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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도라고?

조중동 조회수 : 297
작성일 : 2008-06-29 18:56:58
이제 조중동이 촛불시위를 불순한 세력이 이용을 한다고 선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배후가 있다고 배후론으로 호도 하더니
그게 아니니 조금 인정해 주는 척 하다
이제 몇몇 정치색을 띤 단체들이 참가하는 것을 보고
이때다 하고 촛불이 불순한 세력으로 완전히 변질 되었다고 주장하며
정부에게 강경진압에 대한 합리화와 논리적 근거를 만들어 주네요.
아니나 다를까 정부는 바로 강경진압모드로 돌변 했구요.
조중동만 보고 그것이 정론이라고 믿는 저들에게는 당연한 판단이겠죠.
여기서 보듯이 조중동은 권력에 아첨하는 신문이 아니라 권력 그 자체입니다.

촛불시위를 좌파들의 데모라고 조장해서 자기편들의 결집을 노리겠죠.
언제나 조중동은 이렇게 국민을 갈라 세우고 싸움을 붙이죠.
친구간, 지역간, 심지어 부모자식간에도...

착하고 순하신 우리아버지..
좌파 데모꾼들이 나라를 망친다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넘 약하다고 불평하십니다..
어제 조선에 난 대문짝한 경찰이 맞는 사진을 보여주며
경찰을 이렇게 해서 되느냐고 흥분하시네요.
조선의 꼭두각시처럼 그들이 쓰는 글이 진리처럼 믿는 것이
보통 저희 아버지 세대들인 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어쩔 수 없지요. 그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저들의 주장과 같이 현 촛불시위가 변질되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촛불시위에 참가해서 본 바로..
처음보다 그러한 단체에서 참가하는 것이 늘기는 했어도 여전히 일반 시민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제도 가족끼리, 아이들과 함께한 주부들, 연인들, 직장인들, 어린학생들, 대부분이 정당이나 단체에 소속이 없는 그저 평범한 분들 이였습니다.
그리고 10대들이 촛불시위 하면 순수하고 무슨 조합원이나 정당이나 노조에서 시위하면
불순한 것 인가요.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고 북한주민인가요?

저들은 역사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런 것을 기대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들에게 광주항쟁도 폭도들이고
민주화 운동도 여전히 폭도들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때 그렇게 국민을 호도했던 것처럼 지금도 똑같죠.

우리가 폭도라는 말을 듣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옳다는 완벽한 반증입니다.
IP : 211.255.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님
    '08.6.29 7:11 PM (58.140.xxx.50)

    전경들 방패 아래 왼쪽 사선으로 깨진 것들 보셨나요? 칼라티비에서 봤는데 의도적인듯... 맨몸의 시민들에게 이게 뭐랍니까. 그렇게 두둘겨맞고 폭도 좌빨소리를 들어야하다니....

  • 2. 그래..
    '08.6.29 7:22 PM (222.111.xxx.85)

    조선! 니들도 폭도에게 당해봐라 한번!!!
    내일 부터 숙제 두배로 한다!!!!

  • 3. 재내들
    '08.6.29 8:15 PM (58.142.xxx.81)

    정권바뀌면 모조리 고발조치 하십시다
    뭐 이건 법 집행자가
    불법을 자행하고있으니
    방패를 갈아 날카롭게해서 뭘 어쩌겠다는거여?
    에이 ㄱ ㅅ ㄲ 같은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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