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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식을 가르쳐야 하는지요

어떻게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8-05-16 11:27:40
미 소고기 수입 개방 문제로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지만
어디 그럴수야 있나요.

아이 학교에서 광우병에 대한 토론 (거의 일방적인 선생님 말씀이
었겠지만) 이 있었어요.
너도 가서 의견을 말해보라고 전날 광우병에 대한, 그 전반에 대한
사실들을 얘기해줬지요.
물론 아이 혼자 여기저기 정보를 찾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나
시간이 없었어요. ( 그동안은 시험기간하고 겹쳐 전혀 세상일에
관심을 둘 수 없었지요. 그저 간간히...)
학교에서 돌아온 어제 100분 토론을 보며 내 아이가 하는 말,
" 촛불 집회 때문에 한미 FTA에서 우리가 약점을 잡힐거라는..."
깜짝 놀랐어요. 어쩔수 없이 화가난 어조로 다그치니
토론할때 선생님이 얘기해준 말씅을 토대로 자기 생각을 말한거라고
그래도 그게 아니다 네가 잘 못 알고 있는거다 사실은 이러이러하다
얘기하니 선생님이 그랬다는 둥.
뭐가 뭔지 모르겟어요.
촛불집회등 겉으로 드러나게 우리 국민이 행동하는 것이
왜 한미 FTA에서 약점으로 잡히게되는건지...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우리 아이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건지
정말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아직 이 사회의, 세상의 부조리한 면을 너무 모르고 자라게하는게
내 책임인것 같고
사실 이문제 (어떻게 키워야하는가; 세상은 착한 사람이 더 많고
희망적이며 살만한것이라는 생각에서 어둡고 부조리한 면을
알려줘야하는지)때문에 더 심란하여 이 글을 씁니다.
세상의 긍정적인 면을 많이 바라보고 어느정도 비판의식도 있어야한다고
얘기해줬는데...

한미 FTA에 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공부해야겠습니다.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IP : 124.49.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6 11:43 AM (121.128.xxx.13)

    촛불 집회는 FTA에서 약점이 아니라 강점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만 약점?이죠.

    FTA에서 미국 업자들이 선물을 요구하듯이 우리 국민도 선물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

    그 선물이 1%만을 위한 것이 아니게 되게 할려면요.

    따라서 반대 의견이 있으면 '봐라 우리에게 이렇게 반대 의견이 있는데 이걸 잠재울려면 너희도

    뭔가 우리 반대론자들을 납득할 수 있는 걸 내놔라'라고 해서 협상에 힘이 실리는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 정부에서만 국민을 탄압하고 있지만요.

    상식적으로 주고 받는 건데.. 내부 협의를 위해서는 외부에게 그걸 근거로 양보를 요구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면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고 해서 협상이 이루어지는 건데 우리 자칭 머슴(이라고

    쓰고 CEO흉내라고 읽는다)께서는 주인이 뭐라고 하던 간에 퍼주지 못해서 안달인게 문제죠

  • 2. .....
    '08.5.16 11:43 AM (211.178.xxx.130)

    그 동안 우리가 여행이니 음식이니 이런 것 생각할 때,
    좀 허술하게 생각했나 봅니다.민주주의.....

    여전히 우리는 싸우고 있는 듯 합니다.

    동아신문도 보고,중앙일보도 보고,조선일보도 보고....
    모든 신문이 그래도 이제 세월 좋아졌으니,
    제대로 보도하겠지...했는데....

    그게 아니였다는게 이번에 밝혀지고...

    저도 동아보다가 이번에 경향으로 바꿨는데(지국에서 경향도 다루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에 신문은 중요한 것이 알려지지도 않고,같은 사안을 보는 시각이 다르더군요.

    믿었던 대상에 대한 실망감은 정말 공포이예요.그 동안 제가 이렇게 생각하고,행동하고 말하고...

    끔찍해요.전 민주주의가 이제 꽃을 피웠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아무 신문이나 봐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놀라움으로 한겨레까지 신청해서 봐요.

    요즘 남편은 우스개로 제가 예전처럼 차라리 쇼핑이나 하라고 하네요.
    하지만,이렇게 나라가 뒤숭숭한데,어떻게 그러나요?

    전 진실을 항상 찾고 싶어요.공정하게 살고 싶었어요.

    한겨레신문이 20주년 되면서,기사에 이렇게 나오더군요.
    '이제 한겨레가 일을 열심히 할 때다.'

    이 글 보면서 어제 울었네요.

    신문을 인터넷으로 봐도 된다고 생각했는데,인터넷에는 놓치는 것이 많아
    가급적 신문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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