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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남편직장때문에 생활근거지를 옮기셨거나, 아이키우며 주말부부이신 분들....

변화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8-05-18 01:24:50
40대 직장맘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나고, 자라고,
학교다니고, 직장생활, 결혼해 살고있구요, 일가친척 모두 근처에 계십니다.

남편 직장때문에 경남쪽으로 근거지를 옮겨야 할것 같아요.
물론 제 직장도 그만 두어야 할테고, 초,중인 아이들 학교도 옮겨야 할테고,
처음해보는 타지 생활에, 친척, 친구 하나 없구요...

근거지를 옮기는것, 한창 공부중인 아이들 학교 옮기는것,
점점 연로해가시는 양가 부모님들과 떨어지는것, 제 직장을 그만두는것...

머리가 이만 저만 복잡한게 아닙니다.
쉽게는 주말부부가 떠오르는데...
숨가쁘게 바쁘고 힘든 속에서도 남편의 협조와-남편은 소소한 집안일이나 아이들 학습에 협조적입니다-
가족과의 즐거움이 힘이되어 이만큼 끌고 왔는데 이제와 그도 저도 아닌 생활도 자신이 없고,
갑자기 직장 그만두고 객지에 나가 새로운 생활을,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도 황망하고....

이게 내게 새롭게 주어진 삶의 기회라고 낙관적으로 계획해보려는 시도조차 꽤 막막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아이들 키우며 주말부부이신 분들 조언 좀 구합니다.

IP : 121.139.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18 1:28 AM (219.255.xxx.120)

    남편분이 협조적이라고 해도 아이들 옮기는거랑 문제 쉽지 않겠는데요.
    아주 어린아가들이라 정말 혼자 힘에 부쳐 못 보시는거 아니라면 어쩔수없이
    주말부부 택하셔야 되지않을까요?

  • 2. 저라면
    '08.5.18 10:55 AM (220.75.xxx.180)

    주말부부 택할것 같습니다.
    당장 내 직장 때려치면 수입이 줄겠고, 아이들 환경 바뀌는것도 불안하고요.
    잘 적응하면 다행이지만 다들 서울로, 해외로 더 넓고 세련된 도시를 찾아 나가는데 덜 번화한 곳으로 옮긴다는건 아이들에게 선택을 좁게 만들수도 있으니까요.
    득과 실을 잘 따져보면 온가족이 내려가는건 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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