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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산뜻하게 하는 법 아시는 분~

리포맷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8-05-24 18:18:57
4살된 아이하나 있구요, 조그만 숍을 운영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일하면서 살림해서인지..아무튼 저의 기대치와 일상생활이 많이 차이가 있어요.

전 일찍 일어나서 아이 남편 밥도 잘~차려 먹이고 저도 운동도 하고 집안도 잘 치워놓고
일도 잘하고 집에 돌아와선 다시 저녁상도 잘 차리고, 아이도 잘 재우고 집안 정리도 잘하고
저의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치와 마사지를 한후에 가계부 정리하고 가족예배도 드린후
산뜻하게 잠자리에 들고 싶습니다만...이렇게 하려면 하루에 잠을 세시간만 자야 할 것 같아요.
일주일에 반나절 청소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오시긴 합니다만...

실제로 저의 일상은...위와 같이 하는 날이 거의 없고...만일 이틀 연속이라도 할치면 몸살이
납니다.
시간관리를 잘하고 생활을 단순화해서 좀 잘 운영해보고 싶은데...

여름옷정리도 하고 아이장난감정리도 하고 냉장고 청소도 하고 부엌살림정리도 하고..
저를 위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목욕탕에서 전신마사지도 받고,  남들하는 발 관리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

몸 컨디션은 너무 안좋고 살은 찌고...기력은 없는데
영양제와 홍삼도 잘 챙겨먹기가 힘드네요.
은행일과 가계부 정리도 잘 안되고요... 냉장고에선 반찬거리가 썩어 나가는 경우가
꽤 있어요.. 아침엔 무슨옷을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성격상 메모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계획을 세우고 할일은 적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지가 않고 요즘은 밤에 세수도 못하고 그냥 잠드는 경우가 많아요.

생활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수정해야 할까요??
한 일주일 확~ 쉬어버릴까요? 저를 위해서 시간을 갖고 싶은데...잘안되네요.

생활을 활기차게 잘 하고 운영잘하는 법..책이라고 있을까요?
암튼 고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IP : 222.232.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5.24 6:40 PM (59.13.xxx.31)

    직장맘인데 다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저도 치운다고 치우는데도 집이 늘 어지러워 스트레스 이구요. 밥도 안그래야지 하면서 외식 하구요. 아이에게 소홀하지 말아야지하면서 오늘만 오늘만 하며 책도 안 읽어 주고 발리 불끄고 자자고 아이 고시구요.ㅠㅠ그래요.그래서 일을 제대로 안하고 하루가 지나가면 죄책감에 시달리구요.일은 왜 한 싶구요.그런데 내 잔신을 심하게 볶을 때 보다 자신에게 관대하게 대하고 부터 생활이 좀 더 자연스러워 졌어요. 어차피 다 못한다. 포인트를 잡아서 내키는 날 내키는 일을 하자. 그래서인지 일이 마음에 꽂히는 날이 있더군요. 그런날 열심히 집안 정리 하기도 하고 요리도 열심히 하고 아이에게 잘하고....그렇게 좋은 날 힘든날 지나며 사는 게 사람 사는 거다. 생각하니 마음 편해요. 저도 저 아니면 안된다는 대책 없는 자신감과 너무 가정에 잘 하려고 애쓰며 전력투구 하다 어느날 전신 차리고 보니 내가 없어져 허무했어요. 그러니 너무 모든 것을 잘하려 하지 마시고 본인이 견딜 수 있는 만큼만 계획하고 자신도 돌보면서 재미있게 지내세요.

  • 2. 에구
    '08.5.24 6:41 PM (59.13.xxx.31)

    오타가 너무 많네요.ㅠㅠ

  • 3. ...
    '08.5.24 7:41 PM (124.50.xxx.34)

    오타가 많으면 안되나요? 맞춤법이 틀리면 안되나요?
    그냥 지적하지 말고 그런가 보다 했으면 합니다..

  • 4. ㅎㅎ
    '08.5.24 8:34 PM (61.78.xxx.181)

    쩜셋님..
    본인이 쓴 글에 본인이 오타많다고 하신것같은데요??

    원글님..
    직장안다니고 놀아도(?) 일상이 어지러운 전업주부많아요..
    거기에 저두 동참이죠....
    일주일에 두번 정도 봉사나가는데..
    오전에만요..
    울 남편 요즘 슬슬 이젠 집에 봉사하라는 말
    꾹참고있는것 같아서찔리는데
    82에서 이러고있어요..

    걍..
    열심히 살고있다고 생각하는게 건강에 좋을듯하네요......

    좀... 지치신듯합니다...쉬세요...

  • 5. 휴식이
    '08.5.24 10:30 PM (222.109.xxx.35)

    필요 하시네요.
    하루 24시간 생활 계획표를 짜보시고
    원글님의 필요한 수면 시간 꼭 6시간 정도는 자야 겠다 하면
    그시간은 확보 하시고 수면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을
    가지고 원글님이 시간을 배분해서 쓰세요.
    가게 운영할 시간과 집안에서 살림과 육아 시간 빼시고
    우선 그 날 꼭 해야할 일을 우선 순위에 놓고
    시간이 모자라 못하는 일을 그다음날 하시고
    그런식으로 하시면 되는데요.
    그 전날 자기전에 내일은 무엇은 꼭 해야지 하는 순서로 해요.
    마음의 여유 가지시고 완벽하게 하시려고 하면
    건강에 무리가 와요.

  • 6.
    '08.5.24 11:59 PM (86.137.xxx.185)

    아이도 없는데 님과 비슷해요.
    빨래도 겨우 세탁기만 돌리고 손빨래 해야할 옷들은 아직도 빨래통에 그득...
    해먹고 싶은 요리는 인터넷에서 열심히 스크랩하나 막상 식사는 항상 아침 빵, 저녁 된장찌개..
    화장실과 침실, 부엌은 겨우 청소하나 거실과 다른 방은 다 방치...
    아침저녁으로 씻긴 하나 맛사지며 스트레칭은 언제 해봤는지 기억도 안 나요.

    남편이랑 기껏 생각한 해결책이 2-3주에 한번씩 손님 초대하는 거예요.
    결혼 후 집들이도 제대로 못한지라 조금씩 나누어 소규모로요. 한번에 두 명에서 네 명 정도..
    겸사겸사 대청소도 하고 평소에 먹고 싶던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하니 나름 좋더군요.
    물론 아주 바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하면 자주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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