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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현장에서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08-05-25 12:34:03
매번 집회에 참석하다가 어제는 대규모로 열린다고 하니 꾀가 생겨 참석을 안했습니다.

비록 몸은 그들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마음은 그들을 향해 있어 실시간 방송을 보다가

강제 해산을 하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하고,,살수까지..

분노를 참지 못한 나머지 광화문 거리로 갔습니다.

종로 차도에 진입을 할 수 없게 전,의경들로 가득 매워져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대치중이였으며 여전히 방패로 강제진압 중이였습니다.

몇 백명 밖에 남지 않은 집회 참석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수십대의 전경차와 3만명이 넘는 전,의경들...

궁색하기 짝이 없었지만, 담화문때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이던 그치는 국민을 우롱했습니다.

그치의 강제 진압이 송구스럽다고 고개 숙이며 국민에게 사과를 한 사람의 행동입니까?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그 자리를 지켜왔던 남은 인원들이 청계광장에 모여서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11시 기자회견을 한다면서 각 방송사에서 나와 몇백명 남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갔습니다.

오후 2시 대학로에서 행해지기로 한 집회 장소로 몇 분이 가셔서 청계광장에 합세하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참석하시려는 분들은 청계광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어제부터 한숨도 잠을 자지 못해 이기적이게도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그리고 몸을 추스른 다음에 오후에 다시 참석하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동참하여 독재정치를 일삼는 그치를 몰아냅시다.

IP : 123.109.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08.5.25 12:35 PM (123.108.xxx.76)

    크게 다치신 곳이 없는 것 같아 너무 다행입니다.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은 100번을 해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오후에 청계광장에서 뵐께요.
    푹 쉬에요.

  • 2. ....
    '08.5.25 12:54 PM (123.109.xxx.112)

    참....곳곳에서 우리를 걱정하며 물과 김밥 등을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
    비록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우리와 함께이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3. 정말
    '08.5.25 12:59 PM (116.120.xxx.221)

    수고하셨습니다*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4. 남편과
    '08.5.25 1:22 PM (58.230.xxx.141)

    싸우느라 어제 하루보낸 나는 ...정말 면목없습니다.

  • 5. 고생많으셨어요...
    '08.5.25 1:42 PM (211.225.xxx.4)

    부끄럽네요...어제 방안에서 로맨스소설이나 읽어댄저로서는...정말 은혜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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