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마트 주차장서 자동차 추락사고가 있었대요.

[헉]

도대체 어케 된 사고인지 이해가 안 되지만,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시라고 퍼옵니다. ㅠㅠ
(링크는 아래 댓글에)

[헉]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no=119207

[호빵]

관련 기사입니다.
저도 방금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80...

[.]

주차장 외벽이 콘크리트가 아니라 얇은 석재였답니다. 콘크리트였다면 그냥 박았을 삭고인데, 얇은 스티로플같은 벽이어서 뚫고 밖으로 10m나 굴러떨어졌다는 이야기네요. 이마트 주차장들 다 지상인데.. 너무 무섭네요.

[그래서]

민영화가 무서운 겁니다...

저 4층 벽에 구멍 뚫린 것 보세요..
아주 베니아 판을 가져다 댄 것처럼..
사용자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네요..

무조건 비용줄이고 이익을 늘리는데만 관심이 있겠죠..

수도물... 의료서비스.. 민영화되면
우리 저꼴 나지 않으라는 보장있습니까??

내원참 우리 기업인 중에 카네기 같은 사람있으면
민영화에 귀를 기울여보겠네..

[모두가]

가짜군요..
정말 진실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Lliana]

아니...
차가 저 정도면 무사하지 않을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저런]

아무리 벽이 허술하다해도 바퀴쪽으로 막아놨을텐데 어찌 저리 뚫고 나왔을까요?
전가족 사망이라니 ...

[기가막히네요...]

어떻게 건물을 저따구로 지었죠?
고객의 안전은 나몰라라 하고, 그저 돈벌이에 급급한 인간들...
꼭 누구같은 짓만 골라하네요...
그나저나, 돌아가신 분들 부부신거 같은데...ㅠ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허걱]

저 분당에 사는데.. 가끔 이마트 가는데... 간담이 서늘하네요.
근데 정말 보통 바퀴 가로막이 있는데 어떻게 넘어갔을까요. ㅠ_ㅠ
이젠 지상주차장에 차를 대어야겠네요.

삼가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ㅠ_ㅠ

[어쩜...]

제 친구네 집 바로 앞인데 가슴이 철렁하네요.
부실공사의 현주소....

삼가 명복을 빕니다....

[..]

이마트도 삼성 거죠? 또 언론플레이하겠네요... 얼마전엔 에버랜드에서 사람 하나 죽더니...

[호빵]

오발진인지 운전미숙(브레이크 잡을 상황에서 엑셀을 밟았다던가하는...)인지 먼저 밝혀져야할 것 같습니다.
안전시설미비 문제는 그와 별도 책임을 물어야할듯... 아마 소송으로 가지 않을까요-_-
참 무서운 일입니다 ㅠㅠ

[분당분들]

그냥 계시면 안돼요.
'잠재적인 사망사고를 방조한 건축물 허가'에
구청도 관계됐을 것이고
설계자와 이마트 관계자.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고의 위험을 알면서도 말도 안되는 구조물을 그냥 방관한 겁니다.

[잇힝]

이마트는 신세계꺼구요, 홈플러스가 삼성테스코꺼예요~~ 그리고 얼마전에 쇠고기 원산지 속이고 팔았던 홈에버를 인수한게 홈플러스예요. 전 걸어서 30분거리 홈플러스 버리고 택시비 들어도 먼데있는 이마트로 마트 바꿨어요.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콘크리트를 제대로 발라놓았다면 작은 사고로 끝났을텐데...ㅠㅠ

[^^]

분당 임아트~정말 언젠가 사단이 날 줄은 알았는데 저 정도는 너무 심하군요...
제가 건축쪽 일도 했고 분당에 살다보니 어떻게 사고가 났을지 짐작이 가네요.
운전면허증 받고 첫 주행코스가 강변북로였을만큼 제가 여자치고는 겁도 없고 운전을 잘하는 편인데 분당 임아트는 주차장 초입에 급경사 급커브로 올라가는 것 부터 황당스러워요...벽에 얼마나 긁어댄 자국이 많은지...가 보신 분들은 잘 아실거예요.
거기다 5층먼저 올라갔다가 4층으로 주차하러 내려오는 식인데 아마 내려오는 길에 커브가 너무 심해서 핸들 제어가 안되서 벽을 뚫고 나온거 같네요...

벽체는 PC나 징크판넬 같은 소재 같은데 외벽으로도 많이 쓰니까 이해는 가지만....스터드라고 외벽을 부착하는 뼈대가 있거든요...그게 촘촘한 간격으로 돼있어야 쇠창살 역할을 해서 차가 튀어 나가지 않았을텐데 현장 사진보니 스터드 간격이 아니라 스터드 조차 보이질 않네요...외벽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건 아니예요...그냥 사진상으로 보이는 게 그렇네요.
벽체부터 저모양이니...건물 자체가 안전할지도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헐...

임아트 은평점에 본사가 있고 제가 몇번 건축담당이랑 미팅을 해봐서 아는데 신세계건설에서 꽉 잡고 있는 곳이고 삼성쪽이랑는 관련은 없어요...
늘 느낀거지만 같은 건설사 작품인데 백화점 본점 주차장은 아트~ 하게 만들어 놓고선 분당에 빨리 시장 선점할려고 초날림으로 지어서 그런가 주차장도 문제였고 1층, 2층, 3층 계산을 따로따로 해야하는 생뚱맞은 구조라서 저희 아파트서 가까워도 일부러 하나로클럽 성남점엘 가거든요.
모쪼록 사고 나신 가족들 생사가 걱정되네요....큰 일 없어야 할텐데....그참....

[...]

