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끊었어요.

[-_-]

어릴 적부터 집에서 보던 거라
익숙해서 몇년 전에 조선일보 잠깐 보다 바꾼 거 말고는 계속 봤네요.
덕분에 노통 탄핵한다 어쩐다 할 때도
더 확실한 걸로 끌어내려야지
말도 안되는 걸로 시도하는 한나라당을 욕했었다죠.;;;

차츰 진실을 알게되고 정치면을 멀리했더니
눈 앞을 가리던 뿌연 유리창을 치운 것 마냥
세상이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몇 년 전부턴 정치면 빼고 보았고
요즘엔 헤드라인만 봐도 열불이 뻗쳐서
몇 번이나 넣지 말라고 해도
계속 넣는 바람에 그야말로 '신문지'였답니다.

오늘은 지국에 전화해서 자꾸 넣으면 신문대금 안 내겠다고 했어요.
맘 같아서는 *닦은 신문지 넣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 아저씨가 기사 작성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좋게좋게 말했네요.

[..]

잘하셨습니다.
행동하는 당신이 아릅답습니다.

[저도]

어제는 롯데카드를 해지하고,
오늘 중알일보 끊었습니다.
현금 80,000원과 한달치 15,000원을 내고 말이죠.
애기아빠가 보는 조선을 끊으려고 하는데 이쪽은 통 정말 악질이더군요.
전 반장이라 문화일보도 배달 받는데...
세개를 갖다 놓구 보면 세뇌당할 수도 있다 생각했습니다.
당장 경향이나 한겨레 같이
봐야 하 것 같습니다.

[짝짝]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