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동 ㅠㅠ 이것좀 읽어주세요.

baker man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8-06-30 00:42:07
제목:한국의 촛불들에게...그리고 만국의 한국인들에게...

글쓴이:NYCboi

게시물주소: http://nystory.ohpy.com/153528/38

글내용 본문

여러분들이 오늘 주신 격려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모여서 회의를 할때마다 함께 촛불 시위하자고 하면 얼굴 팔린다고 한발 뒤로 빼십니다.



뜻은 함께하는것은 알지만 그럴때마다 속상합니다.



오늘 임시 연대회의 멤버들이 여러분들이 남기신 댓글을 보고 다음주에는 저와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는 얼굴 팔린다라는 의미를 몰랐었는데 어제 모임에서 한 회원분께서 알려주시더군요.



교포사회가 워낙에 좁고 그래서 다들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시간내어 활동하시는거라 혹시라도 얼굴 알려지면 하시는 일에 영향 받으실까하는 걱정과



무엇보다 한국에 돌아가지 못한다거나 한국에 돌아갔을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라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솔직히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일을 한다고 불이익을 한국정부로부터 받는다면 그때에는 정말 더 큰일이 나는거에요.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진보화되었다고 믿으며 살고 있는 우리시대에 자신의 정치적인 이념과 신념으로 한 행동을 정부가 탄압하고 불이익을 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더큰 문제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회원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아무래도 세대차이때문에 그럴것이니 그냥 듣고 넘기라구요.



그분들은 독재의 시대를 겪었고 제가 모르는 아픈 시대를 겪으며 정말로 그런 일이 한때는 한국에서 일어난것을 보았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저를 위로하더군요.



세상에 그런 아픈 시절이 한국에 있었다니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요.



그럼 지금과 같은 파씨스트적인 일이 예전에도 있었다는 말인가요?



정말 끔찍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지치지 마세요. 우리들도 우리들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가 우리 연대회의 회원분들에게 깊은 희망과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계속된 1인시위를 하면서 가끔은 외롭습니다.



뉴욕은 너무나도 불친절한 도시여서 화장실 한번 가려고 해도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매번 사용할때마다 티킷을 끊어야하는데요 무엇보다 화장실을 갈때 배너하고 촛불하고 그런것들을 모두 챙겨서 가방에 넣고 가야하는점이에요.



그런데 누군가 함께한다면 서로 도움얻을 수 있고 배고프면 빵도 사서 나눌 수 있고 좋잖아요.



얼굴 팔리면 어떻겠습니까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 여러분, 한국에 계신 분들이 우리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단 몇시간만이라도 시간을 내시어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타운에서 가장 붐비는 곳을 선정해 촛불 시위를 합시다.



세계의 언론의 관심을 이끌어 한국의 촛불들에게 용기를 줍시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출처:http://nystory.ohpy.com/153528/38

격려글 좀 한개씩...(완전 구걸중...)

요기 위에 주소로 가셔서...
IP : 208.120.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ker man
    '08.6.30 12:43 AM (208.120.xxx.160)

    격려글은 요기로 가셔서...

    --->

    http://nystory.ohpy.com/153528/38

  • 2. 저도..
    '08.6.30 12:43 AM (125.252.xxx.38)

    응원합니다. 으쌰~~아자아자 파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271 보기에도 튼튼하지만.실은 더 튼튼해서 혼자서도 잘합니다. 25 deligh.. 2008/06/30 1,303
396270 청원서명))한 일 해저터널 반대 !!! 5 서명 2008/06/30 256
396269 (펌)언론장악 막는방법 (YTN관련) 9 일지매포에버.. 2008/06/30 331
396268 일반국민들이 이만큼 했으면... 7 ㅡ.ㅡ 2008/06/30 590
396267 [속보]지금새벽2:00 세운상가에서 게릴라시위 후 동대문에서 가두행진 중! 9 2008/06/30 620
396266 시위 나갈때 빨래판 들고 나가도 될까요 23 앙크샤 2008/06/30 972
396265 소비자 보호원, 이물질 신고 통계 2 메이 2008/06/30 281
396264 82쿡님들 월요일 시국미사때 만날 수 있으신분들... 15 광화문 2008/06/30 772
396263 시민방송녀 입니다 7 jun1 2008/06/30 798
396262 요 안전장비들 좋네요. 2 안전 2008/06/30 470
396261 철도청에 항의해야하지않나요? 서울 메트로인가?^^ 1 교통비 환불.. 2008/06/30 260
396260 마포대교 남단에 붙잡힌 광우병 대책위차량... 5 광화문 2008/06/30 367
396259 인혁당.... 4 천주교 정의.. 2008/06/30 697
396258 [숙제] 알바 퇴치 에프킬라 뿌리는데 동참해요 11 천주교미사지.. 2008/06/30 515
396257 올바른 언론의 중요성 아시죠?? 2 지킴이 2008/06/30 239
396256 공공기관에 가서 한겨레, 경향 같은 신문 없으면 항의하는건 어떤가요 6 공공기관 2008/06/30 277
396255 현명한 답 좀 꼭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2 민짱 2008/06/30 307
396254 전경이 이렇습니다 12 국민이 이긴.. 2008/06/30 988
396253 조선일보... 십년전에도 공권력의 무한한 보호를 받았구나 5 캐롤라인 2008/06/30 496
396252 단테-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1 리비아 2008/06/30 423
396251 하루종일 화가 나는데... 2 효준은채맘 2008/06/30 413
396250 여러분 이사람 기억합시다. 19 baker .. 2008/06/30 3,075
396249 교육감선거 날짜가 너무해 9 magic 2008/06/30 627
396248 오늘 집회에서 많은 전경에게 감동을 준 시민방송녀 음성... 8 시민방송녀 2008/06/30 1,220
396247 제발좀읽어주세요 6 예진아씨 2008/06/30 639
396246 좃선 사설과 만평 2 폐간조중동 2008/06/30 406
396245 촛불 집회인들을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네요ㅠㅠ 29 시냇가에심은.. 2008/06/30 1,477
396244 (펌)전의경 부모까페 글 12 ㅡ.ㅡ 2008/06/30 879
396243 (펌)언론장악 막는방법 (YTN관련) 8 일지매포에버.. 2008/06/30 350
396242 감동 ㅠㅠ 이것좀 읽어주세요. 2 baker .. 2008/06/30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