집앞이 이마튼데 사고난 것도 이제 알았네요. 부엌에 내내 붙어 있는라구 뉴스도 못보구...
어쩐지 계속해서 싸이렌 소리가 울려서 오늘 우리 동네 교통 사고 무지하게 나나보네...이런 생각만 문득 했다죠. 분당 이마트 정말 짜증 지대롭니다. 계산대도 그렇구 지상 주차장은 뭘 그리 뺑글뺑글 돌게 해놨는지 거기 들어갔때마다 아이들이 멀미를 다한다니까요. 아이구 내가 여태까지 목숨을 건 곡예를 해온 거로군요. 내참. 시국도 어수선한데 이게 뭔일이래요.

[....!!]

저두 분당 살아서 자주 이용하는 데요..
위에 다른 분이 쓰셨지만,정말 지상 주차장에 긁힌 자국 많아요..
근데,바퀴쪽에 턱만 있지 쇠로 막게 되어 있는 것 없어요..
가끔 커브돌며 내려 오다가 기냥 이상한 상상한 적 있었어요..
저렇게 심하게 긁은 자국내는 차가 만약 영화처럼 뚫고 나갔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근데 그게 실제상황이 됐네요...ㅠㅠ

[저두요]

저도 자주 이용했는데요,
주차하러 올라갈때 우리 아이가 엄마 어지러워,, 할정도로
커브가 장난 아닙니다.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ㅠㅠ]

운전하던 어머니랑 중학생 아들 사망했다고 하네요..ㅠㅠ

[정말 어째요]

이마트는 어디나 주차장 별로지 않나요?
특히나 제일 심했던게 분당 이마트였는데.. 그 위험한 곳이 콘크리트도 아니었다니..
정말 두 모자가 너무 가엽네요.

[절대로]

전 그 실내주차장에 주차 안 합니다.
주차장이 무슨 롤러코스터도 아니고 너무 무섭더라고요.
각도가 너무 기울여져 있어서 천천히 내려가려면 브레이크에 엄청 무리줄 듯 싶더라고요.
좁기는 또 엄청 좁고...

[저도..]

분당 이마트 초보때 아주 진땀 뺐습니다.
어지러울정도로 뺑뺑이에요..

터질게 터전겨죠뭐..

[방금갔다옴]

헉...놀랬어요.저 방금 분당이마트 갔다왔거든요
...
직원들 마이크교신하면서 뭐락하더니.
경찰차보이고.119구조대올라가고..경인방송 카메라까지 들춰메고 찍으러 왔어요
너무
조용히 처리되는지라..쇼핑객 전혀 못느끼고들 있대요

[저는]

분당말고 다른곳에 사는데 여기도 이마트 장난 아니어서 이마트 갈땐 그냥 걸어서 가곤 했는데 롯이나 킴스는 차가져 가고요.

[..]

그 분.. 저희 아빠 친구분이시래요....
전날까지 통화하셨다면서...

[한겨레펌]

» 지난 26일 오후 승용차가 벽면을 뚫고 15ｍ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부부 운전자 2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대형마트. 구멍이 난 곳에 대형 흰색 천이 덮여 있다.(성남=연합뉴스)



한밤 대형 할인마트 지상 4층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벽면을 뚫고 인도로 추락해 함께 타고 있던 부부가 숨졌다.
　26일 오후 10시1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이마트 분당점 4층 주차장에서 염아무개(55·여)씨가 몰던 이에프(EF)쏘나타 승용차가 벽면을 뚫고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염씨와 남편 박아무개(60·ㅎ초교 교장)씨 등 2명이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이아무개(45·여)씨는 “이마트 맞은편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쿵’하는 소리가 나면서 마트 벽면을 뚫고 승용차가 떨어졌다”며 “승용차는 인도에 심어진 3m 높이의 가로수에 부딪힌 뒤 거꾸로 뒤집혔다”고 말했다.

　주차장 벽면은 두께 5㎝ 가량의 석고 재질이며, 벽면 안쪽에는 높이 20㎝의 콘크리트 턱이 있고, 그 위에 직경 15㎝의 파이프로 만든 높이 60㎝, 길이 2m 가량의 추락방지용 철제안전봉이 세워져 있었는데, 사고 차량은 이를 모두 뚫고 벽면으로 튀어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주차장 폐쇄회로텔레비전 녹화 화면 분석결과, 승용차는 5층 주차장에서 4층으로 내려가다 30여ｍ를 그대로 직진해 벽면을 뚫고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녹화된 화면에서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았고 현장에 스키드마크(급정거 흔적)가 없었다”며 “차체가 앞뒤로 요동치는 등 급발진 사고의 정황도 없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이나 부주의 등으로 보고 수사 중이지만, 차체 결함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맡길 방침이다. 한편 올해 2월 개정된 주차장법에는, 건축물식 주차장의 경우 △추락방지를 위해 두께 20㎝ 이상 및 높이 60㎝이상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고 △2t 차량이 시속 20㎞의 주행속도로 정면 충돌하는 경우에 견딜 수 있는 강도의 구조물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주차장 안전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마트 쪽이 관련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나, 성남시는 “1996년 지어진 건물이어서 새로 강화된 주차장 안전규정 시설의 저촉을 받지 않는 건물”이라고 밝혔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그래도]

한겨레는 자세히 썼네요.
저기 누구라도 사고날만한 주차장인데요. 정말 위험하다는.. 다시 안가고싶을정도로..
이마트 주차장치고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 한군데도 없던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잇힝님]

이마트는 삼성계열 맞아요.
그리고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사껀데요, 삼성 이름을 빌린거에요. 로열티 내구요.

[유모차부대]

저기 주차장 정말 짜증나요. 저는 절대 저기 주차 못하구요.. 아..정말 이런 괴로운 일이 ㅠ.ㅠ

[조중동박멸]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 일들이...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리는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자꾸만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