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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영업하는 남편 친구가 만나자 한다는데요..

흐음..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08-06-13 09:19:28

남편 초등동창중에 보험영업하는 친구가 있어요.
남편이 친구들과 그리 자주 만나는 편은 아니라서 연애할 때도 결혼한 후에도
저는 한번도 보지 못한 친구이고 가끔 남편이 동창회 다녀와서 전해준 얘기로만 들어온 친구인데요.

지방에서 나름대로 영업실적도 높고, 그.. 보험 실적 얼마 이상이면 받는 무슨 상 같은 것도 받고,
동창회 나올 때면 차도 좋은차에 본인 말로는 기사도 있다나 어쩐다나.. 뭐 그렇게 얘기를 들어서
우와 정말 영업 잘 하는 사람인가보다. 연봉도 꽤 높겠구나.. 그렇게만 생각했던 그 친구가,

한 보름전 쯤 갑자기 남편에게 전화해서 한번 만나자고,
이야기를 돌려서 하지는 않고 보험하나 들어주겠느냐고 그러더래요.
저희 경제 사정도 사정이거니와, 다른 보험사에 계시는 외삼촌 보험도 못들어드리는 형편이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그래도 일단 만나나 보자고, 지금 들어있는 보험도 체크해주고
펀드는 투자하고 있냐고, 펀드 설명서 같은것도 설명해 주겠다고 서류를 다 가져와봐라 하더래요.

마침 그 주말에는 시간이 안되서 좀 후에 만나자 했더니
어젠지 그젠지 또 연락이 와서 이번 주말에 보자고 그런다네요.
예전에 잠시 보험영업을 했던 남편 말로는 영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단 만나서 확실히 거절을 해 줘야지 괜히 피하고 그러면 기분도 상하고 안좋다며 일요일에 시간 내자네요.

저야 뭐.. 보험 더 들어줄 상황도 아니고 자주 만났던 친구분도 아닌데
괜히 나가서 밥 한끼 얻어먹고 오는 것 밖에 안될것 같아서 부담이 가는데..
아마도 물렁한 남편이 똑부러지게 거절은 못할테고 제가 아마도 결정을 내려줘야 할 것 같아요.
일요일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부담이 되는게 아침 먹은 것도 안 내려가요.. ㅠ

만나서 뭘 하며 시간을 보내며 뭐라고 잘 반응을 해 줘야 하며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에이구..
IP : 121.147.xxx.1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8.6.13 9:21 AM (221.146.xxx.35)

    남편이 물렁하시다면...만나서 가입하게 될 확률 90%네요
    안나가시는게 나을듯.

  • 2. 엥?
    '08.6.13 9:22 AM (121.183.xxx.1)

    그런걸 남편 스스로 해결 못해요??
    그러면, 만나보고 이야기는 다 듣고는, 집사람이 돈없다고 징징댄다 라고
    집사람 핑계대라고 하세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남편핑계, 집사람 핑계 이거 생각보다 잘 먹힙니다.

  • 3.
    '08.6.13 9:22 AM (210.206.xxx.130)

    일단 나가서 상담은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설계사의 의견도 들어보는게 좋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설계사들도 포트폴리오 보고 부족한게 없는거 같으면 더이상 강요 안해요. 내 보험이 잘 들어져 있나 확인해 보는 기회로 이용하세요.

  • 4. 일단..
    '08.6.13 9:37 AM (58.143.xxx.194)

    친구니까 만남까지 거부하긴 그럴 거 같아요.
    이번에 거절하면 언젠가는 또 만나자고 전화오죠.
    그러니 윗 분 말씀대로 만나기는 만나되 친정에 보험 세일즈 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미
    가족마다 다 들었다고 하세요.
    혹 그분이 원글님 남편 만나러 나올 때 먼저 확인하고 나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주민번호만 주면 주르륵 다 뜬다는 소릴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데 그 주르륵이라는 게
    어느 정도인지 몰라도.....
    "음"님 말씀도 맞지만 가끔 실적이 부족하거나 그러면 집요하게 요구하는 사람들 아직
    많아요. 또는 자기네 새로나온 상품이 이런건데 이걸로 갈아타라면서 강요하고 그러죠.
    일단 이야기 들어보고 이익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괜시리 동창이니 뭐니 그러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 5. ...
    '08.6.13 9:37 AM (58.226.xxx.101)

