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광화문에서 종이 꽃가루 흩날리는 것 보신분 없나요?

오늘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8-06-11 00:41:45
아이,남편 대동해서 광화문에 다녀 왔어요.
저녁 8시 반쯤 되었을까, 언론 중재위원회 건물에서 꽃가루가 날렸습니다.
사람들이 어어,,하다가 환호를 지르더군요.
종이를 잘라 마치 벚꽃잎이 흩날리듯 쏟아 내려왔어요.
집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을 응원하는 꽃잎이 내려오더군요.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잘 잡히지를 않았어요.
그 건물 10층 쯤 에서 뿌려진 것인데 그 사무실은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사진 찍으신 분들 올려주시면 좋을텐데.

오늘 집회는 너무너무 사람이 많아 항공에서 찍은 것이 아니면 사진으로 가늠하기는 힘들겠더라구요.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꽊...찼어요.
그나마 자리가 없어 헤매는 사람 부터 인도를 점령한 사람까지 정말 많았답니다.
오늘은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라 자랑스럽습니다.
IP : 211.243.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애가딸
    '08.6.11 1:02 AM (124.49.xxx.69)

    저 봤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뭐지뭐지 하면서 약간 어리둥절? 사람들이 많이 못 봤나봐요. 저는 직선 방향에 앉아있어서 잘 봤어요.

  • 2. 오늘
    '08.6.11 1:08 AM (211.243.xxx.227)

    저도 그 건물 옆에 있어서 잘 봤나봐요.
    언론중재위원회 건물이라 더 감동 먹었어요.
    많은 언론인은 오늘 당신들의 이 행동에 지지를 보낸다. 뭐 이거잖아요.
    고맙습니다, 언론인들, 당신들을 믿겠습니다!

  • 3. 저도
    '08.6.11 1:11 AM (220.78.xxx.82)

    봤어요.정말 멋지더군요.저와 딸아이 바로 그건물 바라다보이는 도로에 앉아있어서
    신기했는데..오늘 사람 정말 많더군요..끝이 안보이는 촛불바다~

  • 4. ^^
    '08.6.11 1:38 AM (121.88.xxx.109)

    저는 뒷쪽에 앉아서(덕수궁 정문앞) 못봤습니다. 멀리 중재위원회 건물만 봤지요.^^
    남편이 전화로 "사람들 많이 왔어" 하는데도 "몰라...그냥 앞뒤에 다 사람이긴해" 했습니다.ㅎㅎㅎ
    처음 간거라 다른날도 그정도였는지 몰랐거든요.ㅎㅎ

  • 5. 일일환경미화원
    '08.6.11 4:03 AM (121.165.xxx.91)

    그 꽃가루 줍느라 저 오늘 뒈지는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마구 밟아 바닥에 착 달라붙어가지구 집어지지도 않았어요
    화단위에도 뿌려져 있었는데 손 안닿는데는 걍 포기했어요
    아침에 저의 동료(?)들이 화내실까봐 ..ㅠㅠ

  • 6. 이제 지나간 세대
    '08.6.11 5:56 AM (222.239.xxx.141)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양희은 노래 끝난 다음인가 갑자기 18,9층 쯤에서 팔락팔락~. 바람 방향 땜에 우리한텐 안떨어졌는데, 6월 14일 행사 홍보전단이었다고 들었어요. 전 386세대라 보면서 웬지 철렁했어요. 전경이 학교에 상주하고, 그날 잡혀가기로 된 선배가 도서관 유리 깨고 홍보물 뿌리며 시위 시작하던 시절이 생각나서요. 이제 다시 또 그 비장한 시기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내 딸은 그런 세월 살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뿐이네요.

  • 7. 저도님..
    '08.6.11 1:04 PM (125.178.xxx.153)

    저도 그쪽 도로에 가족들이랑 앉아있었는데... 넘 멋졌죠??

    반가워요~~

  • 8. ^^*
    '08.6.12 1:47 AM (121.140.xxx.194)

    저도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87 [명박퇴진] 아ㅠㅠㅠ한겨레ㅠㅠㅠ눈물핑ㅠㅠ 7 .... 2008/06/11 1,387
393686 스티로폼운반 시작했네요,, 4 다시 2008/06/11 796
393685 저옆에 와플메이커요 7 .. 2008/06/11 1,197
393684 mb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3 ... 2008/06/11 821
393683 어느 부산소녀의 역대대통령의 운전 평가 2 ㅎㅎ 2008/06/11 903
393682 한겨레에 감사인사 난 거 보셨어요? 5 구독자 2008/06/11 1,137
393681 광화문에서 종이 꽃가루 흩날리는 것 보신분 없나요? 8 오늘 2008/06/11 881
393680 치료비를 어찌 정산해야 하나요? 바다 2008/06/11 288
393679 한겨레 소액 주주가 됩시다. 8 ㅡㅡ;; 2008/06/11 987
393678 임산부..무좀 어떻게 하나요.. 5 임산부 2008/06/11 1,082
393677 앞치마 연대를 제안합니다-아고라에서 9 [명박퇴진].. 2008/06/11 942
393676 [명박퇴진]오늘의 국회의원- 원희룡, 이한구, 장광근, 최병국, 나경원 1 하루에 5명.. 2008/06/11 505
393675 [명박아웃]대전촛불집회 4 아름다워 2008/06/11 425
393674 지금 들어왔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행진도 어려웠어요. 8 남편과 함께.. 2008/06/11 1,277
393673 11일자 동아 인터넷신문보고 열받아서... 4 아꼬 2008/06/11 854
393672 대구 촛불 갔다 왔어요 7 ㅡㅡ;; 2008/06/11 567
393671 (명박퇴진)컨테이너박스에 구리스칠한거 신고합시다 5 환경부에 2008/06/11 749
393670 통신회사가 정부에 못 게기는 이유(밑에 원글님 글내리세요) 5 맹박아웃 2008/06/11 630
393669 [명박퇴진] 오늘 명박산성에 걸려있던 태극기 잘리는순간.. 3 ㅡㅡ 2008/06/10 1,125
393668 시청에서 신설동 포차까지 개운한 하루^^ 6 큰애가딸 2008/06/10 1,094
393667 (펌)오늘 아침 세종로에서 찍힌 사진... 8 맹박아웃 2008/06/10 1,495
393666 [동영상]아침 이슬 (6.10) 6 양희은 2008/06/10 741
393665 하이키 한의원 키성장 효과 좋은지요?? 딸 키 때문에 죽고 싶은 맘 또 있어요 ㅠㅠ 6 bb 2008/06/10 1,649
393664 이시국에 죄송한 질문하나만;;;코스트코 설탕가격 얼마인가요? 3 에고 2008/06/10 761
393663 생심상에 올릴 메뉴 충고좀 해주세요. 6 사과맘 2008/06/10 390
393662 [명박퇴출] 곧 이명박 싣고 갈 버스입니다!! ㅎㅎㅎㅎㅎ 4 ㅡㅡ 2008/06/10 1,074
393661 [펌] 오늘 일에 대한 BBC 기사 (번역문) 3 BBC 2008/06/10 911
393660 강남근처에 맛있는 샤부샤브집 추천쫌... 4 김성연 2008/06/10 485
393659 병원에서 양수검사를 하라는데...... 13 38세둘째 2008/06/10 1,094
393658 명박퇴진] 촛불 든 곳에 기름을 뿌린다니..펌>> 2 홍이 2008/06/10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