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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떡 전해주고 싶다는 글에 리플글을 읽고.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08-05-27 16:14:57
오늘 몇몇 회원분이 정말 너무 좋은 생각을 하셨잖아요.
PD수첩에 감사의 떡이라도 돌리자고..
또 개인적으로 떡 주문해서 보내고 싶으시다는 회원님 글 아래
리플다신 분 중에
엄마들이 단체로 떡 주문해서 전경들에게 나눠주자는 글도 읽다보니
참 싸한게... 그래도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막 들고.

단체로 떡 주문해설랑  강제진압 들어가기 전에 조용한 촛불시위할때
멀리서 서서 지켜보는 전경들한테 일부 엄마들이 떡 나눠주면
물론 받을 수도 없겠죠.
윗대가리가 보고 있는데...
헌데 작은 싸이즈로 낱개 포장된 떡 하나 하나 전경 윗옷 가슴팍에
넣어주기라도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것이...

참..이나라가 미친쥐때문에 여럿 힘들고
애꿎은 사람들 여럿 미쳐나게 하고 있으니..
시위하는 시민도 너무 안쓰럽고 고맙고
진압하는 전경도 참  맘이 씁쓸 한 것이   이들도 그전엔 그냥
평범한 친구나 동료였을지도 모르겠고

여튼 맘이 너무 심란합니다.  
리플이 있기에 읽고서  저도 한소리 했네요. 흠..
IP : 61.77.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7 4:16 PM (118.91.xxx.246)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거 처럼 인간적이고 평화적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들은 군인이에요..
    ㅠㅠ 명령을 받는 군인..
    명령을 거부할땐 군재판 받을 수 있는..
    너무 안타깝죠..

  • 2.
    '08.5.27 4:17 PM (125.186.xxx.132)

    전 약올리듯 앞에서 먹고싶은데-_-ㅋㅋ 특히 김밥같은거--냄새도 좀나니까-_-

  • 3. 전경들한테
    '08.5.27 4:17 PM (218.151.xxx.43)

    떡 주는 것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반전"의 의미를 담은 총부리를 구부려 꽃으로 만드는 그림 있잖아요.
    그 그림을 떠올리게 하네요.

  • 4. 갑자기
    '08.5.27 4:20 PM (211.215.xxx.46)

    꽃이라고 하시니 꽃을 꽂아주면 어떨까요 ^^*

  • 5. 원글
    '08.5.27 4:27 PM (61.77.xxx.43)

    개패듯이 패고 진압하라고 내몬다면서요.
    그 전경들 고정자세로 한참을 그러고 있을텐데
    먹는 거 사실 잘 못먹고 나올 거 같고. 아마 더 악에 바칠 거 같아서
    촛불집회 조용한 문화제할때 시민도 나눠주고 전경도 나눠주고
    그럼 어떨까 ..하는 그냥 생각이었어요. 어느분 말씀처럼.

  • 6. 먹을꺼
    '08.5.27 4:29 PM (221.191.xxx.201)

    먹을거리 전경 주지 마세요. 받아먹으면 안되거든요.
    찔러주셔도 그들은 그거 버려야합니다. 군인이고 원칙이 있으니까요.
    (안지키면 나중에 많이 맞는다고 하네요.)
    그 전경 개개인이 나쁜 게 아닌데 먹는 걸로 골리지도 마시구요.
    자극해서 좋을 게 뭐가 있나요. 왜 앞에서 냄새 풍길 생각을 하시는지..
    그러지마세요..
    그냥 시위하는 분들끼리 서로 응원 위로 차원에서 음료수나 떡같은 거 돌리면 좋을 거 같아요.

  • 7. 경찰들도
    '08.5.27 4:33 PM (203.229.xxx.155)

    위에서 명령하는 거지..뭔죄가 있을라구요싶지만
    그중 20%는 나쁜넘도 있겠지만 80%는 우리마음에 동조하지않을까요
    갤럽조사의 비율만 보면 말이죠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 8. 일부러 자극 마세요
    '08.5.27 4:37 PM (121.147.xxx.151)

    오히려 시위 전에 전경들한테 니들이나 우리나 같은 국민인데
    참 서로 못할 일한다고 인간적으로 회유하며
    그러나 우리는 도저히 광우병쇠고기를 먹을수는 없다.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광우병 소가 군인과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거였다.
    아고라에서도 그걸 가장 먼저 서명운동했던 이유
    이런걸 얘기하면 그들도 조금 마음이 심하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품고
    행동할 때 스스로 조심하고 그러지 않을까요?

    아무튼 명바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짊어질 전경들과 대립각을 세우긴 싫다고....

  • 9. ...
    '08.5.27 4:47 PM (218.155.xxx.234)

    위에 약올린다는 리플 쓰신분..ㅜㅜ
    아직 어린 학생이라고..아무것도 몰라서 그렇다고 믿고 싶네요..

    전경 애들도 좋아서 하는 짓 아닐꺼에요..
    어쩔수 없어서..속으로 울고있는 애들이 더 많을 껍니다..
    ㅜㅜ

  • 10.
    '08.5.27 5:06 PM (125.186.xxx.132)

    전경들요?--;;; 그들이 어떨거라는.혹은..정답은 없다고봐요. 맨날 집회하는 시민들때매 짜증스러운맘이 만땅일수도있겠죠. 하지만 그들이 나쁘다고도 말못하겠죠. 명령일테니... 전 그 전경들도 안됐지만, 어쨌든 평화시위를 하는사람들이 그들의 방패에 찍히잖아요... 솔직한말루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제주변에 전경가고 의경간애들...대화 안통하는 애들도 많아요. 그렇게 교육을 받는게 불쌍한거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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