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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현장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건에 대해...

delight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8-06-26 10:55:29
어제 소식들은 대략 아시죠?

시청광장에서 이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살수차에 뛰어들어 대놓고 물대포를 맞았는데 아프지는 않지만 신발이 적어서 새벽에는 춥더군요.

어제 격렬한 몸싸움으로 시민의 손가락 한마디가 절단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비폭력을 유지할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시민들 또한 그렇게 생각을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우리가 쇠파이프를 들고 나가면 전경들만 자극시켜 더 많은 희생이 따를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어느 시민께서 밀가루탄을 만들어 던지면 다치지도 않고 하이바에 밀가루가 묻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울거라고 하시더군요.(예전 시위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랩 위에 밀가루를 넣고 그위에 계란 깨고 다시 밀가루를 덮어 섞지 않은 상태로 랩을 뭉치면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랩을 싼 상태로 던지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방법을 비추라고 생각하신다면 물품구매 품목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어제도 1차로 150개 가량 마스크를 나눠 드렸는데도 부족하여

자정 무렵에 추가로 마스크를 가지러 병원으로 가서 150개 가량 가지고 왔습니다.

정말 저혼자 마스크와 장갑(어제도 소량의 목장갑을 가지고 가서 현장에서 드렸습니다)을 제공할 수 있는

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회원님들께서 함께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계좌번호 올립니다.





------------------구매 품목-----------------------

1.필터용 마스크

2.목장갑

3.계란.밀가루.랩(밀가루탄을 반대하시면 구매 하지 않겠습니다.)


우비도 구매하고 싶었으나..시민들께서 개인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목록에서 뺐습니다.


※ 계좌번호;1002-537-315839       예금주;이정아       거래은행;우리은행


소액이라도 많이들 동참하셨으면 합니다.

IP : 123.109.xxx.20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6.26 10:58 AM (121.151.xxx.143)

    그래도 우린 비폭력이어야합니다
    비옷은 등산가게에 가면 뒤집어쓰는 우비가 잇어요 그게 제일 좋답니다
    어차피 비옷사면 이번시위때만 입는것이 아니기에 하나 장만하면 좋을것같아요

    저도 어제 살수를 다 맞았는데
    괜찮았어요
    이 우비는 퍼지기땜에 바로 물에 적혀지지않아요

  • 2. 전..
    '08.6.26 11:00 AM (211.218.xxx.252)

    밀가루탄이니 뭐니..
    정말 전경이나 경찰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ㅠ

  • 3. delight
    '08.6.26 11:00 AM (123.109.xxx.200)

    주말에 대규모 집회니까 그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구요.
    몇분의 회원님들께서 도와주시면 좋구요.
    (토요일 미리 나오실 수 있는 분에 한해서요)

  • 4. 미래의학도
    '08.6.26 11:02 AM (211.181.xxx.57)

    필터용 1회용마스크 의료기상사에 주문하면 100개들이 박스로 가져다 주거든요..(부피도 굉장히 작구요..) 그게 좋을것 같아요...

  • 5. delight
    '08.6.26 11:05 AM (123.109.xxx.200)

    그래서 다치지 않는 밀가루탄을 만드자는 겁니다.
    소화기처럼 위험하지도 않고.
    날계란을 안던지고 밀가루탄을 던지는 이유도 그런 이유구요.
    날계란을 투척시 달걀 껍질로 그들에게 빌미를 살 수 있으니 밀가루탄을 사용하자는 겁니다.

  • 6. 정말
    '08.6.26 11:11 AM (121.171.xxx.245)

    고심중입니다. 비폭력에 목매다니 정부가 그걸 이용하는것 같거든요

  • 7. 힘내세요
    '08.6.26 11:11 AM (59.29.xxx.150)

    송금했습니다...못나가서 죄송합니다,,담주에는 시간내서 한번이라도 꼭 참석하겟습니다

  • 8. 달팽이
    '08.6.26 11:12 AM (116.121.xxx.97)

    페이지가 빨리 넘어가니, 이런 공지글은
    이런글 저런질문 게시판에도 동시에 올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모금에 동참하겠습니다.

    밀가루탄은 시위대의 안전을 위한 용도이고, 사람을 해치는 게 아니니
    만드는 데 찬성합니다.
    찬성 의견이 모아진다면, 토요일 작업에 동참하겠습니다.

