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시라고...

[아들냄이]

뉴스 볼때마다 입에 거품물고 센 욕은 차마 못하고 (아들이 요새 욕을 알아듣는것 같은--;)


어제도 그러고 뉴스를 보는데~`


올해 여섯살난  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엄마~~미국에서 병든닭 들어와서 그래?"


같이 뉴스보던 신랑하고 둘이 넘어갔지여~~


어디서 줏어 들은건 있어 게지고--;;

[ㅎㅎㅎ]

아들내미 넘 귀여워요~~ㅎㅎ
저희 딸내미도 제가 뉴스 보고 있으면, 온갖 참견다해요~~ㅋㅋ

[일곱살]

저희 아들도 "엄마! 우린 미친소 먹지말자....엄마도 먹지마? 알았쥐?"합니다.
아들아! 안먹고 싶다해서 안먹게 되는게 아니란다...

[7살]

울 딸래미도 오늘 뉴스 보다가 그러데요.
"이명박은 못생겼어요. 좋은 옷을 입어도, 마음이 나빠서 못생겨진거예요."
ㅎㅎㅎ
아이눈을 어찌 속이누~~
집집마다 아이들이 어쩜 다 이렇게 귀여울까요..^^

[5살딸]

뉴스보면서 저거 나쁜 쇠소기야? 나 고기 좋아하는데 저거 먹으면 죽는거지? 이럽니다.
그런데 왜 나쁜 쇠고기를 가지고와? 이러면서 물어보면 뭐라 대답해야할지 쩔쩔 매다가 대통령 아저씨가 나쁜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촛불들고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우리도 가야한다고 합니다...ㅠ.ㅠ 그래 네가 엄마보다 낫구나....그런데 서울까지 가려면 몇시간이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