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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걱정이 과한가요?

효준은채맘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8-06-28 01:11:46
관보게재에 분노가 치밉니다...
미국산쇠고기 들어오면..이제 쇠고기 안먹을려구요...원산지 속일것 같아서..
대형마트,,식당 다 못믿겠습니다..

고기는 안먹는다 치더라도...제가 걱정하는 것은..살면서 외식을 안할 수는 없잖아요..
식당은 대부분..조미료를 사용할텐데..조미료에도 쇠고기추출물 들어가잖아요.
식당에서 비싼 조미료 사용할 거 같지도 않을꺼고..식당의 주방에 일일히 들어가서..조미료 뭐 사용하나 볼 수도 없고...
이번에 30개월이상을 민간 자율규제로 막는다 치더라도(저는 사실 이것도 믿지 못합니다.워낙 양치기정부여서) 30개월미만..선진회수육(뼈에 붙어 있는 고기-미국에선 급식으로도 사용 못한다고 합니다)으로 조미료에 쇠고기추출물을 만들 수 있잖아요...
그래서 불안합니다.
제가 오버해서 걱정을 하는 건가요.. 또하나 걱정..이번에 뼈도 들어오잖아요..냉면국물은 쇠고기뼈로 우러내잖아요..그래서 국물 있는 음식도 먹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제가 오버하는 건지..다른 엄마들도 나같은 걱정을 하는건지 댓글 부탁드려요...
IP : 58.140.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한것 아닌가요?
    '08.6.28 1:14 AM (218.49.xxx.179)

    그런 이유때문에...촛불 집회 나가고 하는것 아닌가요?

  • 2. 저도
    '08.6.28 1:15 AM (122.43.xxx.72)

    그게 걱정이에요..
    그러니 이러는거지요..

    답답하네요..

  • 3. 이제는
    '08.6.28 1:18 AM (220.122.xxx.155)

    외식안하는 방법밖에 없죠. 소고기가 유통된 이상...
    70년대 우리 엄마가 사셨던 방식대로 ..저 30대 후반이지만 어렸을때 외식했던 기억
    없어요. 운동회날 짜장면, 고등학교 졸업식때 그나마 식당가서 소고기 구워먹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그당시에는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었지요. 외식업체들도 당해봐야 싸지요,
    싼값에 소고기 사서 한우로 속여 팔 생각하며 좋아했으니 ....

  • 4. ...
    '08.6.28 1:29 AM (59.13.xxx.82)

    g당 700원에서 1600원이라네요. 싼거는 한근에 5000원도 안되요.
    이런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른다 생각하니 암담합니다. 오늘 마트에서 간장 살려구 성분들을 살펴보니 향신간장이니 맛간장이니 다양하게 나오던데 죄다 쇠고기가 들어 있더군요. 동치미 국물 냉면 육수에도 들어있구요. 이젠 친구나 친척 집에 가서 밥 먹기도 겁나는 세상이 온거네요. 이게 사람 사는 세상입니까? 아까 인터넷 보니 미국에서도 srm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소고기가 이미 유통되었다 하네요. 유통되고 남은 나머지는 전량 리콜 했다지만 이미 팔려나간 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어찌 되는거죠? 우리가 이런 나라를 믿고 주는데로 받아 먹어야 한다는 정부는 정말 외계인이군요. 아 요즘 자꾸 입에서 욕이 흘러서 미치겠어요.

  • 5. 알루
    '08.6.28 1:40 AM (122.46.xxx.124)

    저는 여태껏 애 키우면서 아무리 집에서는 먹지 않기로 한 음식이라도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권하면 먹으라고 가르쳤습니다.
    공원에서, 놀이터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이쁘다며 쥐어주는 사탕에 몸에 나쁜 색소가 잔뜩이라도
    사람 사이의 마음이 오감이 더 중요하니 감사히 먹으면 된다 했었더랬습니다.
    소고기 다시다 봉지째 털어넣는 시댁 가서도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군소리 없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쩝니까? 과자를 권하는 친절한 이웃들께 "우리 애는 이런거 안먹어요~!"
    시댁 가서 함께 밥 먹으면서 "어머니, 김치랑 밥만 주세요!"이래야 하나요? ㅠㅠ

  • 6. 김치
    '08.6.28 2:22 AM (59.9.xxx.177)

    젓갈에도 조미료 들어가요..

  • 7. 어쩌나
    '08.6.28 2:47 AM (88.197.xxx.110)

    이제 소고기는 <못먹는 음식> 또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되어 버린겁니다...

  • 8. 김치랑 밥도
    '08.6.28 3:04 AM (222.235.xxx.157)

    칼도마도, 식기도 다 믿을수 없는데 어떻게 밥을 먹을까요. 그 생각까지 하면 참
    난감합니다..앞으로 외국에 나가서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에서 코리안은 안받아준다고
    할것 같아요. 자기네 의료기구까지 오염될까봐 겁나지 않겠어요?
    코리안과 연애도 국제결혼도 안한다 할테고.

  • 9. ..
    '08.6.28 6:27 AM (211.202.xxx.162)

    전혀 과하지 않아요.
    전 윗분처럼 외국 나갈 일도 걱정이지만
    우리나라에 관광 오는 사람들 아예
    발길이 끊어지고 국제적으로 고립될까봐도 걱정이에요.

  • 10. 일본인 친구
    '08.6.28 9:43 AM (58.230.xxx.141)

    들에게 과자며 음식을 보냈었는데
    이젠 그걸 보내면 ....안될 것 같아요. 반가워라 하지 않겠지요.
    어떻게 나름 안전한 걸로 보내도 좋아라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는게....
    이렇게 위축되다니...사는 게 아닙니다.

  • 11. 불쌍한 국민
    '08.6.28 10:07 AM (58.229.xxx.26)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은 전 식품제조업계, 외식업계에 영향을 미칠텐데,
    생업을 생각하신다면 당하신분들, 식품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먼저 일어나 막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설마 그분들도 국민들을 mb랑 수입업체들처럼 쉽게 생각하셨던 건 아니겠죠.
    참, 영국에서 6개월 이상 머물렀던 사람들은 헌혈도 5년 이상 못하게 했던 나라가 이게 뭐랍니까. 스스로 못 믿을 국가 이미지를 만들어놓으니, 정녕 웃대가리들은 다덜 대한민국 국적 아닌거 맞죠? 최소한은 지들 자식들은 이미 아니겠지요?

  • 12. 고깃집
    '08.6.28 12:39 PM (124.63.xxx.18)

    전국에 고깃집 하시는 분들만 일어나도 엄청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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