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우박이 원망스러워요.

[ㅠ.ㅠ ㅠ.ㅠ]

하늘이 노하신 것인줄 알고 있지만,

푸른기와집의 모씨께선 아마도 하나님께서 시위하는 시정잡배(?)들의
준동을 막아주는 방패를 보내주신다고 기뻐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국민을 사지로 보내려는 그가 어찌 정의입니까.

그래서 그런지 발이 동동거려져 미치겠습니다.
주여,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저희 신랑 지금 갔는데,
사람들도 별로 없고 전경들도 안 보인다네요. 지하보도에 사람들이 모여있대요..

태어나서 우박은 처음 봤어요. 덴장..
하늘이 왜 우릴 안 돕고 그 놈을 돕는지
열불납니다.

[...]

퍼런지붕에만 벼락 맞았슴 좋겠네요. 쥐새끼 너도 맞봐라~

[.]

ㅎㅏ늘이 우리를 돕는 거지요.

오늘도 시위대가 시위했다면 정말 더 큰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시위대들도 생각의 휴식이 필요해요

[ㅠ.ㅠ ㅠ.ㅠ]

그런데 고민은, 일단 내일 관보에 위생조건이 올라가면....어쩌나 싶은 겁니다..

[다은맘 연주]

긍적적으로 생각해요~~좀 쉬었다가 또 달립시다!!!그동안 시위나가니라 밀린 집안일 합니다..근데 비와서 빨래는 못하겠네요^^

[T_T]

저 천둥벼락 퍼런지붕에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종로구민)

[다은맘 연주]

근데 관보올라가면 정말 끝인가요??

[공식적으로는]

끝이라고 봐야 합니다.

[ㅠ.ㅠ ㅠ.ㅠ]

그래도 간신히 한숨 돌리긴 했지만, 마음이 착잡합니다.

[아띠]

저도 비오고 우박내리는데 집회참석하신분들 걱정되더라구요..
요새같아선 비가 오전에만 내리고 말았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