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다 아는 그노래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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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한 세월을 건너오며
그시절
누군가 아침이슬을 만들고
누군가 그 노래를 불렀다
통기타 한대
물빠진 청바지...
멋없는 생머리를 기른듯 자른듯...
금지곡이 되고
활동을 못하고...
그래도 불렀다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손수건으로 코를 가린 시위대도
소풍간 학생들도
밥하던 아줌마도...
그리고 울었을것이다. 그들은...
말이 안통하고
진실이 안통하는 세상이었지만
그 노래에서 힘을 얻고
그 노래에서 의미를 찾았다
삼십년전 우리 선배님들은...
문어발처럼
연기도 한다
노래도 한다
춤도 춘다
만능이라고 일컫는 연예인님들...
당신들이 시간이 없어
체력이 안되서
공인이기때문에
전면에 나서지 못한다면
촛불은 안들어도 좋다
네들이 잘 하는것으로 네들의 변명을 대신하라
아침이슬같은 명곡은 바라지도 않는다.
애들 동요처럼
간단한 음률, 간단한 가사라도
열심히 불러대라
티비에 나와서
행사를 가서
거리에 서서
어디서든 그런 노래가 흘러나오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흥얼흥얼 따라부르다
자신들도 모르는새에
조금이나마 우리의 진실을 알게된다면
그것으로 너희들의 소임은 다 하는거다.
네들이 잘 하는것으로
네들의 변명을 대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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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전 <아침이슬>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연예인들에게... 조회수 : 379
작성일 : 2008-06-02 13:20:58
IP : 222.238.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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