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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계집회 보고, 내일 5시 청계집회에 나가 주세요.

시위 조회수 : 558
작성일 : 2008-05-12 00:21:51
오늘 청계 집회에 갔다온 보고 하겠습니다.

볼일이 있어 인사동에 들렀다가 걸어서 청계광장까지 갔습니다.
인사동과 청계광장에 아주 많은 인파가 있었습니다.

청계광장에 7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동아일보사 앞에 15명 정도가 촛불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 있었습니다.

젊은이들 서넛이 청와대 앞에서 일인 시위를 하다가 6시쯤부터 청계광장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마이클럽 회원들이랍니다.

제가 얼른 근처 세븐 일레븐에 가서 초를 샀는데 두개 들은 초밖에 없고 가격이 1550원에 종이컵 10개도 400원입니다.  

몇 개를 사서 나눠주고 10개 들은 것을 찾으러 광화문 네거리 훼미리 마트에 갔습니다.

6개들이 초가 있지만 초 하나와 종이컵 하나에 1000원이나 한답니다.

이것도 당신들 눈에 돈벌이로 보이냐고 혼내주고 다시 홈플러스에도 갔지만 여전히 초는 두 개 들이 밖에 없었습니다.
몇개를 사서 다시 나눠줬습니다.
근처 화성상회인가는 6개 들이 초가 3000원이랍니다.

그렇게 초를 나눠주니 그사이에 모여든 사람은 200여명쯤
건의하여 소라기둥앞으로 자리를 옮기고 보니 대략 600명에서 1000명 사이로 늘어났습니다.  

일부러 수원 인천 대구에서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분은 오늘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도 오시겠답니다.

자유발언을 하고 10시에 집회를 해산하였습니다.

남은 몇몇 사람이 촛농까지 제거하였습니다.

아무리 연휴라 해도 연휴가 끝나면 장관 고시가 있을 것입니다.

내일 12일 집회 신고도 받아주지 않고 집회가 계획되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것이 이렇게 손에 촛불이라도 들고 모여 자유발언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에서만 울분을 토하지 말고 5시 청계광장에 나와서 자유발언해주세요.




IP : 121.129.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5.12 1:07 AM (118.42.xxx.161)

    2주 나가고 못나갓네요. 지방에서 갈려니 애들 맡길때마다 지방에 사는 시댁에 맡겨야 하고.
    가족들과 싸우기도 힘들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도 한다고 하니 이제 거기로 나갈려구요. 힘드시더라도 꼭 참석해 주셧으면 합니다. 집에선 니가 나가봤자 뭔 도움이 되겠냐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누가 해주기만을 바라는건 비겁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가족을 위해서 인데요. 누가 그랬죠? 집회 참석한 사람보다 야구장 구경 온 사람이 더 많다구요. 그 말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에게 처함 상황인데 왜 다들 침묵하거나 무관심한건지 .. 아쉽네요.

  • 2. ⓧPianiste
    '08.5.12 1:11 AM (221.151.xxx.201)

    주변 사람들 설득하는것도 쉬운일 아네요.
    그래도 해내야죠. ㅜ.ㅜ

  • 3. .
    '08.5.12 1:24 AM (219.254.xxx.85)

    오늘 내일은 행사없고 13일부터 있는걸루 아는데요?

  • 4. 점하나님
    '08.5.12 1:34 AM (121.88.xxx.149)

    공식적인 모임계획이 없더라도 자발적으로 모여서 모인 인원만큼 시위를 하자는 거지요...

  • 5. ⓧPianiste
    '08.5.12 2:01 AM (221.151.xxx.201)

    아....

    숨이 막히네요 ㅠ.ㅠ

  • 6. 아..
    '08.5.12 2:10 AM (58.236.xxx.156)

    마이클럽에서 후기 읽었었는데 어느분이 초를 사와서 나눠주셨다더니 역시 우리 82회원이셨군요.
    감사합니다.

  • 7. 시위
    '08.5.12 3:12 AM (121.129.xxx.72)

    사실 머나먼 미국땅에서 한인주부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성명서를 내고, 여론을 반전시키고
    마이클럽에서 몇 명이었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었는데

    우리 82쿡에서는 자게만 시끄럽고 행동은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초를 더 넉넉히 사려다 굵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조금씩 사서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것도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12일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 8. 시위
    '08.5.12 3:37 AM (121.129.xxx.72)

    저는 2명~4명이 피켓을 들고 청계광장을 구호를 외치며 돌아 다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호는 이명박 탄핵, 찬성하시는 분은 소라광장으로 모이라고요.

    집시법 쳐다봐야 속만 터집니다.
    우선 1인 시위는 어떤 구호를 외쳐도 됩니다. 몇 명 이하는 괜찮은 것으로 압니다.

    아줌마가 잡혀가야 남자들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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