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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죄송해서 잠을 이룰수 없네요..

겁먹은 바보 조회수 : 677
작성일 : 2008-05-26 00:28:12
아직도 어린 두 딸 아이<6살, 3살>를  데리고 광화문을 갈수도 없고
아이들에게 못할일인거 같고...

아니 사실은 용기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냥 이 상황을 두 손 놓고 바라만 보는 것도 못할일이고
정말 어떡하지요..


이 겁쟁이가 겨우 하는것은 그나마 경찰청 계시판에 항의 글 남기는 정도입니다.

누구는 맞아가며 밤을 새며 우리를 나를 위해 애써주시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꼭 그래야 하는것도 아닌데 당연한 것도 아닌데


무임승차만 하고 있는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 잠들수도 없습니다..



지금 그 곳에 계신분들께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IP : 124.199.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합니다.
    '08.5.26 12:32 AM (211.44.xxx.49)

    애기둘데리고 5시간걸려 못간다는 변명을 합니다.
    죄송하고,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 2. 동일인
    '08.5.26 12:32 AM (220.126.xxx.76)

    원글님과 같은 사람입니다.
    점심때 나가려다 겁먹고 멈춰버린.........

  • 3. ..
    '08.5.26 12:38 AM (211.206.xxx.32)

    저두요
    그러면서 뻔뻔하게 서울시민들 나가달라고 부탁까지 하는저입니다
    어쩌면 좋을가요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

  • 4. 쥐잡기 운동
    '08.5.26 12:42 AM (122.46.xxx.124)

    저 역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하러 나가있는 남편, 잠들어 있는 다섯살, 돌쟁이 두 아이.
    가까이 신촌까지 와 있다는 말을 들으니 당장이라도 달려나가고 싶지만
    아이 둘만 집에 두고 나갈 수 없는 이 상황이... 갑갑하기만 합니다.

  • 5. nirvana
    '08.5.26 12:46 AM (122.44.xxx.98)

    저 역시...일요일이지만 일이 있었고...일 마치고 6시.
    나가려다 생방송중계 보곤 겁 먹고 주저 앉은 사람.
    제 자신이 이렇게 부끄러웠던 적이 없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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