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뚱맞은 질문좀 할게요. 대만 살기에어떤가요?

대만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8-06-01 15:15:57
밤에 잠못자고 컴앞에 앉아  뜬눈으로 분노의 밤을 세우고...
숨좀 돌리고
잠시 시국에 맞지 않는 질문 하나 하려구요.

남편이 대만에 주재원으로 갈 기회가 되었나봐요.
본인도 주재원으로 나가보고싶은 맘이 많이 있었었구요.
그런데 직속 상사는 조금 기다렸다가 독일로 가라고 하구요.
(그 상사분은 독일에 주재원으로 4년 살다오신분)
문제는 기다렸다가 독일에 꼭 갈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거..-.-;
대만에 대해서 전혀 아는것도 없고...
대만이 살기가 어떤가요?
혹시 살거나 살아보신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참,,,아이는 4살 아들 한명 있어요.
학교도 아니고 유치원에 가야하고..
저는 영어도 중국어도 안되고..ㅠㅜ
참 좋은조건 하나도 없네요..에궁 ^^;
IP : 211.187.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운 마음에~
    '08.6.1 3:43 PM (125.190.xxx.78)

    저도 곧 대만 갑니다. 저도 영어도, 중국어도 안 됩니다.
    하지만...걱정 마시고 가세요.^^
    일단 애기가 어리고 한 명 뿐이니깐 시간적 여유도 많잖아요.
    가서 중국말 좀 배우셔도 안 늦습니다.

    대만은 얼핏 보기엔 지저분하고, 어수선해 보여도....
    참 신기하게도 생활하기엔 너무나 편리한 곳입니다.
    집 앞에만 나가면 모든 것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해결 되니...
    주부에게는 천국입니다.

    일부러 중국 유학 보내는 마당에 애기도 중국말 배울 수 있어서 좋구요....
    그것이 기회가 되어서 다음에 대만에 유학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그리고...지금 대만은 중국과의 교류로 인해서...
    우리랑 반대로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라 여겨집니다.

    하나 더 팁으로 치자면....
    홍콩이나 마카오 등등 가까운 곳의 비행기값이 싸서...
    종종 부담 없이 여행 하기에도 참 좋답니다~^^

  • 2. 참....하나 더.
    '08.6.1 3:49 PM (125.190.xxx.78)

    대만 살다가 한국 들어오면 적응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대만은 타인의 눈 전혀~신경 안 씁니다.
    그러니...한국 들어와서 습관대로 그러고 다니면~~ ㅋㅋ

    낡은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 추레하게 벤츠에서 내리는 아저씨....
    대충 걸친 실내복 같은 거 입고 천만원 넘는 헤르메스 버킨백 들고 나니는 아줌마...등등...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그만큼 남 신경 안 쓰고 나 살기에는 좋은 나라입니다.

  • 3. 아들셋맘
    '08.6.2 12:49 AM (220.136.xxx.169)

    대만ㅇ 오시는 분이 대부분 주재원이십니다.
    저는 성당 다니는데 다들 가족같이 지내시구요.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지만, 대만 살기 좋습니다.

    어느정도 영어도 통하고 의식수준도 선진화되어있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입에 달고 살고요. 백화점가도 옷값이나 신발값이 저렴하고,

    진짜 웃기는 건 쪼리에 머리는 떡져서 벤츠에서 내리는 분들 간혹 있습니다.ㅋㅋ

    주재원분들 일년 사시면 살만하다.. 하고 삼년살면 너무 좋다..

    가실때 되면 울면서 가신답니다. 한국 가기 싫다고.ㅎㅎㅎ

    여름 너무 덥지만 전기세 싸서 에어컨 펑펑틀고 산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971 지금 우리나라는... 4 모스크바아줌.. 2008/06/01 391
389970 부산-어제 아이 둘 데리고 촛불문화제 나갔습니다 사탕별 2008/06/01 297
389969 까르띠에 시계 베터리 교환은 어디서 해야하나요? 9 수박 2008/06/01 1,225
389968 한나라당 02-3786-3266 꼭 전화해주세요!!! 1 .. 2008/06/01 305
389967 펌> 부상자 명단입니다 3 ... 2008/06/01 541
389966 올라와 있는 수많은 사진이나 동영상들 외신이나 교포들에게 좀 제발 보내주세요.. 지금 2008/06/01 258
389965 맥도날드의 감자칩에도 소고기맛향이 들어갑니다. 3 못먹을것 2008/06/01 434
389964 조회수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관심이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21 달팽이 2008/06/01 819
389963 우리가 지금 미친소 때문에 목숨 걸고 싸웁니까? 4 쥐잡기 운동.. 2008/06/01 471
389962 그렇게 밖에 해보지 못해서 다른 방법을 모르나 봅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2 못살아 2008/06/01 313
389961 오징어채는 아닌거같은데 간장소스로 졸인건데 굵기가 얇아요. 8 명태 2008/06/01 534
389960 왜 서울시장은 이 모든 상황을 묵과하고만 있나요? 6 이상해서.... 2008/06/01 1,075
389959 나가지 못하시는 분들, 폭력진압 사진을 프린트해서 거리에 붙입시다!!! 2 뜨거운눈물 2008/06/01 323
389958 제이제이 글에 댓글 다신 분들 4 ... 2008/06/01 544
389957 저 밑에 3092번 동영상 한번 보세요.물대포를 사람 머리위에 하나하나 쏴요 1 . 2008/06/01 414
389956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해도, 미국국민들이 사료로도 꺼려한다면? 3 2008/06/01 315
389955 우리 소고기 안먹는다! 소송이니 그런거 끌어들이지 말아라..는 친구 4 bb 2008/06/01 599
389954 친구가... 3 겜마 2008/06/01 508
389953 어째서 우리의 대통령은 우리들 말에 귀를 안기울이는지요? 15 도통 2008/06/01 660
389952 ★★ 2차 광고+ 물품지원 강화 - 성금을 더 모아보자구요 ★★ 14 다시 올림 2008/06/01 558
389951 제이제이 보거라. 5 깔깔도사 2008/06/01 714
389950 울 엄마 드릴 조선간장 맛있는곳 추천 좀.. 4 죄송 2008/06/01 443
389949 생뚱맞은 질문좀 할게요. 대만 살기에어떤가요? 3 대만 2008/06/01 711
389948 어제 새벽에 시위합세했다가 이제 자고 일어났어요.(2탄) 4 화난햇살 2008/06/01 641
389947 어제 시위현장에서 전경들에게 맞아 갈비뼈부러진 예비역 생명위독하답니다. 7 이럴수가 2008/06/01 894
389946 (펌)쓰러진 여학생 머리 군화로 가격 12 --^ 2008/06/01 627
389945 마이클럽펌..[펌글]와앙. 물대포 정면으로 맞으니 아구가 획! 돌아가대요.(오늘 새벽후기).. 5 마클펌 2008/06/01 711
389944 이런때 이런글올리기 미안하지만.. 10 남의 편 -.. 2008/06/01 867
389943 골수보수인 이웃 왈, 광주시민이 죽을만 했다고 하네요 5 bb 2008/06/01 730
389942 어제 새벽에 시위합세했다가 이제 자고 일어났어요.(1탄) 4 화난햇살 2008/06/01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