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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도 속속 동참하고 계십니다.(펌)

교수님 조회수 : 750
작성일 : 2008-06-02 01:43:45
서*대 이* 선생님



* 수업을 맡고 계신 이** 선생님께서 저희과 과장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요새 연일 이어지는 시위에  선생님께서 지금은 공부할때가 아니라면서
'학생들이 레포트 때문에 현장에 나가지 못할까봐 제출만 하면 무조건 같은 점수를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처음에는 레포트를 그냥 제출하지 말라고 하셨다가 아예 제출안하는 것 보다는 형식적으로라도 제출하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개발새발로 써서 내도 되고 이름만 써서 내도되"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도 최대한 쉽게 낼 거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도 요새 매일 나가시느라 정신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계신 상황이라고 우리과 학생들도 많은 참여를 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평소 수업시간에도 현재 사회 여러 방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고 뚜렷한 입장이 없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 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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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 교수의 공지

6월 3일(화), 6월 5일(목) 수업에서는 출석 확인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강의 내용을 담은 강의파일을 수업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말시험 범위는 11장까지로 하겠고,
기말시험 관련 모든 내용들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공지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판단에 따라 의미 있는 한 주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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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손** 교수님 공지

안녕하세요, 손**입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곰곰 생각하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주 6/3, 6/5일 모두 휴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내야 하는 보고서도 받지 않겠습니다.

보고서 점수는 모든 이에게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겠습니다.

6/10일 마지막 수업때 남은 두 주제 한꺼번에 강의하겠습니다.

빈칸이 채워진 강의록을 다시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한 6/10일에 소그룹 발표 두 조도 한꺼번에 하겠습니다.



다음 한주,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가장 가치있는 방식으로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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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48...
IP : 125.195.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수님
    '08.6.2 1:44 AM (125.195.xxx.9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48...

  • 2.
    '08.6.2 1:51 AM (118.37.xxx.249)

    우리 신랑한테 다음주 목금토는 외박해도 된다고 허락해줬어요.
    원한다면 맛있는 도시락도 싸주겠다고요. 광화문에 가서 간만에 바람좀 쐬고 오라구요.
    그랬더니만 자기처럼 덩치 큰 사람들은 맨 앞으로 밀려가서 맞을지도 모른다고 무섭다네요.
    어찌 구슬려서 보내야 할텐데... 이대로 있다간 우리 아이들이 암울한 세상에서 살게 될까봐요.

  • 3. 죄송합니다만
    '08.6.2 1:51 AM (220.117.xxx.32)

    다른곳에서도 이 글을 봤는데 가급적이면 대학이름과 교수님 성함 삭제 부탁드립니다.
    멋지신 분이신데 혹시라도 누가 될까 두렵습니다. 지레 겁먹은 그 대학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고요.

  • 4. ...
    '08.6.2 2:09 AM (219.253.xxx.166)

    누가 될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
    대학이 그렇게 막 되먹은 조직은 아니거든요.

  • 5. 아뇨
    '08.6.2 2:39 AM (218.145.xxx.104)

    대학, 막돼먹은 조직 맞습니다.
    아닌 대학들도 있지만-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사건 못 보셨습니까. 석궁 사건으로 알려졌던.

    그것 말고도 많죠-
    이름은 가려야 합니다.

  • 6.
    '08.6.2 11:26 AM (221.151.xxx.87)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시위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애들 데리고 참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음은 가는데 애들때문에 불안합니다.
    어찌..2000년대에서 1980년대로 시대를 거슬러 가는지..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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