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제는 눈 떠야 할 때
깊은 잠에서 깨어야 할 때
손에 손 꼭 붙잡고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
미친 바람 무릎 꿇기까지
울음 울며 거꾸러지기까지
오월과 사월을 넘어서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
빈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넘어진 촛대를 세우고
이 무서운 어둠나라에
불 하나 밝혀야 할 때
2. 아이야 일어나거라
아이야 눈을 뜨거라
언제까지 잠만 자려는가
고운 개꿈만 꾸려는가
자유과 평등의 종이
뭇땅에 크게 울리기까지
술취한 역사를 넘어서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
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메고
어느 골목을 서성이는지
이 혹독한 겨울나라에
봄은 어디쯤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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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황에 꼭 맞는 민중 복음성가
김용민 조회수 : 391
작성일 : 2008-06-29 09:29:50
IP : 125.178.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용민
'08.6.29 9:30 AM (125.178.xxx.47)노래듣기 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10&id=...
2. 저기 혹시..
'08.6.30 3:02 AM (116.122.xxx.99)시사평론가 김용민님이세요? 저 이수연작가에요.. 아니시면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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