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이,,짠해요..

용인맘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8-06-26 07:51:48
어제  서울에 일이 있었습니다.
친정 부모님께 아이들 맡기고
후다닥 볼일 끝내고 경복궁으로 나섰더랬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숙제만 집에서 하다가
저도 동참한다는 생각에 저 혼자 기특해하며,,,
여러분들 속속 모이더니
혼자 온 저에게 말도 걸어주시고
화장실위치랑 물도 건내 주시던 여러분들 정말 든든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전경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상황은 무서워졌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으신 엄마 아빠들은 급기야 아이들을 끌어 안고 뛰기 시작했고
나이 어린 아가씨는 흐느끼며 구석을 찾느라 ,,,,
전경들 손에 쥐어져 있는 방패는 저를 너무나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가슴속 깊이 절규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집으로 돌아는 왔지만
손이 떨리고
마음이 아프고 억울해서
,,,,
학교갈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짠해서 미치겠습니다.

IP : 125.186.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벅
    '08.6.26 8:23 AM (116.33.xxx.153)

    고생하셨습니다.
    애들 어디 맡기고 가실수 있는 상황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밤새 생중계보고 여기저기 글 옮기며 최선을 다해도
    여기 의자에 앉아있는 제가 부끄러울뿐입니다.
    죄송합니다. 면목없습니다.

  • 2. ...
    '08.6.26 8:35 AM (220.65.xxx.2)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토요일에는 서울 올라가서 힘 보태겠습니다.

  • 3. ㅠ_ㅠ
    '08.6.26 8:54 AM (24.155.xxx.83)

    여기 눈물 한바가지 쏟아요..글 읽다가,
    애들 생각하니까...맘이 다시 단단해지더군요....

  • 4. 정말
    '08.6.26 9:36 AM (125.142.xxx.102)

    속상해 죽겠습니다.
    어제도 둘째만 데리고 촛불다녀 왔는데 이제부터 소고기 먹으면 바로 죽는거냐구
    자꾸 묻는 아이 눈 보면 자꾸 눈물 나려 합니다
    5월초 부터 아이들 데리고 다니며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노력해 왔는데
    진짜 쥐새끼와 딴나라당 놈들 살의가 느껴집니다
    고시 한다음 어찌 또 기운을 내서 나가야 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기운 내야겠죠?

  • 5. ㅠ.ㅠ
    '08.6.26 10:05 AM (222.239.xxx.220)

    저도 어제 울 애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대요...
    어떻게 해야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523 소고기값 다 올랐대요.. 3 초롱이맘 2008/06/26 694
208522 조선일보 기사 내용 항의는 어디로 가서 해야하죠? 3 1 2008/06/26 329
208521 오늘(6/26)자 경향vs조선 1면 헤드카피 비교.. 16 버디 2008/06/26 1,129
208520 국회의원전원사퇴하라 13 의의 오솔길.. 2008/06/26 565
208519 이윤호 장관 "하반기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할 것" 7 w 2008/06/26 335
208518 어제 경복궁 8 한시민 2008/06/26 472
208517 방송보도가 변했어요 .. 21 우울 .. 2008/06/26 3,943
208516 태안반도 봉사활동 권하는 SK텔레콤 5 잘못된 만남.. 2008/06/26 402
208515 어느 법원계장의 의견(펌) 1 토토 2008/06/26 336
208514 펌) 소녀와 광우병 비디오..............(정말 이와중에 조선일보 참...) 3 ㅈㅅ일보 2008/06/26 396
208513 “촛불집회 진압못한다” 전경에 ‘영창 15일’ 5 속상해요! 2008/06/26 385
208512 펌)여러분 도와주세요 BBC에 사진올려주세요 ★국제 엠네스티와 통화결과 2 엠네스티 2008/06/26 516
208511 오늘의 숙제 5 칭찬릴레이 2008/06/26 445
208510 민족언론 격려하는 숙제는 어디서 모셔와야 하나여? 3 숙제여오라 2008/06/26 273
208509 김종훈, 정운천 또 거짓말[급함] 2 2008/06/26 689
208508 아이들이,,짠해요.. 5 용인맘 2008/06/26 630
208507 등교거부... 3 황새 2008/06/26 679
208506 김대중 前대통령 “MB, 잃어버린 10년 인식 바꿔야” 8 경향 2008/06/26 808
208505 저도 빨리 숙제하고프네요.. 1 두딸맘 2008/06/26 258
208504 숙제는 계속되어야한다 2 오늘도 열심.. 2008/06/26 290
208503 MB지지율상승의 실체 4 2008/06/26 793
208502 5월30일 한 네티즌에 촬영된 날세운 전경방패 5 2008/06/26 863
208501 여기는 분당 차병원입니다. 3 2008/06/26 1,074
208500 민영화되면 이런기사는 나오지도 못할듯? 5 속상해요! 2008/06/26 565
208499 이거 살인미수 아닌가요? 3 2008/06/26 566
208498 숙제: KBS 아침뉴스 3 2008/06/26 793
208497 *** 제이제이님를 조회해 보다 *** 52 안티명박 2008/06/26 6,641
208496 지금 경복궁역에서 들어왔습니다!!!! 1 2008/06/26 379
208495 이정희의원 연행과정중 성추행장면 3 고양이 2008/06/26 859
208494 손가락절단 오픈백과 다시등록!! -그 이유 5 2008/06/26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