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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가유공자 자녀이지만 정말 어이가 없군요.

어이 상실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08-06-04 16:41:06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성명서를 6월 4일날 조선일보에  낸다고 합니다.

대략 내용을 요약하면
<<어린 학생들을 총알받이처럼 앞세워 촛불시위를 촉발시킨 김정일에 충성하는 좌파정권 재건 음모세력의 악랄한 책동을 통렬히 규탄한다!! !!!!>

여직원 얘기에 의하면 사무총장 성함이 류재구씨(씨자도 붙이고 싶지 않지만)라고 하던데
누구 맘대로 이딴식의 성명서를 내보냈는지 모르겠네요. ㅡ_ㅡ

미망인인 엄마조차 이명박 욕하고 아이델고 촛불 시위 나가는거 적극 찬성하며 민변에서 하는 소송까지
참가하고 있는 마당에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전체의 의견인 양
자극적 용어까지 사용하며 조선일보 따위에 성명서를 내다니..............내보낼려면 내용이나 똑바로 쓰시던가!!!

그렇게 말하면 저는 제 어린 딸을 총알받이로 만들고 김정일에 충성하는 빨갱이란 말입니까?????

너무 어이 없고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미망인회 전화번호 물어서 연락하니 여직원은 도리어 짜증을 내길래
엊그제 촛불시위 나갔다 전경에 잡힐뻔한 흥분이 아직도 가라앉질 않아서
본의 아니게 큰소리 좀 질렀네요.ㅡ_ㅡ

혹시 82cook 보훈가족여러분 계시면 항의전화 좀 부탁드려요.
성명서를 내는것까진 좋은데 저런 어이 없는 내용으로 조선일보에 내보내다니....
국립묘지에 묻히신 저희 아버님이 기함할 노릇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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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게시일자 2008-06-02 15:22:25 글번호  
내용 어린 학생들을 총알받이처럼 앞세워 촛불시위를 촉발시킨 김정일에 충성하는 좌파정권 재건 음모세력의 악랄한 책동을 통렬히 규탄한다!!

1. 국가수호의 국민적 의지를 되새겨야 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광우병의 위험을 침소봉대 선동하여 국민 불안을 최고조로 몰고가는 아수라장이 연출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반미 친북좌파 정치세력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자행된 파괴적이고도 단말마적인 작태를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 이 나라를 지켜낸 전체 전공사상 국가유공자는 호국영령의 얼을 받들어 철저히 단죄 분쇄할 것을 선언한다!

1. 소위 6.15선언과 10.4선언은 김정일 입맛에 맞는 남쪽의 추종분자들과 야합 김정일이 조타수가 되어 마음대로 항로를 결정 짓는 붉은 해적선의 운항수칙일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의견에 대해 “반통일 골동품”, “역도”, “반역패당” 등 온갖 인신공격을 퍼 붓는 것은 그들 스스로 6.15와 10.4 선언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입증한 증거다. 백해무익한 민족협박 붉은 선언문서 당장 불태워 폐기하라!

1. 무질서한 시위현장의 공권력 투입을, 공안정국을 조성하기위한 탄압이라는 구실을 부쳐 반정부 투쟁의 빌미로 삼기위해 고도로 훈련 작동되는 조직적 시위의 배후가 실감된다.

이는 다중을 앞세워 선동선전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는 좌파세력의 상투적 투쟁수단이다. 불순한 배후 조종세력의 철저한 색출을 강력히 촉구한다!

1. 김정일은 남쪽 촛불시위를 그들에게 영합하는 민중봉기로 착각, 연일 언론매체를 총동원 남조선 인민들의 반전, 반괴뢰, 반정부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할 것을 선동하고 있다.

김정일이 주장하는 민족공조 철학은 바로 대남적화통일 야욕의 실천 강령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촛불시위로 자칫 군중심리의 맹목적 연쇄반응으로 이어져 김정일 대남투쟁 독려에 고무되어 나라가 무너지는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불꽃투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통감하면서 전체 국민의 현명하고도 냉철한 이성이 구사될 수 있기를 간곡히 호소하는 바이다!

1. 58년전 김일성의 6.25 남침에 맞서 피로서 이 나라를 사수한 구국전사들의 가슴 찢어지는 비통한 심정을 한데모아 숭고한 호국영령들의 제단 위에 바치며 변함없는 호국 충정과 결사보국의지를 만천하에 천명한다!

2008. 6.

대 한 민 국 상 이 군 경 회




IP : 218.55.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 상실
    '08.6.4 4:41 PM (218.55.xxx.215)

    http://agorian.kr/bbs/board_view.php?bid=agora&no=2483&page=


    http://www.kdvo.or.kr/

  • 2. 허...
    '08.6.4 4:59 PM (121.173.xxx.3)

    허...어이상실...

  • 3. 정말
    '08.6.4 5:05 PM (124.50.xxx.137)

    그냥 이병박이랑 저런 넘들 놔두고 우리가 몽땅 이민가서 나라하나 세울까요..?
    지긋지긋하다못해 진저리가 납니다..ㅠ.ㅠ

  • 4. 어이구
    '08.6.4 5:05 PM (124.111.xxx.234)

    갑자기 어제 촛불집회에 참석한 박사모가 고마워지네요.;;;;;
    박사모까지 모두 좌익이면 우익은 대체 몇명이나 남는 겁니까?

  • 5.
    '08.6.4 5:05 PM (211.216.xxx.143)

    답답허네~~~~~ 성명서 내지말고 시청나와서 찾아보세요~~!!!!

    단어들도 낯설어 뭔말인지도 모르겠네~

  • 6. 어이 상실
    '08.6.4 5:12 PM (218.55.xxx.215)

    미망인회말고 맨첨 전화통화한 상이군경회 여직원조차 제가 저 내용을 읽어주니
    본인이 듣기에도 어이없는지 웃더라구요. 단체의 이름으로 저런 망발을 성명서로 내다니....
    정말 류재구라는 그양반 있는 사무실에 엄마랑 저희 딸애 끌고 쳐들어가고픈 심정입니다.

  • 7. 어렵네..
    '08.6.4 5:34 PM (219.254.xxx.209)

    머가 이리 어렵나요? 내가 무식한가,,,,노인네 들이나 읽을꺼 같네,,,

  • 8. ..
    '08.6.4 5:58 PM (125.141.xxx.209)

    어쩔 수 없지요. 인생의 진리 하나를 다시금 깨달을 뿐.
    아무리 국가 유공자 분이라도 피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이들어 오는 치매를.

  • 9. 잉?
    '08.6.4 8:48 PM (211.177.xxx.41)

    같이 있는 제 남친 상이군경인데..이런건 누구맘대로 내는거죠?.얘기들은적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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