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김 굽는 방법을 여쭈어봤었지요.

[감사드립니다^^]

급한 마음에 자게에 먼저 글을 올렸었는데 여러 회원님들께서 마치 내일인양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셨지요. 어느 분께서는 아시는 분 있으면 빨리 댓글좀 달아드리라는 말에
친언니같은 친근감을 느꼈었구요.. 김200장을 구우면서 힘든지도 모르고 정말 행복했어요.
오븐에다 7~8장씩 구웠는데 생각보다 빠르고 타지도 않으면서 적당하게 잘 구워졌답니다.^^

형님한테 가져다 드릴려고 전화했더니 다음주에 여행가는데 김장아찌를 맡았다네요.
제가 언젠가 키톡에서 보고 40장 구워서 같다 드린 적이 있었는데 맛있었다며 김 구운 김에
아예 장아찌까지 마무리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작에 그러실일이지...
이왕 기분 좋은거 김장아찌에 며칠전에 키톡에 올려진 땅콩볶음까지해서 갔다드렸습니다.
땅콩도 장터에서 구입한 여수쪼리땅콩인가 쭈구리땅콩인지 3킬로사서는 아껴먹고 있었는데
남은거 다 볶았어요.  너무 맛있다며 어찌나 좋아하시던지요~~~

이 모든게 다 82를 통해서 알게 되었구요 저같이 초보인 사람한테는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지 이 모든게 다 감사할따름입니다.  지금은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자게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도 닉네임으로 올릴 날이 있겠지요.  웬지 든든한 빽이 있는것 같아 하루종일 기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김장아찌 레시피 어디 있나요? 저도 급 땡기는데... 키톡가서 '김장아찌', '김짱아찌'로 검색해도 안 나오던데요? ㅠ 그나저나 김은 잘 구우셨다니 다행이네요~ ^^

[ㅋㅋ]

오븐에 굽는게 어떻겠는지 말씀 드리고 다른 분 잘 아시면 도와 달라고 제가 그랬는데요...
전 김 잘 구울 자신 있는데 아직 시집을 못갔어요. ㅠㅠ
잘 구워졌다는 말 들으니까 기뻐요.