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결석으로 담낭적출 수술 받은 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정말 거동만 할 수 있다면 가야하는데.. 아픈 몸으로 괜히 폐나 끼칠까 싶어서
못 갔지요.
시위에 회의적인 남편에게.. 아픈 저대신 좀 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결국 오늘 저녁 일찍 챙겨먹고 갔는데.. 라디오21보면서... 내내 마음이 불편하네요.
남편의 큰체격도 괜히 폭력적으로 비춰질 것 같고...
안경을 쓰는 것도 괜히 맘에 걸리고..차라리 제가 나갔더라면 이렇게 불안하지 않을텐데...
지금쯤 서울 도착했을텐데..
서울만 되어도 택시잡아타고 나섰을텐데..
아, 제가 가는 것보다 훨씬 불안하고 초조하네요.
제발 다들 무사히들 시위 잘 하고..
평화롭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서울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 무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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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더러 시위 대신 좀 나가달라고하고
불안한아내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8-06-06 21:10:50
IP : 117.123.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구박받은앤
'08.6.6 9:26 PM (211.207.xxx.218)시청과 광화문은 저희가 지킬테니 빨리 완쾌하세요~
2. 건강
'08.6.7 1:40 AM (75.153.xxx.146)빨리 회복하셔요.
애국이 별거겠어요?
님은 빨리 건강해지시는 게 애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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