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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엄마가 버스에서 내리다

다치셨는데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8-05-02 09:24:06
급출발하는 바람에 넘어져서 한바퀴 돈 후 땅에 넘어지셨다는데요.(목격자가 있어요.)

CT나 X-RAY상으로 이상이 없구요.
무릎에 찰과상 좀 있었는데 오전 9시30부터 오후 5시까지는 사람은 알아보는데 내가 왜 여기왔냐, 어디 갔다 왔냐,
몇시냐 한 말 계속 되풀이하고 계속 정신을 못차리시다 서서히 정신은 돌아오고 평상시랑 같은데 오늘 아침까지 어제 일을 기억을 못하시네요.

챠트엔 post traumatic confusion이라니 외상후 스트레스성 단기 기억상실이라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지 뇌에 이상이 있는지 MRI도 찍어봐야 하는지...

식구들은 치매라도 올까봐 조마조마 하시네요.
66세이신데 아직 식당을 30년 넘게 하시고 정말 깔끔하고 똑똑하신 분이예요.ㅠㅠ

딴건 다 정상인데 어제일만 기억못하실수 있을까요.
사고 후는 정신을 잃어 그렇다지만 오전에 피부과 가서 의사만나고 약타고...하나도 기억이 안나신데요.
IP : 221.141.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5.2 9:26 AM (116.36.xxx.193)

    저희 시아버님도 계단에서 구르다시피 넘어지셨을때 증상이 비슷하셨거든요
    사람도 잘 못알아보고 중환자실에서 시누이보고 당신누구냐고 의사딸이냐고 묻고
    척추에 멍이들었나 그랬다고
    잘못되면 손발 못쓰실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잘 치료되서 지금 무사하세요

  • 2. 도움되실까?...
    '08.5.2 10:32 AM (59.13.xxx.19)

    외상후 장애가 오래도록 있을 수 있어요.
    친정 엄마 경우와 같네요. 사고 후 외상도 없었고
    일시적 충격에 놀란 정도라고 했는데...
    보이지 않게 생긴 문제들(신경계통 손상)이 시간을 두고 나타 나면서
    결국은 치매로 돌아 가셨어요.
    치매로 돌아 가실 때 까지도 전혀 병 없이 아주 건강했어요.
    다쳤을 땐 당황하고 뒷 처리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버스공제회에서 찾아 와서 떼쓰고 구슬리면서 합의 도장찍게 했었어요.
    병원에 어머니 혼자 계실 때..
    절대 넘어가지 말고 훗날의 장애 문제까지 고려해
    천천히 이곳 저곳 잘 알아 보시고 꼼꼼히 잘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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