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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부산감만부두촛불문화제-오마이뉴스

부산감만부두 조회수 : 395
작성일 : 2008-06-02 23:12:59
  
  [6신 : 2일 오후 10시 50분]

10시 30분부터 부산 서면 일대서 '협상무효' 레드카드 시위

부산 대현고개 일대서 경찰에 막혀 골목에 갇혀 있던 시민과 노동자 500여명이 자진 해산을 했다. 밀리 당기는 물리적 충돌이 있었지만 부상당한 시민이나 경찰은 없었다.

이어 10시 30분경부터 부산 서면 일대 태화주디스 옆 2차선 도로에선 수십명이 비옷을 입은 채 협상무효라고 적힌 레드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경찰이 전경버스를 배치하고 출동해 있는 상태다.

[5신 : 2일 오후 10시 20분]

촛불시위 참가자들 경찰에 밀려 골목에 갇혀

부산 감만부두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 500여명은 9시경 거리 행진을 시작했다.

500여명은 차선 하나를 차지한 채 부산 서면 방향으로 향했다. 부산 남구 우암동, 대연동을 거쳐 문현동 입구인 대현고개에 이르러 경찰이 막아 9시 55분경 대현고개 주택 사이 골목에 들어갔다.

도로 입구쪽에 전경들이 막고 있고, 대현고개 일대는 교통혼잡 상태다. 시민들은 차도가 아닌 인도로 해서 집에 가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이 막아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4신 : 2일 오후 9시 20분]

"감만부두 쇠고기는 한 점도 방출할 수 없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외치며 2일 저녁 부산 감만부두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던 노동자와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벌였다. 시민 500여명은 이날 저녁 8시50분경 촛불집회를 마치고 남구 우암동 방면으로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고시철회" "협상무효"를 외치며 인도로 걷거나 때로는 일부 차도를 차지하며 걷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감만부두 앞까지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버스종점이 있는 우암동까지 걸어가면서 거리행진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촛불집회에는 영남권 노동자뿐만 아니라 학생 등 일반시민들도 참석했다. 촛불집회 마지막에 연사로 나온 김영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감만부두에 있는 쇠고기는 한 점도 절대 방출할 수 없다. 방출한다면 온 몸으로 막을 것"이라며 "관보게재를 연기한다고 했지만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요구는 재협상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본부장은 "조금 전 산별노조 대표와 영남권 5개 지역본부장들이 모여 결의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한다면 간부들이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다. 또 3일부터 서면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산별 노조 조합원들이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한영 운수노조 철도부산본부장은 "화물 노동자들이 미 쇠고기 수송을 거부한다고 하니까 정부는 철도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수송할 모양이다. 철도 노동자들도 화물연대와 마찬가지로 수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민중연대 공동대표인 안하원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오렌지 이야기 할 때부터 이상하다 했다. 화물 노동자들이 일하는데 영어가 필요하냐"면서 "이 정부는 먹는 것 갖고 장난쳤다. 미국이기 때문에 재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민 자존심이 문제다"고 말했다.

김동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변인은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째다. 아이들도 백일이면 잔치를 하듯 100일을 모두 축하한다. 우리는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 주지사를 모신 지 100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감만부두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되었지만 간간이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촛불문화제가 열린 감만부두 맞은편 왕복 5차선 도로에는 이날 저녁 8시30분경 가로등 불이 잠시 꺼졌다가 켜지기도 했다. 촛불집회 도중 간간히 비가 내리기도 했다.


  
IP : 59.21.xxx.1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 11:24 PM (121.144.xxx.215)

    그 지역 아마 며칠째 비상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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