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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바나나가 헐값이 된 이유

마이클럽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08-05-04 22:31:03
바나나가 헐값이 된 이유




일본은 바나나의 주요 수입국 이었단다. 그런데 한 필리핀 여성이 일본 소비자

단체에 보낸 편지가 일본에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지. 편지를 보낸 여자는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이었어.



편지의 내용은 "당신네 나라에서 먹는 바나나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아느냐.

그 과정에서 필리핀 농민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라는 것이었단다.



필리핀에서 생산되던 토종 바나나는 원래 크기가 작았지만 맛이 좋았단다.

그런데 미국의 과일 다국적 기업이 필리핀에 진출하면서 굉장히 큰 바나나가 열리는 미국의 개량종을 심었단다.

필리핀은 땅 값도 싸고 월급도 싸니까 그곳까지 가서 재배를 시작한 것이지.

이렇게 남의 나라까지 진출해서 대량 생산으로 전 세계의 물건 가격을 마구 쥐고

흔들면서 조작하는 이런 기업을 다국적 기업이라고해.

과일 다국적 기업으로는 너희들도 잘 아는 미국의 델몬트, 선키스트, 일본의 스미토
모 등이 있단다.

참고로 알아두렴...




이 농장에 고용된 필리핀 농민들은 도시락을 두 개씩 싸들고 다니면서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일을했어.

그런데 미국 바나나가 필리핀의 기후와 풍토에 잘 맞을리가 있겠니?

당연히 벌레가 생기기 시작했지. 그래서 공중에서 농약을 뿌리기 시작한거야...

그런데 공중에서는 벌레가 생긴 곳을 잘 알 수 없으니까. 농민들에게 밑에서 깃발을
흔들어 표시하게 했어.

그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농약을 뿌린거야....

사람에게 농약을 뿌려 대니까 농민들이 농약에 중독돼서 쓰러지고 죽어 가기 시작
했단다.




농민들이 죽어 가니까 어떻게 했는지 아니?

농약에 저항략이 강한 사람의 혈액형이O형이라는것을 밝혀 내고는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을 골라서 깃발을 흔들게 하고 다시 농약을 뿌려 댄 거야.

소위 선진국이라는 경제 강국이 약소국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 이렇게 소름끼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다.

이런 사실이 일본에 알려지자 여상 단체, 소비자 단체에서 불매 운동운 벌인것은

단순히 그 여성 노동자의 비참한 삶을 동정했기 때문만은 아니란다.

바나나에 뿌려지는 농약이 얼마나 독한가를 알았기 때문이지.

이것이 1980년대에 일어난 일이야, 우리나라에사 갑자기 바나나가 팔리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부터란다. 일본에서 바나나 소비가 갑자기 줄어드니까 그것을

다 우리나라에서 수입을 했기때문이었지.


바나나는 사과나 배보다 훨씬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단다.

그리고 완전히 익은것을 따면 운반도중에 상하게 되지.

그래서 파란 바나나를 따서 성장을 억제시키는 농약을 푼 물에 담근후 선풍기에

말려서 포장하고 수출하게 된단다.

이때 바나나에 뿌리는 농약이 '데믹' 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악명 높은 것이란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바나나가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빨리 익으라고 '카바트로'로 익힌단다.

그런것도 모르고 우리 국민들은 몸이 약한 환자나 어린이에게 바나나가

영양식이나 되는 듯이 사다 먹여 왔단다.

그리고 바나나가 대량 수입되어 가격이 싸지니까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과일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지.

바나나 수입을 이렇게 우리 건강을 좀먹는 일인 동시에 우리 농민들의 삶의 터전도

빼앗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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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럽에서 퍼왔습니다.
주부들이라면 한번 읽어봐야 할것 같아서요.



IP : 125.186.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4 10:45 PM (59.13.xxx.173)

    으악 충격적이네요....

  • 2. .
    '08.5.4 10:51 PM (58.143.xxx.42)

    뭐에요, 저 매일 먹는데, 임산부ㅠ

  • 3. 필리핀엔
    '08.5.4 10:59 PM (125.186.xxx.183)

    원숭이만 먹는다는데요..ㅎㅎ

  • 4. 맞아요...
    '08.5.4 11:03 PM (87.16.xxx.82)

    어렸을 땐 바나나가 참 비쌌고 잘 안파는 과일이었는데, 흔해지게 된데는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런데 너무 무서워요. 사람보고 깃발을 흔들게 하고 같이 농약을 뿌려버린다니... 세상에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이라더니, 사실인가봐요.

  • 5. ..
    '08.5.4 11:05 PM (116.123.xxx.136)

    몇년전에 들었던 말입니다.그래서 저도 바나나 안먹은지 꽤 되는데
    밖에서 주는 사람 있으면 어쩌다 한개 정도 먹는데 일년에 한두개 먹게 되나봐요..

  • 6. 유기농
    '08.5.4 11:11 PM (220.83.xxx.119)

    이마트에서 파는 유기농 바나나도 수상해지네..ㅜㅜ

  • 7. 에휴
    '08.5.4 11:20 PM (125.178.xxx.149)

    바나나만 그런 게 아닙니다.
    요새 많이 들어오는 칠레산 포도나 코스**에서 많이들 사드셨던 체리..
    이것들 역시 농약에 푹 절여서 들여오는 것들입니다.

    특히 체리..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일본 수입상들이 농약 잔류성분이 너무 많아 구입 거부를 하자
    그 소식을 들은 한국 수입업자들이 가서 가격 후려쳐 우리 나라에 풀었다는군요.

    코스**에서 특가 행사다 어쩌다 해서 사온 체리들 다 농약 덩어리였던 겁니다.

    아는 분은 차라리 바나나가 낫지, 체리나 포도는 손도 안 댄다고 하시네요.

    외국에서 들여오는 껍질 얇은 과일은 안 드시는게 좋습니다.

  • 8. 비열한
    '08.5.4 11:24 PM (124.49.xxx.204)

    인간이란 동물입니다...............
    깃발을 흔들게하고 약을 뿌린다니. ...

  • 9. 어쩌나
    '08.5.4 11:26 PM (125.31.xxx.119)

    잘 먹지도 않던 바나나를 어제 총각네 가게에서
    총각들이 하도 권하길래 사왔는데
    아직 하나도 안먹었는데 어째야하는지
    버려야겠네요.

  • 10. 얼마전
    '08.5.5 9:43 AM (211.199.xxx.170)

    누군가 이 글 올려 주셔서 어린시절 바나나얘기로 한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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