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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민 이선영씨 “개사료도 안쓸 美쇠고기 한국서 수입”

우린개보다못하다?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8-05-13 17:25:56
“미국 내에서는 개 사료로조차 금지된 쇠고기 부위가 동포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9일 MBC ‘100분 토론-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해 화제가 됐던 미국 교민 이선영씨(38)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이씨는 지난 9일(현지시간)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강인호의 터놓고 얘기해봅시다’에 출연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와 한국에 수입되는 쇠고기는 다르다”며 못다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나는 평범한 전업주부…가족과 동포 건강에 관심 가졌을 뿐”-



이씨는 자신을 “평범하게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전업주부”라며 다만 “주부의 특성상 먹거리에 예민하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한국사회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움직임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만 응원했다는 것. 그러나 최근 일부 한인단체장들이 ‘미국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와 한국에서 수입하는 쇠고기가 같다’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며 ‘100분 토론’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당시 방송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발언의 요점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 사람들이 안전하게 먹고 있는 소를 한국에도 수입한다고 홍보하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는 90% 이상이 24개월 이하의 소라는 것. 이씨는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조차 100%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그러나 만약 한국에 수입되는 쇠고기가 우리가(미국에 사는 교민들이) 먹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면 수입을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논란이 됐던 AMR(육회수공정 : Advanced Meat Recovery)에 대해서도 “쇠고기를 부위별로 나눠 출하한 뒤 뼈에 남은 잔고기들을 기계적으로 채취해 모으는 것인데, 공정의 특성상 100% 살코기만 들어가기 힘들다”며 “미국 정부도 이 공정으로 인한 고기는 45% 이상이 뇌와 척수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들어있다고 인정하는 현실에서 한국은 이것까지 수입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씨는 또 “며칠 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제 30개월 이상 연령 소의 부산물로는 개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법으로 재정한다”며 “그런데 한국에서는 30개월 이상 연령까지 수입한다니, 개 사료로조차 금지된 고기가 동포에게 가게 되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광우병의 위험 정도에 대해서도 영국의 한 연구원의 주장을 인용, “한국인 95%의 유전자 형질이 MM이라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주장은 틀린 것”이라면서 “광우병에 걸리고 안 걸리고, 쉽게 걸리고 안 걸리고의 문제가 아니다”며 “MM형질의 환자들이 계속 발생했고 잠복기가 짧았기 때문이다. 광우병은 노출되면 100% 걸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나는 광우병 전문가가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 동포의 건강에 관심을 가졌을 뿐”이라며 “이 쇠고기 수입 논란은 사랑하는 동포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대로 된 정보 알리지 않은 것은 한국 정부 잘못”-

마지막으로 이씨는 미국내 한인사회를 향해 “우리들은 먼 타국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조국과 동포 곁에 있지 않나”라면서 “지금 괜찮다고 10년 후, 20년 후가 괜찮은 것은 아니다”며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른 교민들의 지지 전화도 빗발쳤다.

한 청취자는 이씨에게 “자랑스럽다”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일부 한인단체들의 지지성명에 대해 “영사관에서 부탁한 것”이라며 “많이 알고 정확히 파악한 다음에 지지를 하든, 반대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미국에는 그나마 위험 확률이 낮은 쇠고기가 유통돼도 안전이 허술하다고 걱정인데 한국에서는 OIE에 공시된 위험물질까지 수입한다니 답답하다”며 “국민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은 것은 명백한 정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의 이날 방송분은 유투브 등 각 동영상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성희 경향닷컴 기자 mong2@khan.co.kr>
IP : 61.79.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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