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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선 칼럼) mb는 하수인입니다. 뿌리를 케야합니다.

양화운수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8-05-27 09:07:45
쥐박이는 하수인입니다.

우선은 끌어내려야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6월 항쟁에서 봤습니다. 죽쒀서 개줍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친일, 친미, 반공으로 무장되어 있는 저들이 하수인을 갈아치우고 계속 뒤에서 조정한다면 우리는 또 역사를 되풀이하게 될겁니다.

쇠고기라서 공감대가 넓었지만 협정무효가 된다고 해서 주저앉는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조직이 없으니 우왕좌왕

풀뿌리 민주주의도 좋지만 대안도 중요한 것인데
문제는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좃선, 동아 등에 그 뿌리를 케야함을 아셔야 합니다.

이정도가 되면 그 뿌리가 명박이를 버릴 겁니다.
그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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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칼럼] 'CEO 이명박'의 한계
정치를 낭비로 보는 기업인
경쟁자와 손잡을 줄 모르고
원칙버리고 편의주의에 빠져
국가·회사 경영차이 알아야
류근일·언론인

입력 : 2008.05.26 20:07 / 수정 : 2008.05.27 01:12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촛불 시위대'가 서울 도심을 점거했다. 그만큼 권위란 한번 얕잡아 보이면 다시 쉽게 복원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권위 실추는 단지 이명박 정부만의 위기로 그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그들의 휘청거림은 '대한민국 진영' 전체의 위기로 파급된다는 데에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이 점에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으려 한 진영은 이명박 정부를 설령 탐탁하게 보아 주지 않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들의 곤혹이 범보수 진영의 위기로까지 연결될 수 있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의 좌절'은 바로 반(反)대한민국 계열의 재(再)득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이명박 정부의 당혹을 간파하고 "아하, 너희들 고작 그 정도냐?" 하며 한껏 기가 올라 있다. 10년 만의 보수 승리는 불과 100일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6·15 남북공동축전'을 앞둔 저들의 '광우병 괴담'과 반(反)이명박, 반보수, 반미 총궐기는 그래서 절정을 향해 더욱 집요하게 치달을 것이다.

이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 위기라는 사실을 그렇게 민감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CEO 이명박'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재벌회사의 CEO는 대체로 정치라는 것을 '이윤 극대화'와는 무관한, 쓸데없는 낭비라고 치부하는 처세에 익숙해 있다. CEO의 세계에서는 오너(owner)에 발탁돼 초고속 승진을 하기 위해선 옆 사람도 냉혹하게 밟아버리는 것이 '필요악'이다. 그래서 대동소이한 경쟁자들과는 '껄끄럽지만 어깨동무할 줄' 아는 자질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또 '물러설 수 없는' 원칙을 정하고 그것을 위해선 모든 것을 거는 전사(戰士)의 자질도 처세에 득 될 게 없다. '회장님의 사람들'에겐 이 두 가지는 오히려 출세에 지장이 되는 무익(?)한 것들일 뿐이다.

'CEO 이명박'도 오랜 세월 그런 세계에서 살고 훈련받았다. 그가 박근혜 씨 등 이명박 캠프 바깥의 범보수 계열과 '연립의 정치'를 하지 않은 것, 그래서 보수대연합 대신 보수분열을 초래한 책임의 큰 부분을 지게 된 것은 그런 연유에서일 것이다. 그리고 그가 정리된 신념을 갖지 않은 채 여기서는 '보수' 저기서는 '진보'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는 '중도'라며, 실용주의라기보다는 '종잡을 수 없는 편의주의' 세일즈를 한 것도 "원칙이 밥 먹여 주냐?"라는 그의 체험적 이익관(觀) 때문일 것이다.

이런 몇 가지 행태로 인해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좌파뿐 아니라 그를 떠밀어 준 진영의 환멸도 사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뛰는데 왜 몰라주느냐?"고 고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점에선 회사 경영과 통치 경륜의 차이를 간과한 이명박 정부 자체의 책임이 더 크다. 대통령은 주적(主敵)을 제외한 다수를 내 편으로 엮는 '동맹의 전략'에도 능해야 하고, 반대로, 주적이 발호할 때는 신념의 이름으로 칼을 뽑는 '싸움의 전략'에도 능해야 한다. 그런데 'CEO 이명박' 정부에는 그 두 가지가 다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의 이런 문제점은 CEO의 플러스 효과보다는 마이너스 효과를 갈수록 증폭시켰다. 그래서 나온 것이 취임 3개월 만의 '대국민 사과'였다. 그러나 그것은 '촛불' 군중에 고개를 숙인 것이지 그 배후를 걱정한 국민들에 굽힌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예사롭지 않다. 이명박 정부가 그렇게 밀리면 그를 뽑아준 진영도 한 묶음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진영은 이래서 또다시 비상한 각오를 해야 할지 모른다. '반(反)보수 좌파 헤게모니'냐, 아니면 '비(非)좌파 보수대연합'이냐의 해묵은 테마가 서울 도심에서 또 분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명박 정부의 탄생은 어차피 이 긴 싸움의 한 정거장이었을 뿐인가. 역사의 싸움은 그래서 끝나지 않았다.


IP : 121.129.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th
    '08.5.27 9:13 AM (58.230.xxx.21)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 2. 달팽이
    '08.5.27 9:20 AM (116.121.xxx.56)

    정치에는 관심없고 무지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는 나날입니다.
    쥐박이는 도구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들이야말로 거대한 배후세력이 있는 거군요.

    '보수'나 '우익'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오직 자신들만의 득세를 꿈꾸는 수구..
    대국민 사과가 '촛불군중'에게 고개 숙인것이지
    '그 배후를 걱정한'국민에게 굽힌게 아니라 문제다..라니..

    내 평생~ 그들이 말하는 '좌파'가 되야 겠습니다 그려...

  • 3. 맞아요
    '08.5.27 9:39 AM (124.50.xxx.137)

    전 요즘 제가 두세상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밤에 생중계로 시민들이 내보내는 상황은 예전 계엄령 수준인데..
    낮에는 너무너무 평화로와서 이상한 기분이예요..
    컴퓨터에서 눈을 돌리면 지금이 꿈인가..이상해요..

    그들이 그렇게 까지 언론통제하고 시민들을 폭행하는거..그냥 대통령 혼자서 하는게 아닐거라는거 분명합니다.
    너무나 당당한 표정으로 국민을 향해 좌파라고 외치는 그 사람들..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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