    딜라이트님도 넘 수고가 많으시네요. 아자아자!! 힘 실어 드려요~~ ^^

    ㅠㅠ님이 말씀하시는 등산용품점의 우비는 판쵸(?)라고 하는거죠?
    예전에 그거 입고 등산 갔다가 쫄딱 젖은 적 있는데..
    요새는 완전 방수로 나오나요?

  • 9. ⓧPianiste
    '08.6.26 11:12 AM (221.151.xxx.201)

    딜라이트님 정말 넘넘넘넘넘넘넘넘 감사해요... ㅠ.ㅠ

    현장에서 딜라이트님께서 얼마나 감사한지 원.........

    밀가루탄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일단 시야가 확보안되니 전경들이 뭘 하기 힘들거에요.

    넘좋아요 넘좋아요. 다칠 위험도 없구요!!

  • 10. ⓧPianiste
    '08.6.26 11:13 AM (221.151.xxx.201)

    글구 송금도 좋지만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주실분들 많이좀 지원해주세요.

    저도 시간되면 도와드릴게요.

  • 11. .......
    '08.6.26 11:13 AM (221.146.xxx.134)

    락카를 전경애들 머리에 쓰고 있는 하이바창에 뿌리면 그애들도 모자 벗어야 한다고 하던데..
    그럼 얼굴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서 덜 폭력적이지 않을까요?

  • 12. 인천한라봉
    '08.6.26 11:18 AM (219.254.xxx.89)

    까나리좀 사요

  • 13. 조용한세상
    '08.6.26 11:20 AM (121.55.xxx.96)

    얻어 터지고만 있으면 안됩니다.....전,의경넘들이 허수아비 호구로 생각하고 더 심하게 대합니다...이제는 많이도 얻어터지고 짓밟히고 피터지고 했어요 할만큼 햇어요....
    이제는 대항해야 합니다...그래야 함부로 대들지 못합니다....
    학교에서도 호구잡히면 맨날 두둘겨 맞듯이..............
    절대로 전,의경에게 물 주지마세요....물먹고 힘내서 시민 두둘기라고 주는겁니까....절대로 전,의경 주지마세요....

  • 14. 고생하셨어요.
    '08.6.26 11:25 AM (121.88.xxx.149)

    Delight님 어제 화장실 갔다 나와보니 안계셔서 막차타고 강아지땜에 집에 왔어요.
    핸폰도 없어서 연락도 못드리고...
    토요일 일찍 가서 도와드릴께요.

  • 15. 김아리
    '08.6.26 11:25 AM (221.153.xxx.178)

    딜라이트님. 오늘새벽에 만났죠. ^^ 이제는 어디를 가나 딜라이트님이 눈에 확 띄더군요.
    왤케 반가운지요 ...ㅎㅎ
    오늘 많이 힘드실텐데 일단 잠좀 주무시고. 기운차립시다 ^^ 저는 회사인데 아주 졸립고 힘드네요.ㅎㅎ

  • 16. 기왕이면
    '08.6.26 11:31 AM (203.234.xxx.117)

    줄다리기용 면장갑도 보급했으면 합니다.
    어제 사려고 주변의 편의점을 다녔는데 모두 동이 났더군요.

    여자인 제가 해드릴 것이 이것밖에 없겠다(이거 어째 묘하게 들리긴 합니다만) 싶어서 더 슬펐어요.

  • 17. 새롭게
    '08.6.26 11:55 AM (123.98.xxx.51)

    송금했습니다

    정말 수고하십니다

    저도 돕겠습니다

  • 18. 으쌰으쌰
    '08.6.26 12:15 PM (218.237.xxx.252)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지금 소액이나마 송금했습니다. 모두 힘내요!!

  • 19. 에헤라디어
    '08.6.26 12:24 PM (220.65.xxx.2)

    토요일에 몇시에 만나야하죠? 저 좀더 일찍 갈 수도 있어요.

