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찜질방의 20대 광우녀

허걱!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08-05-27 17:09:21
원래 찜질방 가는 걸 좋아하지않는데,친정엄마의 손에 끌려 갔어요

지루하게 앉아있는데,20대초반 같아 보이는 경상도 말투의 두 여성의 대화에 쓰러졌습니다

뉴스에 촛불집회가 나오자

"집구석에 처박혀있지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나라에서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그런다고 안들어와? 다들어오지.."

그러면서 계속 욕을 하네요

저는 어린 아들을 핑계로 촛불집회를 못나가는데,미안함을 갖고 살기에 허걱!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생각은 똑같을수는 없겠죠

하지만,시민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뱉는 말에 화가 나서 한마디하려고하다가 엄마의 만류에
참았습니다

어린 고등학생까지 잡아가는 정부에 이젠 진절머리가 나요

20대 여성을 욕하는 것도,,경상도 분을 욕하는 것도 아니예요

때론 지역감정으로 가던데,그건 또 아니죠

단지,한 목소리가 되어도 어려운 이 상황에 젊은 세대가 그러면 안된다는 답답함에 슬펐어요

혹이라도,주변의 저 찜질방여성같은 분이 있다면 손 꼭잡고 얘기좀해주세요

나하나쯤..왜 시끄럽게 문제를 만들어.. 이런 생각들이 다 자기에게 피해를 주게될거라고요...






IP : 218.234.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짝반짝
    '08.5.27 5:10 PM (218.155.xxx.234)

    무식하고..모르는것도 죄 맞습니다..
    안타깝군요..ㅜㅜ

  • 2. ..
    '08.5.27 5:21 PM (116.120.xxx.130)

    무식을 갑옷처럼 두른 민주주위 최대의 적
    dk group 이군요
    Don't know 그룹
    민주주의사회를이루는 가장 큰 걸림돌이지요
    어떤 면에선 독재보다 더 나쁘다고하는

  • 3. 무식을 철갑으로 두
    '08.5.27 5:36 PM (59.18.xxx.117)

    정말 저런 사람들 보면 맥이 쫘악 풀린다닌깐요;
    어찌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는 ㅜㅜ

  • 4. ..
    '08.5.27 6:07 PM (125.177.xxx.47)

    우리 상황에선
    민주주의의 주적이 언론입니다.

  • 5. ㅆㅍ
    '08.5.27 6:08 PM (125.177.xxx.47)

    무식으로 철갑을 두르도록 만든 장본인. 언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624 미국 유학가는데 아이들 예방접종 질문좀... 8 미국 2008/05/27 673
387623 요즘 이렇게 무기력할 수가 없습니다 4 ... 2008/05/27 544
387622 찜질방의 20대 광우녀 5 허걱! 2008/05/27 1,633
387621 촛불집회는 어떻게 될런지요. 5 오늘 2008/05/27 533
387620 현수막 구입어디서 하나요? 1 현수막을 걸.. 2008/05/27 414
387619 인터넷전화 4 전화 2008/05/27 261
387618 10년만에 보는 한겨레인데.. 5 ........ 2008/05/27 823
387617 ******닭장차 안된답니다****** 5 ingodt.. 2008/05/27 1,303
387616 농림수산식품부지부장 양심선언입니다,!!!!! 2 아고라펌 2008/05/27 675
387615 황토흙침대 가져가실분요 6 드려요 2008/05/27 1,399
387614 펌-(충격)이명박정부가 국민들을 바라보는 눈... 6 쥐잡자!! 2008/05/27 1,023
387613 저는 예전에 백화점 보석 코너에서 일했습니다 28 나비 2008/05/27 5,975
387612 10년후의 미래??는 어떡해 될까요?? 1 텃밭갖기.... 2008/05/27 363
387611 가정문제 상담할 의사 추천해주세요.. 좋은의사 2008/05/27 300
387610 애들 데리고 가면 청계천이 맞나요?? 2 갑니다 2008/05/27 339
387609 조중동! 니들 광우병 걱정에 국민들 선동해도 되는거니? 2 괴담진원지 2008/05/27 361
387608 여름휴가... 1 벤자민 2008/05/27 415
387607 해외 1달 동안 머물면서 뭐가 아쉬울까요? 필수품? 12 영국행 2008/05/27 727
387606 대상에 전화했는데... 6 믿어야하나... 2008/05/27 981
387605 밑에 떡 전해주고 싶다는 글에 리플글을 읽고. 10 2008/05/27 1,287
387604 정말 경찰들이 ㄱ ㅅ ㄲ 라는 구호외쳐요? 10 2008/05/27 1,328
387603 동국제약 바로 통화하는법 -저 방금 비서실이랑 직접 통화했어요 8 ingodt.. 2008/05/27 1,473
387602 열이 끓고 온몸이 덜덜 떨리며 관절이 아픕니다.응급실이라도? 3 속상 2008/05/27 481
387601 노래가사가 이렇게 가슴에 와닿네요.. ㅠㅠ 삐걱삐걱 2008/05/27 493
387600 제가 할수있는일 또 뭐가있을까요? 10 주부 2008/05/27 784
387599 정선희 토요일 12시 방송 (02-2143-2000) 담담한 2008/05/27 887
387598 먹고는 살아야하고......좀 알려주세요 양식 2008/05/27 462
387597 정선희씨 불만제로 780-0011 전화합시다 9 전화하세요... 2008/05/27 1,017
387596 ㅆㅈㅇ 택배기사 본사에 클램넣은거 이제서야 답변이 왔는데.. 장난 하는지.. 5 금냥 2008/05/27 1,309
387595 (급질 한가지더) 불어 "saïs" 어떻게 읽나요? 6 불어 2008/05/27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