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이런 질문 죄송하지만...

[충북 영동 펜션]

정말 바쁜 일상이예요.
일하랴, 아이 둘 키우랴, 살림하랴, 촛불집회 나가랴...
그러나 이 와중에도 일상은 어김없이 돌아가야 하네요.

제 남편이 총무로 있는 모임에서 충북 영동으로 7월에 1박2일 가족 여행을 떠나요.
펜션 예약이 총무인 제 남편 몫이구요.

전체 인원은 총 12~15가족.
즉, 남자 어른 12~15명, 여자 어른 12~15명, 아이들 24~30명 (주로 초등생들) - 정말 많지요.

지금까지  아주 큰 방 2개, 중간 크기 방 1 사용했는데 괜찮았어요.
큰 방 하나에서는 남자들 술 마시고, 다른 큰 방 하나에서는 엄마들이랑 애들이랑 자고,
중간 방에서는 술 안마시는 남자들과 아이들 자고.

필수사항은 펜션 앞이나 뒤로 반드시 아이들 놀 물가가 있어야 하고, 고기 구어먹을 만한 야외 공간이
있아야 하구요. 주변에 아침 먹을만한 식당두요.

영동 계곡내에 이런 요건을 갖춘 펜션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이번 주말에 답사갈 예정이거든요.

어린 아이들 2명 데리고 시청 앞 촛불 집회에 다녀왔어요.
무조건 비폭력으로 지치지 말고 계속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