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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웃으시라고...

**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05-12 14:48:34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백화점이 있어서..자주 갑니다.
큰아이는 거기 휘트니스에서 수영을 주 4회 하니..거의 매일 가는거죠...^^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둘째가 자기는 젓가락으로 먹고 싶으데 포크를 줬다며..떼를 부르는데...

큰아이 하는말이...
**야 그러지 말아라...너 어제 백화점서 그 아기엄마 봤잖아...
아기가 우는데도 소리 지르고...바닥에 누워 있는데도 그냥 놔두지 않냐...우린 행복한거다..

ㅋㅋㅋ 제가 넘 웃었어요.


어제 상황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3-4살 정도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명품족의 멋쟁이 엄마가 엄청 아이한테 짜증을 부리는데...정말 심하더라고요.
주위 사람 전혀 신경 안쓰고 아이를 한손만 잡고 끌고 가고...아이가 넘어져서 우는데..걍 두고 다른쪽 엘리베이터 줄서서 소리 지르더군요...말도 험한말로 하더라고요..

아이옷도 참 이쁘게 입혔고..엄마도..뤼비똥빽에 페뤼가 구두에..에쓰까* 썬글에...참 이쁘게 입었던데...

저 작은 아이한테 저러고 싶을까 하여..한참을 봤어요. 엘리베이터가 만원이라서 3번정도 지나간 상황이라서요..

8살짜리 아이 눈에도 그런것이 다 보이는구나..싶은게요.

IP : 211.175.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속을
    '08.5.12 4:01 PM (116.37.xxx.199)

    그 사정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시겠어요...
    자식 겉 낳지 속 안 낳는다고 자식이 교육방침에 따라줘야 교양이고 뭐고도 유지할 수 있답니다.^ ^

  • 2.
    '08.5.12 5:45 PM (58.121.xxx.107)

    정말 기분좋게 웃으며 갑니다,,, 울 집 첫째 둘 째도 가끔 그렇게 어른 스럽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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