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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접어야하나?

블로거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08-05-24 02:57:18
블로그를 끌어간지 3년정도되었어요.
결혼후 타지에와서 친구하나없어서 외로웠던차에 재미붙인게 시작이 되었거든요.
블로그하면서 요리에 관심도 많이생기고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싶다라는 생각도했는데
오늘 자게보고 블로그를 접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스타블로거는 아니구 그냥 평범한 블로거에요. 3년동안 끌어온 블로그에 갑자기 회의감이드네요.
내가 이걸 왜하나,
사진찍고 할시간에 후다닥 만들어 먹음되지,
차라리 블로그 이웃들 찾아다니면서 댓글다는 시간에 집안일 한가지나 더하지,
지금생각해보니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인데 뭐하러 올리나,
협찬많이 받으시는분들 부러워했던게 부끄럽고 그렇네요.
IP : 59.19.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4 3:04 AM (221.147.xxx.52)

    그러지 마세요.블로그가 꼭 잘하고 스타가 되어야 하나요.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데 블로그 만큼 좋은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전 그냥 제 싸이 일촌만 공개하고 거기서 제 일상을 기록하면서
    흔적을 남깁니다.
    추억도 소중하고 님이 삼년동안 블로그를 위해 소중히 내어준 시간을
    왜 접으려고 하세요.
    협찬이 나쁜게 아니고 협찬이면의 여러가지 의도가 나쁘다는 거지요.
    블로그에 꼭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허영보다는 소통과 기록과 추억에
    의미를 두세요.
    저도 지난 사진 보면 새록 새록 추억도 되살아 나고 내가 얼마나 성장하고 변했는지
    정말 한눈에 보게 되서 블로그 너무 사랑합니다.

  • 2. 지키시길...
    '08.5.24 3:37 AM (84.73.xxx.49)

    블로그 닫지 마세요.
    일상의 소중한 기록 아닐까요?
    요리하는 기쁨,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행복감, 가족의 안녕을 비는 주부의 마음... 그런 것들이 담긴 님만의 예쁜 공간이잖아요. 남편이 혹은 자녀분들이 님의 아름다운 사진과 글을 보면서 행복해하실 겁니다.
    용기를 내세요.
    (저는 요즘 스타블로거들한테 화악 질린 상태입니다. 그 놈의 초이스 커피 선전... 진짜 깨던데요. 정말 돈이 무섭구나, 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 3.
    '08.5.24 5:59 AM (122.17.xxx.12)

    남 보여주려고 하지 마시고 기록으로 남기세요.
    레시피도 기존 레시피라도 한곳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으면 내가 보기 좋잖아요.

  • 4. 아이들
    '08.5.24 8:28 AM (58.148.xxx.69)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독립을 했을 때 엄마가 해주던 음식이 그리울것이고
    또 아이를 낳아서 기를 때 우리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우리를 길렀을까
    궁금해질까봐 기록을 남기는 중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블로그가 아니라 만약에 무슨 일이 있어서
    내가 아이들 곁을 지켜주지 못하게 되었을때나 아이들이 먼곳으로
    떠나서 독립을 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라
    스트레스 안받고 블로그 질을 합니다.

  • 5. 저도 블로거
    '08.5.24 8:42 AM (221.152.xxx.45)

    제 블로그는 특별하게 요리니 뭐니 그런거는 없지요
    그냥 소소한 일상이에요
    영화본거 올리고
    사는 일상 올리고
    저도 4년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그게 제 history 가 되더라구요
    가끔 작년 오늘 난 이러고 놀았구나... 싶기도 하구요
    변화가 없는 일상인듯 하지만 조금씩 변헤온것도 있구요
    남이 오건 안오건 상관 안하고 그냥 일기처럼 .. 쓰면 편하실겁다

  • 6. 꼭 요리여야만
    '08.5.24 9:33 AM (125.134.xxx.69)

    하는건 아니잖아요^^
    사실 저도 블로그 안하고 있는지 1년 다 되어 갑니다.
    단지 귀찮아져서 안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 되는지...
    저는 스타블로거님들, 대단하다고 생각 합니다.

  • 7.
    '08.5.24 10:03 AM (125.186.xxx.132)

    것보다 보여주기위해서 블로그하는사람들도 참 많은거같다는 생각 ㅎㅎ.사치품구입이나, 호텔식당 갈때마다 사진찍어서 올리는 사람들보면 ㅋ그렇다고 그게 평범한 자기일상은 아닌거 티나는데....너무 부자연스러운 블록은 좀 웃겨요 ㅋㅋ. 근데 호텔로비나 식당에서 사진찍는거 좀 안쪽팔리나-_-?

  • 8. 누구나
    '08.5.24 10:06 AM (218.238.xxx.46)

    살다보면 회의가 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잠시 쉬어가심이..의미가 있어서 의미를 두는게아니라 무의미라서 의미아닌가요?

  • 9. .
    '08.5.24 10:25 AM (210.222.xxx.142)

    그냥 제 일기라고 생각하고 블로그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가 생기면 육아일기도 쓸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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