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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살림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08-05-17 17:27:01
매주 금요일밤에 하는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매주 답답한 주제를 다루지만 어제는 특히 심하더라구요.

첫 부인과 이혼하고 애가 둘이나 딸린 남자가 10살이나 어린 처녀와 결혼하고, 여자는 자기 자식인양
생각하며 키웠는데 애들이 커가면서 슬슬 엄마역할은 점점 없어지는듯 하고, 그 와중에 남편은 미국 출장길에
경제적 능력이 좋은 이혼한 전처를 만나  큰 도움도 받고, 언제 사이가 나빴냐는듯 다시 옛정을 되살리죠.
능력 좋은 전처와 전업주부인 현재 부인을 비교하니 현재 부인은 뭐든 마음에 안들어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현 부인을 버리고 전처와 재결합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죠.

전처와는 비록 이혼은 했지만 사랑했던 사이이고, 현재 부인은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사랑없이 한 결혼, 애들 돌봐줄 사람 필요해서 한 결혼이기에 이제 필요가 없으니 갈라서도 된다는 남편 말이 꽤 쇼킹하게 들리더군요.
드라마이고, 특별한 경우의 이야기지만 저게 남자들 마음인가 싶은거 있죠. 살림하고 애들 키워주고 남편 뒷바라지 해주는 부인이란 고작 저런 존재로 밖에 인식되지 못하나 싶고...그저 당장 돈 쥐어 주는 사람이 최고인건지..

비록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이지만 애들없이는 못산다는 현재 부인을 보니 내 가슴이 먹먹한거있죠...보는 내내
어찌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던지...애들 키워봐야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애들 있는 여자와 재혼한 남자는 대체로 무난하게 지내는 반면, 애들 있는 남자와 재혼한 여자는 무척 고생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럴 것 같아요.
IP : 58.236.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8.5.17 5:32 PM (218.209.xxx.141)

    정말 분통 터졌어요. 그 여자는 젊은 시절 다 바쳐 아이들 위해 희생하고 자기 아이도 안 낳고 살았는데 친엄마 나타났다고 다들 거기에 폭 빠져버리다니.. 그 여자 인생이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하지만 벌써 대세는 기울었으니 위자료나 왕창 받아서 새출발 할 수 밖에... 복수심으로 이혼 안해주고 억지로 살아봤자 뭐하겠어요.
    재혼 해서도 잘 사는 부부 많을 텐데 남의 아이 키워주는 엄마들 힘빠지겠어요

  • 2. 이현주
    '08.5.17 5:57 PM (61.255.xxx.140)

    흐미... 전처와 재결합하고 싶어서 현재부인 정신병원에 집어넣는 걸 보곤 정말 짐승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릴때 키워준 엄마에 대한 보답도 못하는 그 자식넘들도 미웠구요.
    정말 저라면.. 이꼴 저꼴 당하느니 위자료 왕창 뜯어서 새출발 하고 싶네요.

  • 3. 그 프로
    '08.5.17 6:26 PM (122.100.xxx.19)

    보는 사람 좀 답답하게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심하게 갈등 상황 보여준다해도 끝에는 누가봐도 나쁜놈 좀 망하는 꼴도 좀 보여주지
    혈압올라 죽을뻔 했어요.
    그리고 새엄마도 딸한테 얼음 확 들이붓는 부분은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 4. 너무나
    '08.5.17 6:32 PM (211.177.xxx.190)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보여주는통에 안본지 오래됩니다.

  • 5. 꽈배기
    '08.5.17 6:47 PM (222.234.xxx.79)

    꽈배기 처럼 꼬으고 또 꼬아논 이야기..
    99% 배우자의 파렴치한 배신,,
    사랑과 전쟁이아기가 꼭 불륜밖엔 없는지...
    5분만 보고 있으면 결론이 뻔~해서
    저는 안본지 오래됐어요

  • 6. 그런데
    '08.5.17 7:07 PM (218.48.xxx.45)

    이십년 가까이 함께 산 부인을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처리하는? (그야말로 토사구팽)
    남자가
    재결합한 전처하고는 잘 살까요?
    새엄마가 순순히 물러난다 가정할 경우
    그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런지...
    별 게 다 궁금해지는군요

  • 7. 어제처럼
    '08.5.17 7:40 PM (210.205.xxx.18)

    보고나서 분이 안가신 경우는 없었다니깐요..
    오죽하면 kbs시청자게시판을 다 보고왔겠어요.. 하두 분하고 억울해서..
    제3자인내가 이렇게 억울한데 당사자는 정말 미치지않고 못견뎠을듯..

  • 8. ...
    '08.5.18 12:25 PM (210.234.xxx.118)

    봐서 스트레스 받고 열올라하는 그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시간 뺏기고 정신 팔리는거 싫어서 안봅니다.
    가끔 인터넷뉴스 보면 기막힌 내용이 논란이 되는거나 코웃음치며 보지요.ㅎㅎ

  • 9. 혈압...
    '08.5.18 12:28 PM (142.167.xxx.80)

    전 보다가 현재 부인이 너무 답답하고 속이 터져서 않봤어요....
    윗 댓글보니 정신병원에까지 넣었다니 말만 들어도 또 혈압이 오르네요.....

  • 10. 살림
    '08.5.18 3:13 PM (58.236.xxx.136)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라는게 더 환장할 노릇이죠. 나도 그 입장이 되면 똑같이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저 분하고 원통하고. 그와중에도 가족중에 누군가는 나를 알아줄 것이다 라는 믿음을 버리지 못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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