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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 좀 여쭐께요.

조회수 : 520
작성일 : 2008-06-09 12:51:06
시댁, 친정 부모님과 밥은 밖에 나가서 먹기로 했는데요, 그냥 지나치자니 서운해서 상을 간단하게 차리려고 하거든요.

검색해 보니 삼신상이라고 나오던데 밥, 국, 나물, 정한수 각각 3그릇씩만 올려 놓으면 되나요?

아님 식사를 집에서 하지 않더라도 전과 떡을 세가지씩 하고 실타래도 올려 놓아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음식 전날 저녁에 만들어도 되나요?

자정 넘어서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하신 분이 계셔서 언제 만들어야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백일상 간단하게 치뤄 주셨거나 삼신상에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1.148.xxx.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book
    '08.6.9 1:03 PM (125.141.xxx.23)

    제가 삼신상을 차렸었는데요.
    밥,미역국,정한수 3그릇씩 올려놓고. 수수팥떡이랑 백설기 올려놓으면 되요.
    실타래하고.
    해 뜨는쪽으로 상 차려. 아이 머리맡으로 해 오게. (물로 ㄴ아파트라면 방향만이라도)
    아침 일찍.
    교회 다니시거나 제사 안 지내시면 따로 절하고 하는 건 없고.
    그저 건강하게 커 달라 비는거죠.
    실타래 아이 목에 걸어주고. 사진 찍어 주시구요.
    뭐..절차라고 말 하긴 어려운데... 전 같은건 안 올리구요.
    그런데...음식 되는데로 다 올리시기도 하더라구요. 제사상처럼.
    참! 그 실타래의 실로 아가 이불 꾀매주는 거구요. 그럼 장수~~~한대요.
    차린 음식은 산모가 먹는 거구요..^^

    아기가 태어나 100일이 되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아침에 쌀밥, 미역국, 백설기 등으로 삼신상(三神床)을 차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산모나 아기 할머니는 삼신상 앞에 단정히 앉아 그 동안의 보살핌에 감사하면서 아이의 명(命)과 건강과 복(福)을 빈다. 비는 것이 끝나면 그 차린 음식은 산모가 먹는다.



    아기의 깎은 배냇머리를 곱게 묶어서 깊이 간직하였다가 성년식날 돌려주어 평생 간직하며 어버이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한다.



    그 동안 주로 입혔던 흰옷을 벗기고 백일날 처음으로 빛깔 있는 색동옷을 입혀서 어른이 안아보게 한다.



    백설기는 장수를 뜻하고, 정갈함과 신성함 그리고, 100(百)이 갖는 온전함의 의미 또한 갖는다. 백일날의 백설기는 백 집에 나누어 먹어야 아기의 장래가 좋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풍습은 상호부조와 베풀면서 생활한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백일 잔칫집의 떡을 얻어먹은 사람은 여유가 있으면 쌀, 실, 옷, 밥그릇, 수저, 포대기, 반지 등의 답례 선물을 보내 아기의 명과 복을 축원한다.



    본 이름은 태어난 다음 출생신고를 할 때 이미 지어 주었으나, 어른들이 아기를 직접 보고 생김새나 특징, 맵시 또는 귀여운 뜻으로 아이 때만 집안에서만 부르도록 애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 2. 원글
    '08.6.9 1:39 PM (121.148.xxx.50)

    답변 고맙습니다.

    도움 많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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