    윗님 말씀대로 되면 참 좋을텐데요.
    저희도 주변에 보험하시는 지인이 꽤 있어서 꽉차게 들었는데,
    새로 보험 시작한 친척분이 보시더니 기존꺼 다 해지하고 자기네꺼 들라고 하던데요.
    욕먹을 각오하고 돈이 없어서 못들겠다고 하세요.
    자주 만나는 친구도 아닌데 쩔쩔 매실 필요없어요.

  • 6. ...
    '08.6.13 9:39 AM (58.228.xxx.10)

    몇 년만에 연락오는 사람들 만나서 좋은 거 하나도 없던데요.
    다들 보험이니 정수기니 신용카드니 아니면 결혼하니까 오라 그러고-_-
    만나서 보험은 커녕 어디어디어디어디 돈이 들어가서 이 달 생활비도 간당간당한다...
    너도 힘들겠지만 이해해달라...그러면서 우는 소리 팍팍팍!!!

  • 7. 저라면
    '08.6.13 9:50 AM (116.36.xxx.193)

    저라면 안만나요
    어차피 결론은 뻔한데 가서 괜시리 거절하느라 또 곤욕치루느니
    확실하게 의사전달하고 대충 핑계대고 안만날거 같습니다
    과연 정말 친구로써 사는 얘기나하고 보험관리나 해주려고 반드시 이번주말에 만나는걸까요
    거절하면서도 거절하는사람 기분도 썩 좋지만은 않을텐데
    굳이 만날필요 있나싶어요

  • 8. .
    '08.6.13 9:53 AM (219.254.xxx.89)

    보험이라는게 나쁜건 아니에요. 전문가 한테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은거같은데요..

  • 9. ...
    '08.6.13 9:53 AM (211.245.xxx.134)

    저 엄청 냉정한 사람인데 은행에 정기예금 넣어야지 하고 갔다가
    pb가 권하면 원래생각은 잊고 펀드 넣고 옵니다.
    집에 오자마자 후회해요 안만나시는게 좋을듯.....

  • 10. ...
    '08.6.13 9:54 AM (118.32.xxx.210)

    그 사람들 다 그런거 보고 연락하는거랍니다..
    보험 설계 다시 받을 생각은 없고 펀드에 투자할 돈도 없고..
    그런거 없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거라면 만나겠다고 하라고 하세요..

    제 남편은 제 핑계 많이 댑니다..
    그럼 친구들이 저한테 전화오죠.. 제수씨 어쩌구 하면서...

    아예 컨설팅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뭐뭐 들었는지도 알려주지 말아야 하구요...

    저는 시댁핑계도 댑니다.. 남편은 친정 핑계도 대구요..
    저는 시이모가 보험하는데.. 난 시댁어른들이랑 껄끄럽고 싶지 않다고..
    남편은 처고모가 보험하는데.. 내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암튼... 나가서 보험이 뭔지 얘기하면.. 이보험은 이게 안좋네 저게 안좋네 합니다..

  • 11. 꼭 만나야
    '08.6.13 10:00 AM (211.110.xxx.70)

    한다면 만나서 저녁 한끼 사주시고 오세요.
    자주 안만난다고 꼭 안친한 친구도 아니고 의가 끊기는 것이 싫다면 요즘 힘들지하면서 한끼 사주시는게 어떨까요?

  • 12. ....
    '08.6.13 11:01 AM (203.229.xxx.253)

    저녁 사주고, 해줄 건 다해주고, 보험은 안된다고 해주세요.
    보험 들꺼면 외삼촌 꺼 들어야한다고... 안그럼 집안에서 욕먹는다고...

  • 13. ..
    '08.6.13 1:46 PM (125.177.xxx.38)

    안만나는게 최고에요
    저도 여기 저기 그렇게 들엇는데 하나 해주면 또 해달라고 합니다
    친하니 안만나기도 힘들고 볼때마다 좋은거 있다고 얘기하는데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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