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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젖을 꽉꽉 깨물어요ㅠㅠ

아파요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08-05-22 10:38:17
지금 6개월 반 입니다.
아랫니가 2개 났는데 젖 먹을때 자꾸 깨물어서 너무 아파요

깨물면 혼내주라고 해서 엉덩이를 세게 치기도 하고
뺨을 때리기도 했는데
맘이 아파서 세게 못치겠더라구요

그랬더니 요 녀석이 얼르는 건줄 알고 칠때마다 아주
깔깔 거리고 웃어요
한번 혼내는 표정으로 쳤더니 살짝 울던데
그래도 여전히 깨물어요

이가 커지니까 점점 더 깨무는 힘이 세지는데
방금은  그 부분에 금이 가면서 피가 살짝 나는데
모유 수유 포기해야 할까봐요
젖 물릴때 마다 겁나 죽겠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다른 분들은 다 이 고통을 참고 완모하셨나요?

안그래도 젖양도 많이 줄었는데
이 참에 분유로 바꿀까 하다가도

지금껏 고생한거도 아깝고  아기 젖 먹을때도 너무 귀엽고
분유값도 많이 올라 엄청 비싸졌던데 그것도 부담스럽고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1캔에 2만 얼마 하는거 먹이자니 마음에
걸리구요
다른건 4만원대도 많더라구요

아기가 아토피는 없는데 제가 유제품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
아기 분유 줄려니 그것도 좀 걸리구요

안깨물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IP : 125.184.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5.22 10:50 AM (220.120.xxx.193)

    저는 그 고통 참아내고 지금 버텨왔네요.ㅠㅠ 14개월인데..이젠 별루 안아퍼요.우리애는 8개월됐을때 위아래 4개씩 8개가 났었거든요..아주 죽음이었어요..매번 젖먹이면서 비명지르고..그소리에 아이 울고... 요즘은 말좀 알아듣는지..깨물지마 하면 안무는게 느껴져요.ㅋㅋ

  • 2. 누가 그러던데
    '08.5.22 10:58 AM (60.197.xxx.29)

    그렇게 찌찌를 깨물거든 엄마 젖으로 아이 코를 살짝 눌러줘서 숨막히게 하면 된다하던데요.
    그릐고 6개월이면 슬슬 눈치가 빠꼼해지는 시기이니,.
    장난으로 말고 무서운 표정으로 깨물면 안 된다고 협박(?) 하세요.
    이빨이 나려고 간지러워서 그런거라면 치발기 하나 사서 물려주시고.

  • 3. 참았습니다~
    '08.5.22 11:06 AM (220.75.xxx.210)

    엄마, 아파!!! 하고 꽥 소리지르고 맴매 한대 때려봤자.
    깔깔 거리고 웃기만 하더군요.
    좀 쎄게 때리면 울먹울먹 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또 깨물어요.
    말 안통하는 아가인데 할수 없죠.

  • 4. ㅎㅎㅎ
    '08.5.22 11:16 AM (222.98.xxx.175)

    첫애는 순해서 한번 그러길래 엉덩이 때려주면서 무서운 얼굴로 안돼 이러니까 두번 그러고 안 그러던데...
    둘째 녀석은 뺀돌인지 실실 웃으면서 깨물길래 엉덩이 세게 때려줬어요. 그리고 눈 마주치고(애들도 압니다 눈을 피하던데요.)나즈막히 단호하게 엄마 아파 하지마. 이랬지요.
    최후의 방법은 깨물면 젖 빼내고 바닥에 애 내려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죽어라고 울고 그 다음부터 안 물던데요.

  • 5. ㅎㅎㅎ
    '08.5.22 12:00 PM (125.178.xxx.15)

    귀워여요

  • 6. ...
    '08.5.22 1:15 PM (58.224.xxx.141)

    저도 젖 깨물려서 피 여러번 봤어요.
    이가 나올 때 잇몸이 가려워서 그러는 거래요.
    친정엄마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은...(저도 엄마 젖 깨물어서 이렇게 맞았다네요.^^)
    깨무는 순간 '안돼'하는 비명과 함께 볼을 아프게 한대 때려주세요.
    근데 제 아이는 그래도 젖을 꽉 깨문 상태로 계속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아기의 양볼을 엄마 엄지손가락 중지 손가락으로 아주 아프게 눌러주세요.
    제 볼이 아파서 젖 얼른 뺍니다.^^
    그러는 것도 잠깐이니 참으시며 더 먹이세요.
    아무리 좋은 분유도 모유와 비교할 수 없잖아요.

  • 7. ...
    '08.5.22 3:35 PM (218.157.xxx.126)

    휴...아가가 젖도 무나요...ㅠ.ㅠ 전 애기 낳고나면 모유수유 하려고 했는데, 겁나네요...ㅠ.ㅠ 출산의 고통도 겁나고....부모되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 8. 그럴땐
    '08.5.22 4:19 PM (222.234.xxx.28)

    아기를 가슴쪽으로 끓어당기면 아기 코가 엄마 젖가슴에 눌려서 숨이 막히고 아기는 자연스럽게 물고 있던 입을 놓게 됩니다
    그러면 단호한 표정과 낮은 음성으로 "엄마 찌찌 물면 아퍼! 안돼!" 이렇게 두세번 반복해주고 다시 젖을 물리세요
    몇번 반복하다보면 장난으로도 물지 않습니다
    모유수유 끝까지 성공하세요~~~ 아자!!

  • 9. 엄하게
    '08.5.23 1:55 AM (218.235.xxx.68)

    아무리 마음 아파도 엄하게 혼내세요. 저는 그럴때 바로 안돼 하면서 무섭게 말하고 엉덩이 두세번 세게 팡팡 치구요(세게쳐도 기저귀 때문에 그렇게 아프지는 않아요..) 젖 안줍니다. 한두번 그렇게 하면 물지 않아요.

    전 일단 물리면 너무 아파서 자식이고 뭐고 눈에도 안들어오던데 제가 좀 이상한가봅니다... ㅡ.ㅡ

  • 10. 유두보호기
    '08.5.23 11:18 AM (59.11.xxx.199)

    실리콘으로 된 유두보호기 끼고 먹이면 어떨까요.

    저도 6개월반된 아기키우는중이에요.
    반가워요~~~ ^^

    저는 함몰유두라 유두보호기 끼고 먹이거든요.
    두달됐을때부터 지금껏~

    덕분에 하나도 안 아파요.
    젖양도 충분하구요.

    너무 아프시면 이 방법도 괜찮을듯.

    그런데 아기가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겠네요.

    울 아기는 이제 유두보호기 없으면 안 빨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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