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본문스크랩] 급합니다. 빨리 퍼날라주세요!!!!

bb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8-05-22 09:43:13
운수노조 정호희님이 직접 올려주셨네요.

23일 고시가 유력하답니다.

빨리 퍼날라주세요.


마지막이 될지 모를 자퇴를 앞두고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저는 민주노총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에서 정책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정호희입니다. 자출사 우수멤버이기도 하지요.



동호회 게시판에 이런 글이 안 어울릴수도 있지만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온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전거 이외의 이야기를 씁니다.



많이 알고계시다시피 운수노조는 미국산 쇠고기 수송을 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저도 유명세를 타고 있네요. 자세한 것은 다음 글들을 참고하시고요.....



    "우리 손으로 '미친소' 운반하고 싶지 않다"
    '미친 소 걱정' 국민을 울게 만든 운수노조

    운수노조 "광우병 쇠고기 절대 운송않겠다"

    운수노조 "광우병 소 운반하면 우리도 공범될 것"

    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수노조와 대화하는 이유



국민의 80% 이상이 반대하고 쇠고기협상과정이 엉망이라는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도 대통령은 내일(22일) 대국민담화를 통하여 미국쇠고기 수입재개를 발표할 것 같습니다. 언론은 23일 혹은 26일경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고시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 10월에 국내에 반입되었다가 뼛조각이 발견되어 검역이 중단되어 있는 5400여톤의 미국쇠고기가 2-3일내로 전국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수노조는 이미 조합원들에게 미국산쇠고기 수송을 전면거부할 것을 지시했지만 비조합원들은 생계때문에 혹은 회사의 압력에 의해 이 위험한 쇠고기들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수노조는 장관고시가 강행될 경우 간부들이 앞장서서 보관창고 앞에 가서 무릎꿇고 눈물로 호소해서라도 비조합원들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송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벌써부터 정보과 형사들이 따라붙는 것을 보면 무슨 트집을 잡아서라도 사법처리를 할것 같습니다. 우리야 각오한 일이니 괜찮지만 아이들이 먹게될 위험한 쇠고기의 대량유통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보려는 것입니다.



이일을 우리만으로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운수노조는 오늘  홈페이지에 미국쇠고기들이 보관되어 있는 냉동창고들을 공개하였습니다.



[알림] 검역대기중인 미국산쇠고기 보관창고 현황



많지 않습니다. 여기서 풀려버리면 온나라에 위험한 미국쇠고기가 무차별적으로 유통됩니다.



부탁드릴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장관고시가 강행되면 가까운 보관창고 앞에 번개를 때려주십시오.

        (시간은....예를 들어 23일부터 검역을 재개한다고 하면 22일 자정부터는 쇠고기가 반출될 수 있습니다.)

       자출사는 자전거를 타고, 사진동호회는 카메라를 들고, 꽂꽂이 동호회는 꽃을 들고...이도 저도 아니면 촛불을 밝히고 그냥 뒤에서 응원만 해주셔도 됩니다.



둘째, 이 글을 널리 퍼트려주십시오.



셋째, 22일과 24일에 있을 촛불집회에 많이 참석해 주십시오.



넷째, 앞장서 노력하시는 분들께 지지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십시오.

        광우병 대책위  민주노총  운수노조



이제 이글을 올리고 마지막이 될지 모를 자퇴를 한 후 잔차를 깨끗이 닦아 창고에 넣어 두려 합니다.






IP : 121.125.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928 지금 하네요.. 11 대국민담화 2008/05/22 615
193927 도서관도 민영화 65 독서실을 지.. 2008/05/22 1,763
193926 "美 다우너소 사료먹인 밍크 광우병 증상 수천마리 죽어" 4 기사 2008/05/22 551
193925 아이가 씩씩하다는 말의 다른 뜻? 7 고민중 2008/05/22 898
193924 고1 학생이 국회의원들에게 보낸글 3 미친소 결사.. 2008/05/22 374
193923 미국산 소고기 주문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9 미국산소고기.. 2008/05/22 627
193922 아기때 영양상태좋아야 팔.다리가 길어진다는데.. 9 ddd 2008/05/22 868
193921 소고기때문에 고민.. 2 아기엄마 2008/05/22 303
193920 포털길들이기? -다음·야후 등 포털 세무조사 잇따라 1 기사 2008/05/22 291
193919 금융위기 (펌) -답답하네요. 5 나랏일 걱정.. 2008/05/22 560
193918 수도 민영화때문에 의원사무실에 전화 걸었어요. 3 .... 2008/05/22 499
193917 전기요금의 기본요금에 대해서요.. 급합니다. ^^; 5 전기요금 2008/05/22 669
193916 상처낸 오이로 오이지 담을 수 있나요? 에구... 2008/05/22 255
193915 소금이요.. 1/2 나트륨 소금이라는 거 3 질문 2008/05/22 422
193914 운동화와 비슷한 착화감에 스커트 정장에도 두루 어울리는 여성 구두 혹시 있을까요? 6 편한구두찾아.. 2008/05/22 1,738
193913 웅진 반딧불 문의 2 엄마 2008/05/22 294
193912 돌아가신 부모님 논을 형님이 팔려고 하는데요.. 17 둘째 2008/05/22 1,532
193911 광우병 입 쇠고기수입 반대현수막 필요하신분 1분께 드릴께요.(완료) 1 현수막 2008/05/22 339
193910 [본문스크랩] 급합니다. 빨리 퍼날라주세요!!!! 5 bb 2008/05/22 598
193909 6세아이 바이올린을 사주고 싶은데요 8 바이얼린 2008/05/22 516
193908 치질이요 1 알려주세요... 2008/05/22 433
193907 아들덕분에 남편한테 5 부부의날 2008/05/22 967
193906 게가 상한듯한데.. 2 어쩌지.. 2008/05/22 317
193905 입만 열면 거짓말이군... 쇠고기랑 FTA랑 연계되어있었단 게 밝혀졌네요. 6 그입다물라 2008/05/22 534
193904 유치원 3개월(6,7,8월) 선납후, 7월말 이사예정이면,,,, 3 유치원 2008/05/22 323
193903 세일 다녀왔어요 3 ^^ 2008/05/22 954
193902 수학여행...돈 많으면 시드니 돈 없으면 서해안 18 미친나라 2008/05/22 1,736
193901 꿈 해몽 부탁해요 .. 2008/05/22 458
193900 [스크랩] 동영상) 2008년 5월 18일 광주 5 우리나라 2008/05/22 334
193899 결혼기념일음식??? 2 ... 2008/05/22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