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청난 넘들과 만났다 - 정두언의 인터뷰를 보고

우석훈님 블로그에서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8-06-07 12:34:40
http://retired.tistory.com/ 에서 퍼왔습니다.
----------------------------------------------------------------------------------------

명박의 최근 행보는 나로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전또깡도 그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와 정두언의 인터뷰를 보고, 비로소 몇 가지 의문들을 풀었다. 듣도보도 못한 넘들이 청와대 수석이라고 한 자리씩 해먹고, 장관에는 정말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괴물들이 앉아있는 이 문제는, 좌파 우파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

정말 엄청난 놈과 만났다.

거기에 부딪혀 문제를 이렇게까지 전면에 드러나게 한 국민들은, 위대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정말 엄청난 놈인데, 국민들도 대단하다.

이게 이상한 좌우 협작이 된 셈인데, 정두언이 말이 어느 정도 사태의 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고약한 mutant와 만난 셈이다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의 최대 위기는 뮤턴트의 등장이다. 이 때 파운데이션이 완전히 뽀샤질 뻔한다.)

정상적이라면, 이제 진보와 보수가 같이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게 합리적이기는 한데, 지금 이 상황에서 이 정도의 정치력을 가진 집단은, 한국에는 없어 보인다.

대화가 사라지고, 정치가 사라진 지금, 경찰들과 촛불들만 피곤하게 되었다.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한 달이 넘도록, 이 엄청난 놈과...

6월 10일 100만명이 모인다고 하니까, 그 때까지 문 걸어 잠그고, 6월 11일부터 정상으로 돌아가고, 그 때까지만 버티자는, 거북이 전략인 셈인데. 엄청난 넘들이다.

진보진영에서는 할만큼 했다.

시민들도 이 답답한 진보진영의 무능력을 참아주면서, 정말이지 소녀들이 한국의 모든 것을 끌면서 여기까지 온 셈이다.

이제 우파들이 뭔가 얹어야 할 것 같다.

이 엄청난 넘들, 여기에는 소통도, 조직도, 대의도 없고, 게다가 부도덕하다.

이 정도 되었으면 재협상을 걸고 국민투표라도 들어가야 한다는 둥, 어디선가 해결책들이 복수의 안으로 제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게 나오지 앉는다.

그야말로 소녀들의 구호처럼, 될 때까지... 이 방법 밖에는 없어 보인다.

IP : 211.108.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의 광고
    '08.6.7 12:56 PM (211.206.xxx.71)

    소통이 안됩니다. 앞으로도 힘들겁니다..푸른기와집사람의 인식 정도가
    저 정도인데 무얼 바라겠습니까..

  • 2. ...
    '08.6.7 1:29 PM (211.187.xxx.197)

    아니요..기다립시다..무언가 조만간 나올겁니다. 다만, 사람들이 좀더 많이 결집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잘해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줍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693 이와중에 죄송..급)사시는분~ 길좀알려주세요 6 경북영천 2008/06/07 353
392692 도와주세요 부자로 건설 전화했더니 전화가 계속오네요 26 제비꽃 2008/06/07 2,285
392691 농심은 싫지만 새우깡에 자꾸 손이 가려 하시는 분들 4 끊을 수 없.. 2008/06/07 1,131
392690 도서관 컴 홈피를 아고라로..했음다.. 6 여기는 도서.. 2008/06/07 460
392689 항의전화 차례대로 하다가...부자로주택건설(031-775-4425) 6 조선일보 2008/06/07 887
392688 목사들이 세금을 안내도 되는 정당한 이유가 있나요? 9 갑자기 궁금.. 2008/06/07 755
392687 조중동 ..이자식들 이제 서서히 분위기 파악이 되는걸까요? 8 중복조심 2008/06/07 1,291
392686 82 왜 이리 답답하죠? 2 느려요. 2008/06/07 704
392685 [기사]李대통렁 "그 때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 안 났지" 23 이명박물러가.. 2008/06/07 1,682
392684 (속보)광화문으로 빨리 와주세요! 6 광화문 2008/06/07 1,504
392683 광고로 언론 길들이기 3 조중동박살 2008/06/07 590
392682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2 답답 2008/06/07 508
392681 오세훈 서울시장부터 주민소환하자는... 13 ... 2008/06/07 1,035
392680 오늘 5 시청 2008/06/07 485
392679 이 상황에 설렁탕 선물이라니 ㅠㅠ 5 궁금이 2008/06/07 1,409
392678 오늘도 숙제해야겠죠? 6 휴~~ 2008/06/07 884
392677 "내가 (인터넷에서) 떠보려고 그랬다" 조선일보 기사 10 도대체.. 2008/06/07 1,431
392676 오늘 한겨레 신문에 광고지가 들어 있었어요^^. 6 .. 2008/06/07 1,005
392675 [펌] <특종>조선일보1면 광고 수주 실패!!!!!!! 28 오늘은 2008/06/07 3,184
392674 경찰은 사실을 은폐하지 말라!!! 2 여대생 사망.. 2008/06/07 584
392673 펌)이 난리 속에 언론장악 했습니다..,.펌>>>> 2 홍이 2008/06/07 876
392672 [펌] <시사IN 동영상> 조선일보가 이명박 퇴진을 요구 할것이다 2 ... 2008/06/07 812
392671 르까프 '배운여자가 신는신발???" 사진 어디쯤 잇나요? 12 궁금맘 2008/06/07 1,670
392670 개그맨 박준형의 촛불집회 발언 32 개념 2008/06/07 5,996
392669 오늘 조선일보 일면 광고 없나요? 4 ... 2008/06/07 735
392668 오늘밤이 최대일듯 합니다. 힘내세요!!.. 2008/06/07 613
392667 공기업 인사 뉴스보고 느낀 점... 9 끝내준다 2008/06/07 756
392666 [Why] "청와대는 일부가 장악… 그들이 '강부자 내각'을 만들었다" 2 정두언 인터.. 2008/06/07 632
392665 엄청난 넘들과 만났다 - 정두언의 인터뷰를 보고 2 우석훈님 블.. 2008/06/07 1,332
392664 너클 아저씨의 다른 동영상 중 캡쳐 9 그린 2008/06/07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