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큰아이는 닭꼬치를 좋아합니다.
매주 아파트 장이 서면 다른 것은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데, 닭꼬치는 사달라고 하지요.
저는 요즘 AI로 떠들썩해도 계란 일주일에 한판씩 먹고, 닭도 일부러 더 시켜먹고 하는 편인데,
포장마차에서 파는 닭꼬치는 안사주고 싶더군요.
그래 매주 달래다가 지지난주 이마트에 간 김에(흑..저 그 좋아하는 이마트 지나주부터 안가기로 저 혼자 맹세했네요) 닭꼬치를 두개 포장해서 사왔는데,
아이들 주려고 하니 미국산육계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한번도 원산지 확인하지 않고 그냥 샀는데,
데리야끼식으로 파는 것은 중국산이나 국산 섞여있고, 두껍게 옷입혀서 소스뿌려 파는 1,700원짜리는 미국산닭이더군요.
순간 미국에서 소의 부산물을 돼지나 닭에게 주었다는 기사가 떠오르면서
아이들에게 못주고 버렸습니다.
미안합니다.
혹시 이 글이 미국에 거주하거나 혹은 미국산식품을 취급하는 분들에게는
불쾌감 혹은 불안감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최근 광우병관련 공부를 해보니
미국에는 이미 위험한 프라이온 단백질을 보유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 야생동물들은 농장에서 사육되는 밍크와 같은 가축들을 오염시켜 집단 패사를 일으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야생동물들이 교통사고로 죽는 순간 동물사료 공장으로 보내져서 사료에 쓰인다는 것을 안 이상,
미국은 더이상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판단이 듭니다.
영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다른 양상이라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은 동족식이, 즉 소에게 소의 부산물을 먹여키운 덕에 생긴 현상이지만
미국의 광우병은 '쿠우'병에 걸린 환자의뇌를 야생동물들에게 투입하는 실험으로 인한 발생까지 겹쳐서 영국의 사례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소를 사료로 만들어서 소에게 먹인다면 광우병이 발생하겠지만
우리 돈 내고 위험성이 많은 소고기를 들여오는 것은 광우병발병의 시점을 눈앞으로 끌어오는 결과를 빚게 될 것입니다.
8살 아이에게 엄마는 이제 닭꼬치를 안사주겠다고 하니
혹시, 돈이 아까워서 고기가 위험하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묻네요.
참으로 괴로운 나날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산 식품 전체를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광우병공포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8-05-19 10:25:35
IP : 220.65.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국산닭이라
'08.5.19 1:25 PM (122.45.xxx.78)요즘만큼 물건을 살때 꼼꼼히 원산지표기를 자세히 보는때는 없었던것같네요.
겁이나서 뭐하나 제대로 사줄수없는 현실이 우습시도 하구요..2. 부위별로파는
'08.5.19 4:10 PM (121.147.xxx.151)닭은 미국산 닭고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어요,
부위별로 파는 거 저도 좋아해서 가슴살 1kg씩 사오곤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마트에 가도 꼭 물어보고 삽니다.
차라리 AI걸린 닭일지라도 익히면 되고 도마 칼등 잘 소독하면 되지 말이죠.
미국산은 엄청 살균제 뿌려 수입해올꺼라는 생각에 손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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