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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운수에 전화했어요.

지금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08-05-27 04:05:31
약간 혀가 꼬부라지는 목소리로

나,      "이태원인데 콜 좀 불러주세요,'
양화운수     '여기 말고 다른데로 전화하세요."
나      "아니 양화운수는 콜이 없어요?"
양화운수      "아니 여기도 있는데 나주운수 1599-8255로 전화하세요."
여기까지는 멀쩡하게 전화를 받던 사람이

나     "그런데 광화문에 택시 다 보내서 지금은 없어요?"
양화운수........................뚝 끊었어요.

뭔가 있긴있네.
IP : 211.49.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7 4:06 AM (124.49.xxx.204)

    오. 잘하셨습니다. 재치만점.

  • 2. 대단
    '08.5.27 4:13 AM (125.131.xxx.244)

    어머!

  • 3. 짝짝짝
    '08.5.27 4:18 AM (90.61.xxx.44)

    속이 넘 후련하네요~~

  • 4. 저도
    '08.5.27 6:55 AM (116.46.xxx.39)

    방금 양화운수에 전화했습니다.02-2668-0961로 전화해서 양화운수가 시위현장에 텅빈택시 계속 운영하던 그곳맞냐고 했더니 전화받는 아저씨 펄펄뛰면서 차넘버 보셨냐고 그런사람 있으면 당장 해고하겠다는군요 -_-+

  • 5. 저도
    '08.5.27 7:16 AM (58.230.xxx.141)

    전화했습니다.부들부들 떨리네요.
    자기네는 시위같은 건 절대 한 적이 없다네요. (말인지 뭔지)
    이 아줌마가 정신나갔다고 소리는 들었지만...
    이 시국에 정신 잘 챙기고 사는 아줌마...끄덕 없어요.

  • 6. 전화
    '08.5.27 10:25 AM (211.206.xxx.71)

    했습니다. 많이 많이 해서 혼을 내 주세요. 오늘 혼 빠지게 만들어ㅑ
    정신을 차릴라나. 그 회사 사장의식이 딱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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