  • 20. 광화문
    '08.6.26 12:31 PM (218.38.xxx.172)

    토요일 2시라면 저도 뭔가 준비해 갈께요... 에헤라디어님 말씀좀

  • 21. 광화문
    '08.6.26 12:35 PM (218.38.xxx.172)

    저도 보냈어요... 마스크라도 살 돈이 충분했으면 하는데

  • 22. 반갑습니다.
    '08.6.26 12:49 PM (211.187.xxx.29)

    조선일보 기자회견때 단발머리의 뽀얀 미모의 그분 맞으시죠? (조끼를 입으셨던~ㅎㅎㅎ)

    방금전 정말 소액이지만 아이 이름으로 (초등생-***) 좋은일에 작은 보탬이 됐음 하는
    맘으로 넣었습니다. 이렇게 앞장서서 해주신다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밀가루탄 아이디어 아주 좋습니다. 솔직히 쇠파이프는 이메가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할뿐이죠.

    가능하시다면 썩은 젓갈탄도 어떨지 살짝 건의 드립니다.
    그거 말들어보니 한번 맞으면 빨아도 빨아도 냄새가 잘 안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 23. 요정의 눈물잔
    '08.6.26 12:53 PM (125.178.xxx.153)

    요번주는 일찍나가지 못해 도와드리지는 못할것 같구요..
    소액이나마 송금할께요..

    딜라이트님.. 정말 수고하십니다..
    힘내자구요!!!

  • 24. 시골여자
    '08.6.26 12:54 PM (218.158.xxx.173)

    너무 고생하시는데...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28일 아자아자!!!

  • 25. 저도
    '08.6.26 1:01 PM (211.216.xxx.143)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적극 지지하구요~

  • 26. 저역시
    '08.6.26 1:09 PM (116.36.xxx.154)

    지지합니다
    어제 새문안에 있던 사람으로써...너무 화가나서
    밀가루뿐만아니라 생각같아서는 뿌리는바퀴약으로 전경 창문깨고 얼굴에
    뿌리고싶은심정입니다 어청수 광화문 네거리에 매달고 싶은심정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정말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더군요...
    흡혈귀 전경한테 손가락 물려서 손가락 절단되었다는말은 어디서도 안하더군요
    시위중에 다쳤다는말만...우리가 바른소리를하면 분명히 선동한다고 할껍니다
    이 억울함을 누가 과연 풀어줄까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주절거립니다

  • 27. 82 화이팅~
    '08.6.26 1:24 PM (210.181.xxx.236)

    아침부터 너무 분하고 원통해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기때문에 집회엔 참석하진 못하지만.. 이거라도 동참할수 있어 기쁜마음으로 송금합니다.
    딜라이트님..
    우리의 뜻을 하늘이 알겠지요.
    화이팅 입니다.

  • 28. 지치지말고 끝까지
    '08.6.26 1:47 PM (79.186.xxx.106)

    소액이나마 송금합니다. 힘내세요!

  • 29. 눈사람
    '08.6.26 1:59 PM (221.139.xxx.80)

    스프레이 간장 어떨른지요?

    까나리 액젓도 괜찮구요.

    옷에 냄새나면 아.........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서울 분은 각자 한통식 준비


    밀가루탄도 집에서 가능하신분은 준비해 오시구요.

    그리고 지난번 나온 이야기 입니다.

    방패를 밑에서 위로 올려버리면 곰짝 못한다구요.

    하이바를 옆으로 재끼면 앞이 안보이고 상당히 치명적이랍니다.

  • 30. 푸른양
    '08.6.26 2:18 PM (59.29.xxx.101)

    정말 소액입니다....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 31. 섭이맘
    '08.6.26 2:57 PM (211.196.xxx.248)

    요즘 한창 돈들어가는 농번기여서 조금밖에 못보냈습니다..
    사과 수확하는 가을에 이런일이 있었다면
    트럭가득 사과라도 싣고가서 나눠드릴수 있는데......
    여기 널린게 양파랑 감자인데..
    이건 도움이 안되겠죠?

  • 32. Ashley
    '08.6.26 3:01 PM (124.50.xxx.137)

    저도 정말 소액이지만 보냈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
    고맙습니다..애써주셔서..

  • 33. 겸둥맘
    '08.6.26 3:05 PM (210.205.xxx.195)

    2만원 입금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구요, 계란이랑 밀가루 사는데 보태주세요.

  • 34. ^^
    '08.6.26 3:08 PM (61.251.xxx.241)

    저도 쬐끔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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