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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허일후 아나운서 개념멘트

최고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8-05-29 09:59:30


참 멋진 청년이네요.
IP : 221.191.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고
    '08.5.29 9:59 AM (221.191.xxx.201)

    http://tvzonebbs1.media.daum.net/griffin/do/photophoto/read?bbsId=A000004&art...

  • 2. 최고
    '08.5.29 10:06 AM (61.81.xxx.223)

    아.. 외모도 목소리도

    딱 제 스타일인데......

    어쩜 소신도 저리 이쁘게..말도 저리 이쁘게 한답니까!!!!

    아...!! 허일후 팬해야겠어요!!

  • 3. 정말 멋지네요!
    '08.5.29 10:13 AM (211.35.xxx.146)

    MBC-FM 세상을 여는 아침, 허일후 입니다. (새벽 5시~ 오전 7시)

    2008년 5월 26일 월요일 방송

    ▼ 오프닝 멘트

    "찰리 채플린.
    그가 흑백 영상 속에서 보여주었던 팬토마임을 기억하십니까.
    대사 한 마디 없이 오직 몸짓과 표정뿐이었지만,
    우리는 그의 말을 알아들었고, 또 웃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온갖 몸짓과 표정으로 눈치를 줬는데도 못 알아듣고
    그래서 열변을 토하면서 말로 설명해보지만,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이 한계에 다다르는 순간, 우리는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알아들을 때까지 대화를 시도하는 편이 과연 옳은 것일까.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여기는 세상을 여는 아침이구요, 저는 허일후입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 주말이었죠,
    오늘 첫곡은 U2의 Sunday bloody Sunday 로 시작합니다."

    오프닝곡 U2의 Sunday bloody Sunday 재생

    ▼ 노래가 끝난 6분 4초경

    "허일후의 세상을 여는 아침, 5월 26일 월요일.
    첫곡 U2의 Sunday bloody Sunday 로 출발했습니다.

    이 노래가 예... 유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가 아일랜드 독립 관련해서
    평화 행진을 하는데 영국군이 과잉 진압이죠, 예... 총을 발사했던 사건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노래를 U2가 이렇게 불렀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우리도 참 안타까운 일들이 좀 있었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잘 못 알아듣는 사람에게,
    그냥 포기를 해야 될까요? 아니면, 끝까지 이해를 시켜야 될까요? 요즘
    우리 국민들이 참 많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걸 들으셔야 할
    분이 잘 듣고 있는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아, 그래서 정말 활기차게
    시작해야 될 월요일 아침인데, 예... 아... 참... 기분이 썩 밝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오늘 두 시간 또 여러분의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같이 만들어
    보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다른 얘기 잠깐 하다가

    김장훈의 사노라면, 송창식의 고래사냥이 나가고.

    노래 끝난 후 다른 사연을 읽다가

    ▼ 17분 52초경

    "7532님. 멋진 오프닝 멘트! 멋진 선곡! 가슴이 따듯해집니다. MBC Forever!
    네, 흐흐흐... 조심스럽죠, 아무래도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방송이라는 건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쉽게 얘기해선 안 됩니다. 음... 왜냐면, 많은 분들이
    들으시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가~끔은 할 말은 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예... 저의 의견에 같은 분들도 있을 테고, 아닌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하나의 의견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이아람씨가 미니 메시지를 통해서 시위도 점점 약간의 폭력성을 띠고 있는 것
    같애서 걱정이 된다고 얘길 하셨는데, 그 부분도 분명히 맞는 얘기죠. 최대한
    평화적으로 시위도 하고, 그리고 소위 말하는 공권력에서도 평화 시위 자체를
    좀 인정을 해주는 그런 분위기가 빨리 돼서... 무엇보다도 얘기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잘 들어준다는 느낌을 준다면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화를 내진 않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지금 국민들의 마음이 어런거거든요. 제발 좀 ...

  • 4. ^^
    '08.5.29 10:51 AM (116.125.xxx.21)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잘 못 알아듣는 사람에게, 그냥 포기를 해야 될까요? 아니면, 끝까지 이해를 시켜야 될까요? 요즘 우리 국민들이 참 많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걸 들으셔야 할 분이 잘 듣고 있는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하는지...잘 듣고는 있는지...ㅠ

    무엇보다도 얘기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잘 들어준다는 느낌을 준다면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화를 내진 않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내말이~~~!!!!!

  • 5. 오오
    '08.5.29 10:56 AM (220.90.xxx.62)

    멋진 양반!!~~~

  • 6. 게다가
    '08.5.29 2:25 PM (211.177.xxx.190)

    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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