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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발 여학생 인터뷰 떳네요..

작성일 : 2008-06-02 10:53:38
[단독]‘군홧발 학생’ 이나래씨 “버스밑서 나온 뒤 또 폭행당했다”
기사입력 2008-06-02 10:21 |최종수정2008-06-02 10:37  


1일 새벽 촛불시위 도중 경찰의 군홧발에 밟힌 여성은 서울대 음대에 재학중인 이나래씨(21·판소리 전공)로 확인됐다. 이씨는 군홧발로 밟히기 전에 경찰에게 구타를 당했으며 전경버스 밑으로 몸을 피한 후 다시 나와 또다시 전경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오전 10시 병원 CT촬영을 위해 봉천동 자취방을 출발했다. 이씨와의 일문일답.

▲지금 몸이 어떤가.

="지금 몸이 많이 아프다. 머리가 붓고 아파서 병원에 지금 간다. 머리가 부었는데 붓기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나.

="이제 출발한다. 여의도 병원에 CT 촬영 예약을 해 놓았다. 사건 당시 바로 가려고 했는데 그때는 정신이 없었다. 몸에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집에 그냥 있었다."

▲군홧발에 밟힌 시각과 장소는

="1일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다. 장소는 경복궁 역 근처 주차장 입구다"

▲당시 어떤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가?

="경찰이 살수차로 물대포를 두번인가 뿌리면서 시위대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시위대와 경찰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저는 뒤에 있다가 앞으로 딸려가면서 일이 벌어졌다"

▲당시 사정을 자세히 말해달라.

="전경 버스 옆에서 한 전경이 저를 구타하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리고 군홧발로 두번이나 밟았다. 저는 너무 아파서 버스 버스 밑으로 피하긴 했다. 당시에 왼쪽에 보니깐 시민들 발이 보이고 오른쪽에 전경 발이 보였다. 그런데 왼쪽에는 엔진 때문에 나갈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차 시동이 걸려서 전경쪽으로 다시 굴러서 빠져 나왔다. 전경이 저를 발견하고 또 구타를 했다. 동영상에는 뒷부분이 안 나올 거다. 맞고 있으니까 시민들이 저를 발견하고 구출해줬다"

▲처음 구타한 전경, 군홧발로 밟은 전경, 버스에서 나온 후 때린 전경이 모두 동일 인물인가

="처음 구타하고 군홧발로 밟은 경찰은 동일인물이고 후에 구타를 한 경찰은 다른 사람이다."

▲법적대응을 할 생각인가.

="일단 병원부터 다녀와서 생각하겠다. 어머니가 동영상을 보고 저인줄 알아챘다. 현재 전주에서 올라오고 계신다.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강병한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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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2008년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거 맞나요??
누가 말씀 좀 해주세요!!!!!
IP : 221.143.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 10:55 AM (116.120.xxx.130)

    바로 밑에 기사있어요 ^^

  • 2. 과잉진압
    '08.6.2 10:59 AM (125.177.xxx.47)

    불필요하게 때리고 밟고.
    용서하면 안됩니다

  • 3. 절대
    '08.6.2 11:03 AM (124.50.xxx.177)

    용서하면 안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말 그 뉴스를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 4. 중복이면 말씀해주세
    '08.6.2 11:05 AM (221.143.xxx.58)

    헉..지울라 햇는데..댓글 달아주신분계시네요..
    살짝 모른척하고 남겨둡니다..
    지치다가도 이런 기사 보면 정말 화딱지나 막 나서 기운도 나네요..흠흠흠..

  • 5. airenia
    '08.6.2 11:06 AM (218.54.xxx.1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

  • 6. 내내걱정되어서
    '08.6.2 11:09 AM (116.126.xxx.141)

    이렇게 인터뷰라도 올라오니 한숨놓아요.

    딸가진 엄마로서 어찌나 걱정이던지요.
    부모님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 7. 에혀
    '08.6.2 11:12 AM (220.117.xxx.32)

    눈물 나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정말
    '08.6.2 12:30 PM (59.13.xxx.117)

    거지같은 인간 하나때문에 이 게 무슨 일이래요.미치겠어요.

  • 9. ㅠㅠ
    '08.6.2 12:45 PM (203.248.xxx.81)

    저도 뉴스에서 보고 기가막혀 말이 안 나오던데....
    TV로 그 장면 보시고 당신 딸인줄 알아차리셨다는 그 부모님 심정이 어땠을까요....

    정말 눈물나는 대한민국입니다.

  • 10. 2008년은
    '08.6.2 1:57 PM (211.105.xxx.23)

    지나가고 1970년이 왔습니다
    세상을 1970년으로 돌려놓은 개념없는 명박 지지자들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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