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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욜피디수첩-아고라의 어느 시골아줌마 글입니다.(펌)

금주피디수첩 조회수 : 700
작성일 : 2008-06-11 23:06:45
이번주 PD수첩을 보고 너무 놀랐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 6.15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부정하는 건  국제외교결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청화대 홍보팀에 있는 어떤 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도장 찍은 당사자도 아닌데, 뭐가 문제입니까? "

국가 원수가 외교문서에 서명하는 걸 장난으로 아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우리정부가  부시정부랑 쇠고기 재협상하고, FTA비준안 통과 시켰는데, 오바마나 메케인이 내년 새 대통령되면, 없던 일도 해도 되는 겁니까? 우리국민과 정부에 대한 엄청난 모욕이 되겠죠?

북한에 아부할 필요는 없지만, 모욕을 줄 필요는 없는 것 아닙니까?



정권 바뀌자마자 남북정책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리고 나서 ,쌩뚱~맞게 북미간에 진행중이던 비핵정책을 전제로 남북정책을 진행시키겠답니다. 그리고 비핵화하면 북한 기업 지원해서 국민소득 3,000달러 되게 해주겠다는 새로운 남북정책입장을 밝힙니다.  우리가 미국이랑 한미FTA, 소고기 문제 팽팽하게 신경전 벌이고 있는데, 생뚱~맞게 이전까지 과거사 사죄하겠다던 일본이 미국이랑 쇠고기 재협상 안하고 FTA 비준 미국이 시키는 데로 잘하면, "우리(일본)가 너희(한국)보다 먹고살만하니까 너희 기업 돈잘벌게 해주고 너희 나라도 잘살게 해줄께~" 이러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고....북한을 완전 약올리는 거죠~ 뭐 좋은 꼴 보자고??



북한이나 통일부와  아무런 사전 협상없이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방미기간 중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면담에서 제 3국에 남북정상 연락사무소 설치를 떡하니 공표해버립니다.

이에 대해 아까 그 청화대 홍보팀에 있는 분이 하는 말,

" 아니, 나쁜일도 아니고 좋은 거 하자는 데, 뭐가 문제입니까? "

국가 원수라는 사람이 국제 무대에 나가서 그렇게 개념없이 막 떠들면, 남의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어이구~~~~~~(ㅠㅠ)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 솔직하고(?) 투박해서(?) 욕 많이 먹었는데, 이명박 정부는 아무 개념없는 안하무인입니다...참 기가차서 할말이 생각이 안납니다....



지금 북한은 완전 열받아서 우리정부만 따돌리고 북미 비핵정책, 북일 정상회담 급진전 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햇빛정책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어쩌라는 겁니까?

북한이랑 사이좋게 나눠먹던 황금 꽃게어장 남북냉기류때문에 중국어선에 홀라당 뺏겨버린 연평도 어민들은 어쩌라는 겁니까?

지금 세계 열강들이 북한의 싼 임금과 지리적 이점, 미개발 자원들을 노리고 침 질질 흘리고 있는데 죽쒀서 개줘도 유분수지...10년동안 고생해서 차린 밥상 남주자는 겁니까?

너무나 놀랍고, 가슴답답한 이 현실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아고라에 중독된 시골아줌마 올림 -

IP : 211.206.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주피디수첩
    '08.6.11 11:09 PM (211.206.xxx.71)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 6.15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부정하는 건 국제외교결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청와대 홍보팀에 있는 어떤 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도장 찍은 당사자도 아닌데, 뭐가 문제입니까? "
    <---- 저는 이 부분에서 말하는 정병국씨의 모습을 한참동안 쳐다보았습니다.
    저 양반이 정말 한나라의 국회의원(한나라당정병국)맞나,,참담했습니다.
    이어지는 발언에 더 기함했었지요,
    같은 시선으로 딱하게 바라 보았던 어느 아줌마의 글이 마침 아고라에
    있었길래 퍼 왔습니다...........

  • 2. 이명박의대북정책!!
    '08.6.11 11:24 PM (125.142.xxx.205)

    맞아요. 미친소,대운하,민영화 이 소용돌이 속에 정신이없지만 이명박정권의 반통일적 작태들

    도 반드시 심판해야합니다.

  • 3. 허억~
    '08.6.11 11:37 PM (203.218.xxx.106)

    정말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까?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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