...

  • 5. 카톨릭신자
    '08.6.30 10:54 AM (211.35.xxx.146)

    캠프장에서는 캠프장패션으로 미사해요^^
    그러니 아무 걱정 하지 마세요
    오늘은 슬리퍼, 반바지 등 모두모두 웰컴분위기 아닐까요^^

  • 6. 저도
    '08.6.30 10:55 AM (121.166.xxx.215)

    오늘 갑니다. 교인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라도 기도하고 싶은 마음,
    우리나라 국민들 다치지 않고... 정의가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려구요...

  • 7. ...
    '08.6.30 10:57 AM (121.130.xxx.147)

    전례하시는 분이 "앉으십시오. 일어서십시오." 하실때 일어났다 앉았다 하시면 되고요.
    나머지는 다른 신자분들 하시는것 보시면 되는데요.
    큰 액션 같은 건 없는데 기도 중에 "제 탓이오, 제 탓이오, 저의 큰 탓입니다." 하며
    가슴을 치는게 있고, 옆에 앉으신 분들과 "평화를 빕니다." 이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성체 하실 때만 그냥 자리에 계시면 됩니다.
    카톨릭에서 세례 받으신 분들만 할 수 있어요.

  • 8. 굳세어라
    '08.6.30 11:11 AM (222.112.xxx.103)

    저도 가려고 하는데.. 가능하면... 저도 천주고는 아니고 ... 아이들이 걸리네요.

  • 9. 특히투표안하거나
    '08.6.30 11:12 AM (211.37.xxx.210)

    이메가를 찍거나 한나라당을 찍으신분들이 "제탓이오" 그럴때 엄청찔리겠군여... 요즘엔 기독교인게 누구하나땜시 넘부끄러워여..

  • 10. 양갱
    '08.6.30 11:14 AM (203.244.xxx.185)

    미사포같은 거 없어도 괜찮을까요?

  • 11. ..
    '08.6.30 11:18 AM (67.85.xxx.211)

    미사보 없어도 됩니다.

  • 12. -_-
    '08.6.30 11:19 AM (218.238.xxx.141)

    미사포는 안쓰는사람도 많아요. 여성운동하시는분들이 싫어하대요.

  • 13. 저도
    '08.6.30 12:01 PM (221.148.xxx.225)

    평소에는 미사포 안 씁니다.
    그래도 오늘은 가져왔습니다. 제가 신자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그나저나 일이 빨리 끝나야 하는데...

  • 14. 촛불
    '08.6.30 12:05 PM (118.45.xxx.153)

    종교앞에선 누구나 평등한거 아닌가요?ㅡㅡ;;

  • 15. 종교도 상관없고
    '08.6.30 5:23 PM (124.49.xxx.204)

    그저 "종교의 례를 빌려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모으는 자리"라고 마련하셨을 겁니다.
    벌써 떠나셨을까 모르겠습니다만
    아무것도 준비 않으셔도 되고. 일어나면 함께 일어나고 . 앉으면 함께 앉으며 따라하시면 됩니다.
    청바지에 티셔츠로 오세요. 반바지도 괜찮습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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