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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현수막달기가 두렵대요.

맘상해요.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8-05-31 10:11:25
정치에 무관심했던 저도..
이번일만큼은 참을수 없어서..
촛불집회나 미국소관련 소식에는 귀를 쫑긋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에 저홀로 현수막 펄럭이고 있구요.
현수막 주문하는 김에 2개 주문해서
친구에게도 하나 주었는데..
친구는 동네에 현수막 단 집이 없어서..
현수막 달기가 두렵대요.
물론 제가 현수막 건네주기전에..
미국소수입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반대한다고 하길래 주었거든요..ㅠㅠ

요즘 저는 온통 관심이 미국소수입에 쏠려있는데..
주변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미국소수입에 대해서 제 의견을 조금 얘기한것 뿐인데..
심지어 '대학때 운동권이었어?'라는 얘기도 들었답니다..ㅋㅋ
데모한번 해본적도 없는데 말이죠..

제 생각만 옳은 건 아니지만..
이 사태를 계기로 주변인에게 적잖이 실망하고 있답니다..
IP : 218.53.xxx.1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31 10:18 AM (124.5.xxx.93)

    모르는 분들도 자꾸 얘기하면 느끼는게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일은 하루 이틀에 해결될 일은 아닐 것 같으니 장기로생각하세요.. ^^ 어차피 우리야 가족 건강을 생각하고 하는 거아니었나요? ^^?

  • 2. airenia
    '08.5.31 10:19 AM (218.54.xxx.150)

    원래 깨어 있는 사람은 소수인거죠.

    뭐든지 참된 말을 하는 사람은 돌팔매 당합니다.

    역사를 따지고 보면... 그런 경우 무지 많아요.

    나중에 불행이 닥치고 나서야...

    "아차.."하는 사람들 많아지고...

  • 3. ..
    '08.5.31 10:32 AM (118.91.xxx.36)

    제주변엔 거는것도 싫고 거기에 돈쓰는것도 싫다는 사람 있습니다.

    쇠고기뿐아니라 의료보험민영화 수돗물 민영화 입이 닳도록 얘기해도..

    이미 끝난거라면서.. 그냥 죽겠따구 말하는 답답한 사람도 있어요..

    답답해요..

  • 4. 그냥
    '08.5.31 10:32 AM (124.53.xxx.86)

    별거 아니에요.
    전 경북사는 사람인데요.. 2천세대 넘는 울 아파트에 저희집 혼자 걸려있어요 ㅠ.ㅠ
    첨엔 좀 두근거리고 살짝 두렵기도 했는데..
    이젠 아무도 관심을 안보여준다는게 슬프네요;
    저도 용기를 내서 현수막 걸고 문에 스티커 붙여놨어요 ㅋ

  • 5. ...
    '08.5.31 10:45 AM (121.138.xxx.85)

    저희 단지는 제가 두번째인데 맘속으로 첫번째 달아준분께 감사드리고있어요.

  • 6. 대구
    '08.5.31 10:46 AM (211.224.xxx.27)

    현수막 거는거 불법 아니예요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전 대구 살아요 여기서도 종종 봅니다 ^^

    그리고 그냥님 관심을 안 보이는게 아닐겁니다
    다들 보시고 계세요~~ ^^

  • 7. ^^
    '08.5.31 12:19 PM (116.120.xxx.37)

    저희 아파트에서도 제가 처음 달았거든요.
    저희집이 1층이고 바로 앞이 정문 경비실(아저씨들 많으신..) 이라 현수막 달고 아예 찾아갔습니다.
    나 - "아저씨, 베란다에 현수막 달아도 괜찮죠?"
    아저씨 - (흔쾌히) "그럼요. 상관없어요. 근데, 무슨 현수막인디?"
    나 - (웃으며 유쾌하게) "광우병 쇠고기 반대 현수막이요"
    아저씨 - "........"
    순간 아저씨 약간 고민하는 얼굴, 아마도 속으로 관리실에서 뭐라고 한거 없나?? 라고 생각하는듯...
    저는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후다닥 자리를 떴지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1층이라 잘 안 보이지만 달았구요. (보는 사람은 경비아저씨 뿐일듯..ㅎㅎ)
    제가 단 이후로 한 집 더 늘었습니다...
    첨에는 1층이니까 누가 밤에 떼가는거 아니야...라는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경비실 앞이라 그런지
    열흘이 된 아직까지 무사하네요.

    달고나면 너무 뿌듯한데...왜 그걸 모르실까요?

  • 8. ^^
    '08.5.31 2:05 PM (116.120.xxx.221)

    저 5장 구입해 동네 아는엄마들 달라고 주고 검열했습니다(혹시 받아만 놓고 안달았나 싶어)
    다 달아 놓았구요^^
    5장 더 신청 했어요
    더돌리려구요 조매 돈이 들어가긴한데 뿌듯하네요^^

  • 9. 괜찮아요
    '08.5.31 2:15 PM (121.152.xxx.88)

    달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실거예요.
    좀 쑥스러울 수도 있고 좀 겁날 수도 있고...
    근데 정말 달고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도 달아놓고 있는데 관리실에서 뭐라 하는 거 전혀 없고요.
    며칠 전에는 송탄 갔다가 입주자 대표회의 명의로 현수막을 크게 걸어놓은 곳도 봤어요.
    디자인은 가정집에 거는 것과 비슷하게 해서
    길게 만들어 아파트 입구에 걸어놓으신 걸 보니 그 아파트 입주민 전체가 달라보이고
    좋아보이네요.

  • 10. 제가
    '08.5.31 3:42 PM (116.33.xxx.139)

    우체통에 며칠전 붙였더니 이틀만에
    윗집도 우체통에 붙였네요,뭐든지 시작이
    러려운것 같아요^^

  • 11. 저희도
    '08.5.31 5:22 PM (116.123.xxx.136)

    현수막 달았습니다. 3층이라 잘 보이구요... 1700세대정도에 딱한집 걸려있네요....

    벌써 두집이 걸렸어요..

  • 12. 현수막
    '08.5.31 10:27 PM (211.111.xxx.18)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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