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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맘님~ 고맙구요. 조언을...

중국올케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8-05-28 13:25:32
어제 중국올케 의 대해서 쓴 원글입니다.
댓글 올려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동안 저희형제들  정말 잘 해주었거든요, 외로울까봐~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다 싫어하네요, 우리가족들을~ 노러가는조차도.. 사실 배신감이 많이 느껴요~
옷도 사주고 맛잇는것도 사주고,  외식도 같이 많이 했습니다.  


문화센타에 나갈때면 미니치마에 선글라스에 연예인 모습으로 외출합니다.
(나가는걸 넘 좋아해요.)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볼정도로...  그게 좋은가봐요~


그리고 시골 아닙니다.

대단지  아파트 33평에 살고있어요. 친정엄마는 화초 가꾸시고, 동네 근처에 쬐그마한 텃밭 가꿉니다.
사실 엄마는 부지런한 분이고 딸,며느집에가면 일만 해주고 오십니다.
그러지말라고 해도 천성입니다.

다만 남편 밥이라도 좋아하는 음식을 좀 배우고
나가라도 하는데 싫다고~ 무조건 당장 분가해달라고 하네요.

지금 중국올케땜에 집안이 엉망입니다.

일단 나가기로 햇는데, 왜 있는동안 한국음식을 안배울려고 하는지
오후 늦게 알바하러 나가는데, 집안일은 아예 안해요,

저희 큰올케는 대학때 퀸 까지 했는분이고
살림도 잘하고 저희엄마 5년간 모시고 분가 했습니다.

어제 집에와서 그랬답니다.
큰올케는 중국올케한테 자기가 모셔야하는데 미안하다고  
한달이라도 좀 배우고 분가 해라고 하니, 지금껏 친정엄마가 자기한테 때릴려고 한다고,
그때 엉덩이를 맞은것을 허리에 맞았다고 하고,
밥도 안준다고 하고,,  등등 중국사람뿐만아니라 자기엄청 싫어 한다고
무조건 싫다고 하니  큰올케도 어찌할수가 없나봐요.


오늘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이제 얼굴보는것 싫고, 거짓말하는게 젤 싫대요, 아예 상종을 안할려고 하네요
나름대로 엄마는 노력했는데, 완전 팥쥐엄마가 되었더라구요~

  아예 우리와도 말하기싫다며 전화를 끊어버리시네요.
정말 엄마가 이렇게 까지 나올지는 몰랐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거짓말은 참을수 없대요.

사실, 제동생입니다. 동생은 명의로 재산이 많이 있습니다.
집, 산, 땅등등...
근데 저희식구들은 있는척 하지 않습니다.

지금 중국올케땜에 집안이 엉망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든 자기위주로 할려고 하니 답답하네요.
IP : 218.235.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세한 내막을
    '08.5.28 1:37 PM (219.240.xxx.20)

    잘 몰라서 뭐라 조언을 해드리기가 뭐합니다만, 제가 알기로 중국인들은 자아가 굉장히 강하고 자존심 무지 무지 센 것 같드라구요. 우리 나라 사람도 그런 경향 강하신 분들 계시지만 중국인들은 더 강한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결혼 문화와 비교해 올케를 견주려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조용히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원글 님의 주장이나 집안 식구들 대변해서 말씀하지지 마시고 올케분의 이야기에 귀기울어 보세요. 넘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 싶으면 다시 한 번 글 올려주세요.

  • 2. 어제 글 지금 읽어
    '08.5.28 1:46 PM (219.240.xxx.20)

    보고 다시 댓글달아 봅니다.
    일단 두가지 점에서 올케 분께서 의욕을 상실하고 계신것 같네요.
    1. 아무리 좋으시고 착하시고 집안 일 다해주시는 시어머님이시래도 함께 사는 것은 며느리의 입장에서는 고역입니다.- 우리 친정엄마 굉장히 순하시고 좋으신 분이라해도 며느리의 입장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2. 결혼 후 부인이 통장 관리하지 못하는 거 굉장히 서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이 두가지 경우에 다 해당됩니다. 한국 여자인 저도 거의 우울증 비스무리한 증상에 시달려 인생이 고달프고 점점 더 무기력해 집니다. 하물며 여성 천국인 중국 사회에서 지내다 오신 분이시라면 당장에라도 뛰쳐 나가고 싶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만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 3. 네~~
    '08.5.28 2:07 PM (220.80.xxx.24)

    음식을 못한다고 하시니 한족...

    이부분 알려주심 좋겠네요..

    윗분 말씀대로 자아나 자존심이 아주 아주 쎕니다.

    말이 안통하면 ..재산이 얼마 있는지 어떤 재산이있는지 잘 모를 터이니...

    통장에 돈 적당히 넣어서 주세요.

    살림하라고... 동생분께도 잘 설명을 드리세요.

    예하면 월급을 받으신다면... 일부는 정기적금 넣어야 된다고...
    빼고 나머지만 그대로 드리라고 하세요.
    그래서 같이 장도 보고 살림도 하다보면 자기도 살림의 맛을 알겁니다.
    적금은 아이낳고 집도 사야 되고 뭐뭐 그런식으로...

    그리고 똑같이 한국사람처럼 하게 해주세요...

    그러면서 한국 생활 알아가는게 좋을겁니다.

    중국 여자들 살림 잘 못합니다. 이건 진짜 진짜예요..

    대체적으로 못합니다./..



    꾸미는것도 좋아하구요...

    동생분이 잘 하셔야 겠네요.

    그리고 심한 경우 정말로 재산 다 자기앞으로 해놓고 이혼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만..
    지극히 나쁜 경우겠지요.

    다 그런건 아니니 일단은 지켜보시고 .
    동생분이 잘 하셔야겠네요..

    어휴...

    저와는 많이 다른 상황이라서...어찌 해드림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나간 친구 보니...

    말이 안통하니 친구들 모임에도 가기 싫어하고...

    심지어 시동생이 아파트 장만하고 살림시작했는데
    안간대요...
    내 집도 아니고 내가 왜 거길 가야 하나면서...

    ㅠㅠ 이런저런 ㅜㅜㅜ

    암튼 분가한다고 했으니 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좀 떨어져 지내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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