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단지 앞에 동네 수퍼 2군데가 있습니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주인들이 좀 불친절하고 인사도 잘 않고 그러더니만...
몇 달 전 길 건너에 롯데마트 개장하고 나니... 요즘엔 인사도 잘하고 많이 친절하더군요...
어짜피 원래 동네장사였으니 그리 큰 영향은 없었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이 수퍼 사장님들 처음에 하도 불친절한걸 보고... 친구들이나 친척들 오면...
어지간하면 거기서 물건 사오지말라고 말리고 그랬습니다.
소비자라면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저는 주인이 불친절하다는 명확한 이유로 제 주위 사람들에게 불매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위해 생산자는 소비자를 왕으로 모시겠다는게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집니다.
소비자가 공급품을 거절할 땐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절대적으로 사는 사람 마음입니다.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이나 유통상인이나 광고회사, 광고 매개체가 그걸 결정해주는 게 아니고 소비자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촛불을 들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항의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괴담에 선동된 바보 취급하거나 친북좌파 어쩌고 하면서 간첩, 폭도 취급하는 등 일관되게 비뚤어진 시선으로 그들의 논조를 주장해왔습니다.
촛불 들고 나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건 불친절한 우리 동네 수퍼 아저씨보다 더 미운데... 제 생각이 그리 잘못됐는지 한번 생각해 볼만합니다.
그럼 조선일보만 안보면 되지 왜 거기 광고하는 기업들까지 괴롭히느냐?
그거야 소비자 마음이죠... 나를 모욕한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기업들 제품 안 사겠다.
공급품을 거부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걸 조선일보가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제품생산자나 광고회사가 결정해서 나에게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직접 사는 내가 결정해서 그들에게 통보해 주는 것입니다.
도데체 이게 뭐가 잘못된 걸까요?
그리고 이러한 논리는 그들이 그토록이나 찬양하는 우리 나라 현 대통령도 강조했었던 말입니다.
"미국 쇠고기, 싫으면 안먹으면 되고, 안좋으면 적게사면 되지 않느냐..."
똑같은 문장 구조로,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기업, 싫으니까 안사겠다. 안좋으니까 주위에도 말리겠다."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는 건지... 좀 황당합니다.
만약, 물건사는 소비자들에게 당신들 불매하는 이유가 타당하지 못하다고 통제하려 든다면 그건 계획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공산주의 국가나 그렇지 자유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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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관련한 상식적인 생각...
버디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8-06-19 15:58:21
IP : 58.121.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놔..
'08.6.19 4:07 PM (81.252.xxx.149)안 사...
2. 맞네요?
'08.6.19 4:15 PM (124.137.xxx.169)맞어 ㅋ.
맞죵.ㅎ
똑같은 문장 만든 거에 한표 !3. 굿~~
'08.6.19 5:25 PM (211.205.xxx.91)옳은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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